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드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정신병]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힘드네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한 달 전
전에 쓰레기집에 살고있다고 했던 사람입니다. 구더기들이 득실거리는 집이에요. 환경에 영향을 받기도 했지만 지긋한 정신병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병으로 죽을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었는데... 몇 년을 그래도 쉽지않더라고요. 사람이 그리 간단히 죽는 것도 아니고. 그러다 문득 안되겠다 싶었어요. 죽더라도 사람 행세로 죽고싶어요. 악취나는 공간에서의 상한 고깃덩어리가 아니라요. 그래서 뒤늦게 있는 전재산 털어서 청소 업체를 불렀습니다. 청소는 정부 지원 안해주더라고요... 밥도 못먹게 생겼지만 깨끗한 공간이 필요했어요. 그 공간에서 평온하게 사람으로 눈감고싶은데.. 쉽지않네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너많이좋아해
· 한 달 전
글을 읽으면서 얼마나 긴 시간을 버텨오셨을지 조금이나마 느껴졌습니다. 쓰레기와 구더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이라도 사람답게 살고 싶다고 결심한 그 마음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지금의 깨끗한 공간은 단순히 방이 아니라 당신이 스스로를 위해 만들어낸 희망의 증거라고 생각해요. 쉽지 않다고 하셨지만, 이미 가장 어려운 첫걸음을 내디디셨습니다. 부디 오늘만큼은 스스로를 조금 칭찬해 주세요. 당신은 상한 고깃덩어리가 아니라 끝까지 살아내고 있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