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이를 임신 했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자살|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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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제가 아이를 임신 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어려 낳아 기를수가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5주 째라 낙태약 먹으면 충분히 자연유산 할 수 있지만 낙태약은 39만원 이네요. 저는 학생인지라 그렇게 큰 돈을 벌지도, 누구한테 그 돈을 빌려서 갚을 자신도 없습니다. 그냥 스트레스 때문이라도 좋으니까, 진짜 죽을듯이 아파도 좋으니까 그냥 자연유산이 됬으면 좋겠어요. 그건 너무나도 힘든 일 이겠지요 이제 어떻게 살아야 될지 모르겠어요. 그냥 자살해 버릴까 라는 생각이 수도 없이 들고 매일 매일 눈물 흘리며 후회하면서 살고 있어요. 진짜 돈, 돈만 있다면 충분히 자연유산 할 수 있는데 그 돈이 뭐라고 지금 애를 낳아 기르게 생긴 제가 너무 밉고 진짜 죽고 싶어요. 부모님한테 말할 수 있다면 저는 그 용기로 차라리 자살을 하겠어요. 그만큼 부모님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음에도 말씀 드리지 못하고 있어요. 이 제 뱃속에 있는 애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냥 자연유산 하는법, 낙태수술, 낙태약 등 진짜 많이 찾아봤는데 제가 할수 있는 방법은 그냥 자연유산이 되도록 기다리는 수 밖에 없네요. 물론 제가 저지른 잘못이고 지금 후회해 봤자 소용 없는데 이 글을 쓰면서도 목이 매여오네요. 약 40만원 돈을 구할 수도 없고 빌릴수도 없고 누가 기부해 줄리도 없으니 진짜 앞날이 막막 하네요. 남자친구는 헤어지고 연락도 안되고 가까스로 연락을 해봤더니 나몰라라 라네요. 진짜 저 자살해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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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0409
· 5년 전
ㅠㅠㅠㅠㅠㅠ 토닥토닥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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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jahah1
· 5년 전
어떤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저는 글쓴이님과 함께 슬퍼할 수 밖에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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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rwod
· 5년 전
마카님..부모님께상의하세요 뱃속에생긴아기빛도못보고 죽일생각하지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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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san (리스너)
· 5년 전
마카님 정말 힘들겠지만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도움받아서 낙태약으로 자연유산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마카님이 아이를 낳아 기를 마음도 여건도 되지 않고 남친도 책임질 생각이 없으니 그 아이를 낳는 건 마카님과 아이 모두에게 좋은 선택이 아니에요. 아직 자기 자신도 챙길 수 없는 나이에 다른 생명을 책임지게 되는 건 둘 다 힘들어지는 길이에요. 어린 나이에 그런 경험을 하게 된 것에 제삼자인 저도 마음이 아픈데 마카님 본인은 얼마나 많이 아플지 짐작도 안되네요...힘들겠지만 스스로를 위한 결정을 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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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bababa
· 5년 전
남친***끼... 이러니까 ..아오 할말하않이다 피임은 아예안하신거에요?ㅠㅠㅠㅠ 그딴새끼때문에 인생꼬여 자살하는건 너무 아깝고요 부모님한테 말씀드려요 어차피 끝엔 자살로 생각하시는것같은데 .. 죽을바에 차라리 용기한번 갖고 말씀드려보세요 자살은 그 이후 생각해보시고요 ( 웬만하면 하지말아요..) 그리고 이런경우 남자도 책임져야하는데..개족같은새끼진짜 아이에게도 님에게도 낙태가 답이에요 임신했다고 꼭 낳아야하는것도 아니고 지금상황에선 낳아도 지옥일거에요 님 인생 창창하게 펼쳐야하는데 아이가 걸림돌이될거고 아이도 아빠없이 자라기힘들거고... 제대로 된 사랑받기도, 주기도 힘들겠죠. 더 늦기전에 합리적인 선택을 하시길바래요 정 말하기싫으면 알바라도 악착같이해서 약사세요 이왕이면 남자한테 찾아가서 어느정도 책임물으라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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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ateyou1818
· 5년 전
일단은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낙태약 복용하세요. 그리고 유산 되면 태어나지 못한 아이한테 조금의 미안함 같은걸 표하며 마음속에 묻어줘요. 그동안 심리적으로 좀 쉬고 계시구요. 후에 일이 다 끝나면 남친한테 마지막으로 만나자 해서 얘기해요. 그날로 훌훌 다 털어버리자구요!! 다른사람한테 말도 못하고 많이 힘들고 불안하셨을 것 같아요 일이 잘 끝나길 바라면서 항상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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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hting12
· 5년 전
여자들이 이래서 당하고 사는거에요. 남자는 그냥 도망치면 그만이거든요. 저희 학교 남학생들도 막 여자 따먹고싶다. 맛있겠다. 나오늘 아다 땜ㅎㅎ 이러면서 놀아요.남자들중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들은 20%밖에 안된답니다. 80%가 성관계 맺을려고 고백하고 거짓사랑주고 그러거든요. 정말 마음아프네요. 아기 키우세요. 버리면 안됩니다 미래의자녀가 ***면 부모가 큰죄 빋습니다. 힘든마음은 알겠지만 이미 임신 상태라니 피임약도 소용없겠고 낙태약은 마카님이 몸에 치명상입기때문에 안좋아요. 게다가 나중에 결혼할때 학창시절때 임신경험 있었다고 하면 미래의남편 입장에선 사기결혼이리고 생각하고 이혼할겁니다. 그러니 쟈녀책임은 당연히 부모가 져야합니다. 낙태 하면 되겠지만 비용도 엄청나지만 낙태할시 마카님 몸 박살납니다 부작용 감당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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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bfjrke
· 5년 전
글쓴 학생분 부모님에게 말하느니 자살하겠다구요? 부모님이 알게되는게 걱정인가요? 그냥 자살하면 어차피 아실거예요. 그럼 부모님이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딸이 이런 얘기도 못 하고 속상해서 생을 그만한다 생각하면요. 부모님은 뭐라고 한마디 하실지언정 학생 편이예요.한번 말씀드리고 도움 받는게 낫지 부모님께 평생 멍에와 죄책감을 드릴건가요? 얼른 말씀드리고 도움받으세요. 이번 일을 교훈으로 다음에 남자분 만날 때에는 꼭 피임하고 진짜 본인이 임신했을 때 책임질 수 있는 남자 아니면 하지마요. 정말 이번 일이 평생의 큰 교훈이 되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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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elu
· 5년 전
일단 님의 몸과 마음을 위해 도움을 요청하시고, 무리하게 아이를 낳는 건 오히려 님과 님의 아이에게 부담이 갈 수 있으니 가능할 때 약 드시고 유산을 하셨으면 좋겠어요...님 먼저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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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2u2
· 5년 전
정말힘들겠지만 부모님한테 바로말씀드리고 지우셔야되요 본인뿐아니라부모님가족인생이 다날아가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