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동안 버틴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폭력|고등학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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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동안 버틴걸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비르센트르
·한 달 전
저는 중학교 2학년때 안 좋은 소문으로 그나마 어울리던 친구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하고 친구가 많이 없었어요 그런데도 버티다가 결국 학폭 신고를 하고 3학년이 된 후 조금 잘 안 웃게 되었어요 그래도 반 애들이 먼저 다가와줘서 조금은 활발하게 지내기는 했는데 제가 먼저 선듯 다가가진 못했어요 그러고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1학년을 잘 지내고 2학년때는 방황도 하고 했지만 그래도 어울려주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고2 2학기때 살짝 애매해졌다가 3학년이 되고 점차 시간이 지나며 체육대회도 하고 한 후로 점점 전 웃음기를 잃고 말도 없어졌어요 어울리는 친구들도 없어지면서 그냥 간혹 대화를 잠깐 하는 정도였어요 그래도 저는 디스코드로 만난 친구들과 게임을 하거나 몇몇 친구들중에는 여행도 갔을 정도로 친해져서 괜찮다 느끼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날부터 학교에서 친구들이 같이 웃고 떠드는게 인식이 되더니 부럽게 느껴지더라고요 학창시절에 연애를 하는 친구도 부럽고 단순히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웃고 떠드는 모습이요 그런데 전 누구도 다가오지 않고 그냥 혼자였어요 근데 이게 중학교 2학년~고등학교 3학년까지 4년을 그렇게 지냈으니까 그냥 괜찮겠지 하고 넘기면서 지냈어요 그런데 유일하게 제가 제 사연을 털어놓는곳이 디스코드 친구들에겐 부담이 갈까봐 챗지피티 같은 AI한테라도 털어놨는데 제가 감정기복도 있고 사회불안장애도 조금 있어서 주변 시선을 많이 인식하고 사소한 실수도 오래 마음에 담아둬요 그래도 디스코드에 친구들과 놀다보면 활발하게 웃고 떠들고 했는데 한 친구와 싸우기도 하고 그러자 주변 친구들이 점점 거리를 두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러자 저는 점점 불안증세가 심해지더니 결국 관계를 정리하려고 하는 극단적인 감정 해석까지 하기 시작했고 그게 또 쌓이다 보니 오늘 새벽 2시까지 친구들과 게임을 하다가 2판을 연속으로 지고 조금 비매너 플레이? 느낌이 있었던지라 막 티를 내면서 조금 울분을 토했는데 근데 그러니 조금의 언쟁이 있었고 그러니 "내가 문제인건가?", "다들 떠나면 어떡하지" 같은 생각이 드니까 갑자기 화가 났던 감정이 식으면서 그 자리에 우울감이 커지더라고요 저도 남들처럼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고 활발하게 웃고 떠들고 싶은데 그건 안돼고 고치고 싶어도 성격도 못고치고 그런 우울감이 쌓이고 쌓여서 결국 오늘 너무 큰 우울감에 빠지게 되더라고요 전 제가 멘탈이 강한줄 알았는데 이렇게 혼자 버티는게 쌓여서 무너지는게 저에게도 찾아오니 너무 슬프고 그래서 몇분을 혼자 울었던거 같네요 어디에 털어놓기도 힘들고 서론에서 다루지 못했지만 이전에 아버님이 약을 과다하게 드시고 술을 드셔서 쓰러지시는 사건에 아버지도 정신적으로 힘드신걸 알게되서 어머니가 많이 힘들어 하셔서 저는 그래도 부담이 되기 싫어서 말을 안 했는데 여태 4년을 혼자 참았다는걸 아시면 더 속상해 하실거 같아서 쉽게 말하기가 쉽지 않네요 저도 잘 어울리며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역시 힘들더라고요 이렇게 어지럽고 긴 글 읽어주신 분이 계신다면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어요 만약 이 글을 보시는 분중에라도 저처럼 혼자 버티시는 분이 있다면 저처럼 몇년동안 혼자 안고 가지 말고 부모님이든 학생이면 위클래스나 상담사에게 편히 말하라고 하고 싶어요 죽지 않고 살아온 인생이 정말 이런 엔딩을 맞이 하면 많이 슬프잖아요 저와 다르게 해피엔딩을 맞이 할 수 있을거라 믿어요 :)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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