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래스 선생님이 너무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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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래스 선생님이 너무 싫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Younjin별
·한 달 전
위클래스에 가는 날도 아닌데 불려가서 전날 있었던일을 설명하라고하고,1388에 전화한 시간을 알려달라고 폰을 보여달라고하고.. 왜 너가 원하는건 말하면서 자기가 원하는건 안들어주냐고 언성을 높이다 소리까지 지르시고..무섭다고 말하니까 그건 자기가 상관할게 아니라는식으로 말씀하고 저는 눈물이 끝까지 차올라 울것같은걸 억지로 위를 보면서 눈물을 안흘리려고 안간힘을 썼어요. 위클래스에 나와서는 숨도 안쉬어지고 탁탁 막히고 몸이 뜨거워지면서 손이 덜덜 떨리고 심장이 터질것같았어요. 사랑받기 위해가 아닌 도움을 받으러 가는 위클래스인데 이렇게 되는게 맞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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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한 달 전
정말 힘든 상황이었겠어요. 위클래스는 도움을 받기 위해 가는 곳인데, 그런 경험을 하게 되니 마음이 아프네요. 누군가에게 이해받고 싶고, 안전한 공간에서 지원받고 싶다는 마음이 정말 소중한데, 그게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이런 감정을 누군가와 나누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필요하다면 전문 상담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당신의 마음이 편안해지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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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음이음
· 한 달 전
안녕하세요, 학생들이 만든 고민상담단체 온마음이음입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나누기에 앞서, 저희 온마음이음의 소중한 원칙 하나를 먼저 말씀드릴게요. 저희는 온님의 소중한 개인정보와 마음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익명성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성함 대신 '온님'이라는 가명을 사용하여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니, 이곳 마인드카페에서만큼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아프고 무서운 마음을 편안하고 솔직하게 털어놓으셔도 괜찮습니다. 온님, 남겨주신 소중한 글을 한 자 한 자 읽어 내려가며 저희 상담사들의 마음도 함께 떨리고 무거워졌습니다. 가장 안전하고 따뜻하게 온님의 마음을 안아주어야 할 상담실이라는 공간에서, 오히려 온님이 겪으셔야 했던 그 공포와 당혹감이 얼마나 컸을지 감히 상상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도움을 받으러 간 곳에서 선생님께 언성을 높이는 소리를 듣고, 개인적인 영역인 휴대폰 내용까지 강제로 확인받아야 했던 상황은 온님이 느끼기에 명백히 부당하고 무서운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특히 온님이 용기 내어 "무섭다"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건 자기가 상관할 바 아니다"라는 차가운 대답을 들었을 때 온님의 마음이 얼마나 무너져 내렸을까요. 보호받고 싶어 내민 손이 거절당하고 오히려 공격을 받았을 때의 그 고립감과 배신감은 그 어떤 상처보다 깊게 남을 수 있습니다. 억지로 눈물을 참기 위해 위를 보며 안간힘을 쓰셨다는 대목에서는 온님이 그 순간을 견디기 위해 얼마나 외롭게 버티고 계셨는지가 느껴져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위클래스를 나온 직후 겪으신 신체적인 증상들—숨이 탁 막히고, 몸이 뜨거워지며 손이 덜덜 떨리고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은 온님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급성 스트레스 반응'입니다. 이것은 온님이 예민하거나 약해서 생기는 문제가 절대 아닙니다. 우리 몸은 위협적인 상황에 처하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비상벨을 울리는데, 온님의 몸이 지금 그 상황을 '매우 위험한 상태'로 인식했기 때문에 나타난 지극히 자연스럽고 정당한 반응입니다. 온님, 같은 학생들의 마음을 잇*** 모인 저희 온마음이음은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어요. 결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상담실은 온님의 마음을 1순위로 존중하고, 온님이 안전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 곳입니다. 상담사가 자신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학생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위협을 가하는 행위는 상담의 기본 윤리에 어긋나는 행동입니다. "도움을 받으러 가는 곳인데 이렇게 되는 게 맞냐"는 온님의 질문에, 저희는 단호하게 "아니요, 온님의 잘못이 아니며 그 선생님의 태도가 분명히 잘못된 것입니다"라고 답해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온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손상된 '안전감'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희가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 싶어요. 첫째, 지금의 신체 반응을 먼저 다독여주세요. 심장이 계속 뛴다면 자리에 앉아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아주 천천히 내뱉는 '복식 호흡'을 해보세요. 시원한 물로 세수를 하거나 차가운 물병을 손에 쥐는 것도 몸의 열기를 식히고 현재로 돌아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온님의 몸에 "이제는 정말 안전해"라는 신호를 계속 보내주어야 합니다. 둘째, 이 무거운 기억을 혼자 짊어지지 마세요. 선생님이 무섭게 대했던 것은 온님의 잘못이 아니라, 그 선생님의 상담 방식이 잘못된 것입니다. 이 사실을 반드시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알리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께 오늘 있었던 일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고, 필요하다면 학교 측에 해당 선생님의 태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거나 상담 선생님 교체를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셋째, 더 안전한 상담 공간을 찾아보세요. 학교 내 위클래스가 더 이상 두려운 공간이 되었다면, 마인드카페의 다른 상담사분들이나 1388 청소년 상담 센터를 이용해 보세요. 학교 외부의 전문가들은 조금 더 객관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온님의 편이 되어주실 것입니다. 온님, 오늘 하루 그 무서운 상황을 견뎌내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눈물을 꾹 참으며 자신을 지켜낸 온님이 얼마나 강하고 소중한 사람인지 잊지 마세요. 저희 온마음이음은 언제나 이 자리에서 온님의 마음을 온전히 믿고 지지하겠습니다. 지금 느끼는 이 불안함이 가라앉을 때까지, 혹은 또 다른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다시 찾아주세요. 온님은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마땅한 사람입니다. 오늘 밤은 부디 온님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더 평온해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오늘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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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eze04
· 한 달 전
아휴... 저도 학교다닐때 위클래스땜에 더 힘들었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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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jin별 (글쓴이)
· 한 달 전
@온마음이음 저같은 사람도 보호받을수있나요..? ㅠㅠ 말씀 너무 감사해요 눈물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