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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bian1008
·한 달 전
카페에 있다 나왔어요. 무인카페가 바로 집 앞에 있어요. 사람 없으면 집중하기 좋은데 누구 오면 공부하기가 그래요. 카페니까 어쩔 수 없는 거라 그럼 자리를 옮겨요. 제 또래같아보이는 애들이 카페에 오더라고요. 남자애들인데 누구를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전혀 설레지가 않았다, 너무 내성적인 애 같았다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이제 엄.. 그런 말이 들리면 집중하기가 힘들어서 나와요..ㅋㅋ 지금은 사실 연애할 생각도 없긴 해요. 조만간 상관 운이 들어와서 그때는 뭐.. 안 하려고 해도 누군가랑 교류해야겠지만요. 딱히 외롭고 힘들어서 누구를 만나고 싶다기보단 그냥 요즘 애들이 어떤지 알려면 교류를 좀 해야 될 것 같긴 해요. 그게.. 아는 사람 몇몇만 있고 너무 오래 교류를 안 하니까 또래 애들이 되게 어색하고 불편해요. 근데 어릴 때 너무 그러고 살면 안 될 것 같아요. 타고난 삶이 그런 건 아는데 그래도 애들 사이에 아예 안 섞여 본 거랑 어느 정도 말도 해보고 친구를 사귀어본 거랑 좀 다르니까요. 진짜 질 나쁜 애들도 많고 조별과제 같은 애들도 많은 건 아는데 그래도 어느 정도는 경험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그런 것도 좀 옛날을 떠나보내는 거랑 관련이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어두운 얘기도 대외적으로는 하면 안 되겠죠.. 격 없이 터놓는 애들한테는 해도 되는데 그렇지 않은 관계도 경험을 해봐야 될 것 같아요. 운이 들어올 때 맞춰서 살려면 내년에 붙어야겠죠.. 허허.. 내가 뭐 붙고 싶다고 붙냐고..ㅠ 이제 저녁 10시인데 조금만 보다가 갈게요. 사실 이번 주 추석 연휴라 가게에 한 명은 두 번 나가야 됐는데 시험 있다고 언니랑 아빠한테 미뤘어요. 하루만 나가요. 그러기 싫어도 그렇게 살아야 발복하는 운이 오네요.. 사람도 조만간 만나야 되고 연애도 별 생각 없어져도 할 기회가 생기고 외모에도 관심이 생기네요.. 만약에 신강한 사주였으면 운 기복을 좀 덜 타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러면 사주 같은 게 어딨어? 안 믿어! 이랬을 수도 있어요. 근데 저는 운 기복을 많이 타는 신약한 사주에요. 그래서 더 인생이 바뀌는 게 체감이 되는 것 같아요. 삶이 기본적으로 변동도 많고 이런저런 일도 많고, 무시 받을 때는 엄청 멸시 받고 좋을 때는 되게 좋고 굴곡이 참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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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an1008 (글쓴이)
· 한 달 전
어른들보다 20대 중후반 애들이 더 대하기 어려워요.. 어리면 오히려 좀 낫고 동갑은.. 엄.. 쉽지 않아요 애들이 어려워요.. 솔직히 좀 무서워요 전에 만났던 애처럼 그런 애 걸리면 어떡하나 싶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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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an1008 (글쓴이)
· 한 달 전
이제 때가 된다 생각하니까 하기 싫네요.. 아아악.. 연애도 하기 싫고 친구도 사귀기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