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트라우마에 대한 기억이 너무 힘드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폭력|군대]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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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트라우마에 대한 기억이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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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저의 군대 이야기를 얘기하면 초기에 저는 동기나 맞후임들에 비해 특출난게 없었고 잔실수가 많았어서 안 좋은 모습이 많았어요 그리고 동기,맞후임들은 카리스마, 작업실력, 운동, 언변이라든지 본인만의 개성이 있었고요 제가 선임층이 되었어도 솔직히 실세는 제 맞후임 애들이었어요..그래도 제 맞후임들은 제가 열심히 하는모습 때문인지 저를 무시하지는 않고 저를 선임으로 존중해 주었어요. 맞후임이나 동기들은 그렇게 친하지는 않았지만 초반에는 어색했지만 점점 가끔식 말주고받는 관계는 되었습니다. 고참선임층일 때는 중~하위인 후임애들과도 사이가 좋았습니다. 전역하기 한달전이 생일이였는데 생일 전날에 한명 빼고 후임들이 서프라이즈를 준비해 주었어요 이 때 내가 군생활은 나쁘게 하진 않았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전역 날 때도 딱 한명 빼고 다른 인원들 전부와 얼굴보고 나갔습니다. 문제는 군대 때 저를 무시하는 2달차이 맞맞후임이 있었습니다. 이 문제의 후임을 A라고 할게요 A와는 솔직히 처음엔 무난한 관계였는데 계급이 올라가더니 점점 저한테는 제멋대로 굴었어요... 선임층에서는 제말만 잘 안듣고 저한테만 sa가지없이 대했습니다. 그렇게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을때 두가지 큰 사건이 터졌습니다. 한번은 경계를 돌 때 대대장 지시로 코스가 바뀌었는데도 이녀석이 그냥 자기가 앞서서 가더군요. 그래서 불렀는데 못들었는지 들었는데도 무시한건지 그냥 혼자 반대쪽으로 돌고오더군요.. 그래서 한소리했는데도 팔짱끼고 들은척도 안하더군요.. 오죽하면 당시 당직사병이던 선임도 '너 걔가 그렇게 싫니?'하고 대놓고 물어봤을 정도였어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가 어느 날 또 이놈과 같이 불침번을 또 서게 되었습니다 불침번 투입하자마자 대놓고 먼저 앉고(저희는 의자를 쓸수 있었습니다) 또 팔짱끼고 바로 눈을 감더군요.. 그래도 교대시간 다 될무렵 스스로 일어나면 넘어가려 했는데 도무지 일어날 낌새가 안보이길래 참다못해 화가 너무 나서 책상을 쾅쾅 내리쳐서 깨워 다음 불침번을 깨우라고 보냈습니다 그리고 며칠후 불침번 교대라고 누가 제머리 맡에 쾅쾅소리를 내며 절 깨우더군요.. 놀라서 일어나니 A가 지난번 앙갚음인지 절 이렇게 깨우고 가더군요(밤중이고 생활관이고 제가 여기서 뭐라하면 좀 그래서 일단 환복하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아무말 없이 들어가더군요.. 어이가 없었어요) 다른 인원들도 있는 생활관에서 심지어 선임을 이렇게 깨우는 ***놈이 이놈 때문에 정말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다음날 제 맞후임C도 A때문에 깨서 저놈 ***놈 아니냐고 얘기하더군요 결국 고참선임에게 토로했습니다. 그 고참선임이 얘기를 들어주고 A한데 가서 다시는 그렇지 말라고 주의를 주고왔다고 말하더군요 하지만 당사자는 사과하러 오지도 않았어요 오히려 이후부터 이놈은 더 sa가지없이 굴고 저를 무시하는 행동을 노골적으로 보이더군요. 저한테 그녀석은 자기가 만만하게 보는 사람은 무시하는 특유의 sa가지없는 모습을 보이는.. 쓰레기같은 인간이였습니다. 불침번 설때 힘들어서 졸 수는 있어도 대놓고 자고 선임에게 떠맞기는 모습이나 경계돌때도 혼자 먼저가버리고 CCTV감시 할때도 의자를 사용할수 있으면 더 편한 의자를 말도없이 자기가 가져가 쓰고 선임인 저한테 말도 없이 몰래 휴대폰을 가져와 멋대로 사용하는 등 정말 저한테는 구제불능의 쓰레기 같은 놈이였죠 아무래도 내가 먹혔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 부대에는 경계 때 상황에 따라 선임층들이 간부들 몰래 휴대폰가져가자고 먼저 말하고 후임은 그 얘길듣고서야 가져가는 관습이 있었어요. 저도 처음에 맞후임과 경계설때 휴대폰가져가 본적이 있었는데 무섭기도 하고 이야기하는걸 더 좋아해 초반에 2번정도 가져가봤지만 그 이후른 전역할때 까지 한번도 가져간적이 없었습니다. 이런성향은 저랑 제동기 E만이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제맞후임이나 맞맞후임들은 저랑 얼마 차이가 안나다보니 우리 둘과는 경계서는것은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거 같았어요 ) 그런데도 그놈은 경영관리쪽 담당이고 일도 무난무난하게 잘하고 말도 나름 재미있게 하는지 다른 선임이나 제 동기, 몇몇 후임층애는 문제없어 보였고 대부분은 친하게 지내는거 같았어요 다른 선임,제동기,제 맞후임에게는 잘해주는거 같은데 왜 저한테만 이러는지 기분이 나빴어요.. 저한테 문제가 있나 생각할정도였습니다 저만 이렇게 생각하고 내가 문제인가 싶었는데 A는 현역중에서는 저만이아니라 A의 한명뿐인 동기B와도 사이가 별로였어요(참고로 B는 저랑은 친했지만 몇몇선임에게는 호불호 갈리는 친구였어요) B한테도 이유를 물어보니 동기인데도 자신을 밑으로 봐 불쾌감을 주어서 싫어한다 하더군요. 다른인원들이나 몇몇 간부들은 그놈이 귀엽다느니 재밌다느니 그랬지만 저랑 B한테는 정말 인간불쾌감조성기 그자체였어요 간간히 다른인원들도 간간히 그놈 ***없다고 얘기하는걸 들었지만 그놈이 밑에서 잘해주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귀엽다고해서인지 결국 같이 놀더라고요 (다른 제맞후임 C도 A가 너무 ***없다고 저에게 얘기한적 있었습니다. 그래도 C는 초반부터 A랑 괜찮은사이였어서인지 저랑은 달리 결국 푼 거 같았어요) 문제는 키우고 싶지 않아서 간부들에게는 말하지 않았고 제가 중간층일때 선임층들에게 얘기는 해보았지만 선임들이 말은해두었다고 했지만 그놈이 근본적으로 변하질 않아서 결국 전역할때 까지 사과한번 못듣고 지나갔습니다. 요점을 말하면 선임층인원 중에서는 저만 무시하는거 같아서 이런 더러운 기분은 난생 처음이였습니다.. 저도 후임층 때 잘못한적이 꽤 있었고 그로인해 선임층에게 잔소리듣고 혼난적이 있었지만 그럴 때 마다 사과하고 화해하고 괜찮은 관계를 유지 했어요 그리고 저는 더 열심히 했었습니다 처음엔 잘 지내려했는데 서로가 맞질 않는것 같아서 친하진 않더라도 무난한관계를 유지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제 동기나 맞후임들에게는 잘해주면서 저한테만 이러니 점점 회의감이 들었고 결국 위에 적었던 일들이 터졌었습니다. 적어도 군대라는 작은 사회에서 저보다 밑의 계층인데도 상대가 만만할거 같으면 무시하고 멋대로 행동하고 사과하지도 않는 이런 유형의 인간을 말로만 들어봤지 보는건 처음이였습니다. 사람이 미워도 오래되면 미운정도 든다하던데 이말이 아닐수도 있구나도 느꼈습니다. 서서히 잊고 지내다가 얼마 전 전역학고 연락 한번도 없던 선임형한이 결혼한데 군생활 인원 몇몇을 단톡으로 부른적이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A의 이름과 단체사진에 있는 이름을 보니 A의 더러운 면상이 갑자기 원치 않게 다시 떠올리게 되었는데요.. 그 쓰레기는 기억 못하고 잘살고있겠지만 저는 이렇게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생각하니 더 괴롭습니다.. 지나간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과거에 붙들리면 좋을게 없다는것을 알지만..정말 잊고 싶고 떠올리기도 싫은데.. 뇌가 자꾸 그 쓰레기를 생각이나게 하네요.. 군대에서 불합리한 폭력을 당해서 힘들어하는 분들에 비하면 사소 할지도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이 일이 생각보다 마음의 상처가 컸습니다.. 이렇게 무시받고 상처받는일은 난생처음이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작성글에서도 욕설을 적었는데 그것으로 불쾌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이때 처음 겪었던 모욕감,불쾌감,수치심 등 다양한 부정적인 감정들은 잊고 싶어도 1년 반이나 겪어서 그런지 너무 강렬하게 기억에 새겨져서 아직도 잊지를 못해서 힘이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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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sh1
· 한 달 전
얼마나힘드셧겟어요 그 분때문에 겪은 세가지 이유가 잇으신데 기억이란게 더 사람을 피곤하고 아프게만들죠 불쾌는 안느꼇어요 마음의상처 누구보다 알죠 힘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