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왜 손목이 긋고싶은거야? 모르겠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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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osiuzi
·5년 전
넌 왜 손목이 긋고싶은거야? 모르겠어 정말 스트레스를 풀려는 용도야? 그것도 모르겠어 얼음을 쥐거나 이마에 대면 자해충동이 사그라든데 근데 난 그렇게 해도 긋고싶어 할 것 같아. 표출하고 싶은거야 네가 힘듦을? 어쩌면 관심받고 싶은게 아닐까. 나도 모르는 내가. 아니면 너 그때가 그리운거 아냐? 언제? 단비쌤이랑 있을 때. 그때 넌 자해하고 있었잖아 응 그래서 그때의 느낌. 생각을 떠올릴려고 그러는거 아닐까 근데 나 내가 다시 그러면 내가 힘들껄 알아. 내가 어떤 반응을 보이고 감정이 들고 생각이 떠오를지 다 아는데, 다 부정적일껄 아는데 그래. 자꾸만 그래 숨막혀? 뭐가? ... 사는게? 그건 아닌 것 같아. 근데 나.. 흠... 그냥 내가 싫어. 진심이야? 그런 것 같아. 난 모든사고의 끝이 작년에 같혀있는 것 같아 그럼 답답하겠네? 그것도 모르겠어. 왜 계속 모른다고만 할까. 넌 알고있어 모든걸 몰라. 그렇지 않아 난. 혼자 생각하는게 벅차? 두려워? 아니야. 난 괜찮아 그러지마. 너 그렇게 괜찮지 않잖아. 너도 알잖아 아니야. 나 정말 아프지도 않고 그럴만한 일도 겪지 않았어. 단지 모두들 한번씩, 한번쯤은 겪을 그런 일이고 감정이고 생각이야. 정말? 넌 세상이 아파보여? 그냥 나 쫌 안아주고 품속에서 소리죽여 울어도 될까... 어. 소리죽여 울 필요 없어. 나 어쩌면 눈물이 안 나올 수도 있어. 눈물이 차오르려 할 땐 내가 날 막아. 필사적으로.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뭐. 믿겠다고 해놓고 보듬어 달라고 해놓고 상처주는 사람은 나일지도 몰라. 다가와 돌라고 해놓고 밀어내는게 나일지도 몰라 맘을 닫아놓고 너에게 더... 더 노력하길 바라는 그런 사람일지도 몰라 나. 그래. 그래도 좋아. 다 괜찮아. 너는 나고 난 너니까. ....우린 서로가 스스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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