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라는 사람은 뭐든 제대로 한 적이 없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면증|중학교|군대]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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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는 사람은 뭐든 제대로 한 적이 없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부리튼새
·18일 전
며칠 전 아버지와 대학관련 문제로 싸웠습니다. 나름대로 매일 열심히 했던 저는 재수를 실패하자 뚜렷한 열망이 없었기에 어차피 안 될 사람이었다며 모든걸 놓아버리고 반 년간 백수 생활을 해오고 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남들에 비해 뒤처지는 학습 실력을 가졌다고 여실히 느껴왔고, 나와 같은 시작점인데도 나보다도 훨신 공부를 잘하게 된 친구들… 그런 주변 아이들과 비교하게 되어 수능이 끝나니 배로 무력감이 들더군요. 그에 따른 우울감, 불면증도 심해져갔습니다. 아버지는 그런 저를 보곤 아무 대학에 가서 새로운 환경에 부딪히면 괜찮을 거라 말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공부도 안 하는 주제에 아무런 대학은 가기 싫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단 겁니다. 그래서 평소에 말을 아껴오다가 그냥 이대로 대학교를 가는 것 보다는 군대를 간 다음 대학교에 가는게 낫겠다고 판단해 상의도 안 하고 입대신청을 했죠. 재학생이 아니라 변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것 까지 아버지에게 말하자 아버지는 “멍청한 짓 했네.“ 라 말씀하셨습니다. 상의를 안 한 제 잘못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 생각이나 계획 등등을 아무리 말해도 듣지 않으셔서 순간 ‘이 사람은 조금이라도 이해해주지 않으려 하는 구나’ 그래서 화를 참지 못했습니다. 아버지의 생각도 이해가 갑니다. 앞으로 일을 할 수 있는 날은 얼마 남지 않았고, 최대한 빨리 대학교를 졸업***고 싶은 마음이시겠죠. 그리고 재수시절 제가 성적이 점점 오르자 들뜬 아버지의 모습은 뇌리에 박혀있습니다.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지 못한 거죠. 결론은 자기혐오만 심해졌다 입니다. 어릴 때무터 무엇이든 애매하게 하고. 제대로 해본적도 없죠. 게다가 정신은 나약해서 어찌나 걱정이 많은지 조금만 충격을 받아도 다 놓아버리고, 아무리 주변에서 조언, 동기부여가 될 사례를 보아도 길게 가지않는 의지박약입니다. 이렇게 태어난 잘못일까요. 바꾸려해도 이런 성정이 바뀌지가 않습니다. 저도 제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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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18일 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아요. 주변과 비교하며 느끼는 무력감은 누구에게나 힘든 감정이죠. 아버지와의 갈등도 마음 아프고, 그로 인해 더 큰 자기혐오가 생긴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감정은 소중하고, 그 자체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어요. 혹시 마음을 나누고 싶다면 전문 상담을 통해 더 깊이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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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공주
· 18일 전
공감 저와 성향이 같아요 성격은 타고나는거라 평생 못고쳐요. 그런성격은 평생 가더라구요.우선 공부에 재능이 없어서 금방 쉽게 포기하는거같아요 살아보니 재능이 없으면 한계를 뛰어넘을수없어요.공부가 적성에 맞지안으면 굳이 그걸 붙들고 매달리지안는게 좋아요. 인생에 공부는 그다지 중요하지안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