전 제가 잘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요.
없는 살림에 저하나보고 유학도 보내주셨는데
돌아온 현실은 작은 사무실에 경리뿐이네요.
이젠 나이도 삼십대중반....
가정을 꾸리고 사는 친구들 사이에 저만 솔로..
가진 것도 없네요.
아무것도 없는 저한테 부모님은 기대하시고
몸이 좋지못하는 오빠는 몇년째 취업준비생....
본인은 아무런 지원도 없었다고 원망하는 오빠한테도
해 줄수 있는게 가끔 용돈보내주는 것 뿐인데
그 돈이 적금 넣을 돈을 못 넣고 보내주는건지 알고는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