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우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런 쪽으로 취향이 있는 건 절대 절대 아니에요. 다른 사람이 우는 원인이 저인 게 좋은 것 같아요. 자꾸 더 울었으면 좋겠고 더 괴롭히고 싶어요. 저 때문에 힘들어서 팍 죽었음 좋겠어요... 말 몇 마디 던졌는데 그게 너무 힘들어서 펑펑 울었으면 좋겠어요. 웃고 싶지도 않고 그럴 상황도 아닌데 친구가 울면 자꾸 웃어서 너무 힘들어요. 그것 때문에 친구들이 제 성적취향을 이상하게 생각해요. 웃고 싶어서 웃는 것도 아닌데 저도 제 마음대로 안 되는 게 너무 힘들어요. 누가 힘들어서 슬프다는데 제가 왜 웃어요 웃긴 일도 아니잖아요.. 평소에도 잘 웃는 성격이고 공감도 잘해주는 편이에요. 감수성도 풍부한데 트라우마가 있어서 우는 걸 잘 못해요. 울고 싶다는 기분은 있는데 울면 안 된다는 강박이 있어서요. 부모님한테 혼날 때도 웃어서 더 혼나요. 고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대인 관계 속에서 저를 드러내는 것이 어려워요. 학창시절에는 친구를 깊이 사귈 수 있었는데, 성인 되고 난 후에는 몇 년 동안 사람들을 많이 만나도 깊이 친해졌던 경험이 없는 거 같아요 알맹이 없는 말만 얘기하고 어떤 이야기를 나눠야 할지 모르겠어요. 최근에는 직장에서 내가 내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 걱정하고 말한 것을 후회 하는 경험을 많이 했어요. 상대방을 배려해서 얘기 하기 보다는 제 이미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할지 걱정하면서 얘기 하는 거 같아요. 이런 부분에서 위선적이라고 생각하고 자의식과 이라던가 그런 문제가 있나 싶어서 글 남깁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저는 착한 아이 컴플렉스도 있는 거 같은 데 어떤 식으로 치료 받는 것이 좋을까요? 가정 환경은 화목 했고 성격이 이렇게 된 이유에 대해서 큰 계기가 없는 것 같아서 심리 상담을 가는 것이 망설여 지네요 주변에는 객관적으로 들어줄 사람이 많이 없는 것 같아서 객관적인 의견을 들으려고요
제가 기억을찾고 원래대로 돌아가고 내 자신을 보기 위해서라면 친구가필요한데 실제로 꾸준히 만나주실분있나요 내가 어딨는지 어떘는지 어디에 있었는지 기억을 해내고 현재를 살아가려면 실제친구가필요해요 꾸준히 만나고 얘기하고 놀고 그래요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기억을 다 지워버렸습니다 카톡아이디 chin9hae 부산살고31살이고 아무나 상관없어요
친구가 부산에서 뮤지컬 한다 그래서 초대받아서 대구에서 가기로 했는데 그 친구가 뒷풀이는 빠질수가 없어서 참석을 해야할거 같은데 멀리서 온 저를 혼자 보내기도 좀 그러니 뒷풀이를 같이 가자고 하면서 일손도 부족하기도 하고 저보고 스텝일을 좀 도와달라길래 물어보니 돈을 주는건 아니고 오전부터 공연 끝날때까지 도와주면 스텝으로 참여한거니까 뒷풀이 참석하기도 쉽고 그러니 좀 도와달라 하길래 응? 하긴 했는데 뒷풀이 참석하려면 또 회비 2만원 정도를 내야 한다고 하는데 경황이 없어서 일단 알겠다 하긴 했는데 뭐 저를 위한다는 말 이라곤 하는데 솔직히 멀리서 시간, 돈 써가며 공연을 보러 가는건데 무급으로 일하고 돈은 니가 내고 놀다 가라 이거인거 같아서 좀 의아해서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저는 고2 학생이에요. 흔히 말하는 모범생, 어디서든 예쁨 받는 그런 학생입니다. 중학교 때는 전교회장을 할 정도로 인간관계도 좋았고 성적도 늘 우수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저의 모습은 사실 부모님의 목표였던 이상적인 자녀에 부합하기 위함이었어요. 사실 저는 그렇게 모범적이지도 않고, 스스로 정말 별로라 생각할만큼 인성이나 성격이 좋지 않아요. 그래도 부모님이 바라시니까 꾹 참고 버텨왔어요. 먼 지역으로 원치 않은 이사를 와, 아무도 모르는 고등학교를 다닌지 벌써 2년째..아직도 마음을 붙이지 못하고 방황하는 중이에요. 겉으로는 또 꾸며진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속으로 이제는 그러는 제 모습이 역겹습니다. 사실 시간이 지날수록 거짓된(모범적인)삶을 살아가는 데에 한계를 느끼기도 해요. 요즘에는 부모님께서도 저에게 성적관련해서 실망하시기도 하고, 저도 이젠 지쳐요. 그런데도 엄격한 부모님이시기에 한마디도 제대로 해*** 못한 접니다. 중1때부터 표출한 적 없던 혼자만의 마음 고생과 갈등이 현재 저를 너무 힘들게 해요. 스스로 답답하고 이해가 안되고 끔찍해요. 정말 다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한지도 1년이 다 되어갑니다..
혹시 mbti f이신 분 계시나요? 저는 항상 감정적인 면이 많이 보이고 남 생각 신경쓰고 눈치보게되요.. 제 스스로를 사랑해주고싶지만 이성적이게 사는게 소망이라면 소망이에요
궁지에 몰릴수록 너 스스로를 더 몰아세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말인 즉슨 그렇게해야 내가 진정으로 단단해지고 강해질수 있다는 얘기지. 하지만 내겐 몹시 불쾌하게 들려. 유감이지만 난 강한 사람이 아니야. 멘탈 약하고 상처도 잘받고. 물론 그들은 뭔말만 하면 상처를 받으니 나더러 무슨 말을 하라는거냐 하면서 다 내 잘못이라 하겠지? 그치? 궁지에 몰릴수록 스스로를 몰아세우는 행동은 나같은 사람이 할수 있는게 아냐. 그건 내게있어선 상처를 불로 지지라는 소리로 들려. 인생은 부딫히라는 말과 일맥상통할텐데 나같은 사람이 스스로 위험을 마구 자초하면 정신병 걸려. 정말 저런 말이 무슨 의도로 했는지는 알겠으면서도 역겹게 들려.
저는 외모도 뛰어나지 않고, 몸매도 너무 마르기만 했고, 건강도 안좋고, 학벌도 좋지않아요 한마디로 뛰어난점이 전혀없어요... 저는 왜사는걸까요..
근데 사람 없이는 못 살아요 사람이 너무 좋은데 부담스럽고 더러워요 너무 모순적이고 헷갈리고 어려워요 그래서 그냥 주변에 사람을 안 만듭니다 가족과도 연을 끊었고요 저한테 사람은 길거리 지나가다 보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너무 염세적인 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너무 눈물이 나와서요 너무 혼자였어서요 실제로 만날 수 있는분만 연락주세요 그냥 만나서 따뜻한 말 한마디 따뜻한 포옹 같이 밥이라도 먹으면 제가 누군가와 함께했다는 시간만이라도 제가 존재하는 기분이 들것같아요 너무 외로웠습니다 진심 실제로 만날 수 있는분만 연락주세요 카톡아이디 chin9ha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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