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버티는 거 조차 너무 힘이 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스트레스]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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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버티는 거 조차 너무 힘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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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중학생때부터 꾸준하게 정신의학과를 다니며 항우울제를 복용했고, 대학 병원 정신과 방문, 전문 심리 상담 센터도 권유 받아서 다녔습니다만 현재는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이 꾸준하게 얘기하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혼자라고 생각 않기, 부정적인 생각이 들때는 운동하기 등등 수많은 방법을 듣고 실천해보았지만 이제 더 이상은 이런 말조차 듣기 싫고 짜증납니다 저에겐 하나도 효과 없을 뿐더러 스스로 억누르고 참아내며 난 괜찮다고 스스로 되뇐 지 2N년이 되어가니 울분만 커지고 부질 없다고 느껴집니다. 원체 남에게 의지하지 않는 성격이기도 하고 그나마 희망을 갖고 부모님에게 말씀 드려봤지만 돌아온 건 네가 우울증이면 나는 이미 죽었다 라거나 네가 못나서 그런 대우를 받은 거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십니다 얼굴에 큰 점이 하나 있다는 이유로 유치원생 때부터 다른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받았습니다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서 어릴때부터 장 관련한 질병을 매번 앓고 살았기에 유치원 선생님에게 배변 실수를 너무 자주 한다고 아이들 앞에서 대놓고 쪽팔림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유치원생때 기억은 즐거운 기억조차 하나도 없습니다. 그로 인해 성격이 많이 소심해지고 예민해져서 초중고 전부 학창시절을 혼자서 지냈네요... 중학생때는 심하게 따돌림을 당해서 선생님께 학폭위원회를 열자고 권유까지 받았습니다만 부모님이 네가 잘못했으니까 왕따를 당했거니 하시면서 무시하셨습니다 최근에도 가끔 울컥하면 그 얘기를 꺼내는데 전부 무시하세요... 부모님은 동생만 좋아하시고 동생 외모 칭찬과 성격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지만 저는 장녀가 되어서 모자라다 못생겼다 살쪘다 네가 할 수 있는게 있냐고 모독을 꾸준하게 해오셔서 이제는 그런 말을 받아도 상처는 커녕 내가 그럼 그렇지 하고 넘기는 수준입니다. 살쪘다는 말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먹는 것에 강박이 생겨서 하루 한 끼도 겨우 챙겨 먹고 있습니다. 말고도 너무 많은 상처가 있지만 이쯤하고 줄이겠습니다 이러한 자존감 낮은 상태가 이어지다보니 저도 모르게 일상 대화속에서 그게 툭툭 나오나봐요 그러다보니 말을 더 아끼고 아예 말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남들앞에선 괜찮은 척 밝게 지내고는 있어요 그러다보니 믿는 친구들에게 제 속마음을 얘기해도 딱히 위로나 믿어주는 일이 없습니다. 이렇게 억누르고 살다보니 이제는 수면제 없이는 잠도 못 자고 정신병원 가기도 싫고 나가기도 싫고 모든 걸 회피하고싶고 일조차 하기 싫습니다 유서를 작성하고 버리는 짓도 자주하고 자해도 습관성으로 나오는 거 같습니다... 그래도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여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황불면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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