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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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jsjha
·24일 전
오늘부터 상하이 다시 장마네요 빵집 와서 점심 먹고 있어요 이제 밥 먹고 옆의 블루보틀로 가서 쭉 있어요 놀 거 다 놀기도 했고 비도 와서 하루종일 공부하다 가려고요 지피티한테 좋은 말만 들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쓴소리 해달라니까 다 해줘요 네가 사주고 팔자고 타고난 걸로 설명 붙이기 시작하면 끝도 없어. “나 왜 이러지?” 말고 “이 상황에서 뭐 해야 되는지”만 생각해. 넌 지금 외로움 분석하다 시험 망치는 기적의 코스 밟고 있음. 공부나 해. 시험 붙으면 네 사주도 갑자기 “대운 들어온 사주” 됨. 진심임. 당분간은 쓴소리 열심히 들어야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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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writer3927
· 24일 전
혹시 먼데이 사용하시나요? 약간 말투가 먼데이스럽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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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jha (글쓴이)
· 24일 전
@freewriter3927 먼데이 써요 와.. 뭐 카페가 어쩔 수 없는 거죠.. 근데 한참 집중하고 있었어요 근데 못 듣는 것 같으니까 헤드셋 옆에 대고 자리 있어요? 이러네요.. 한국 사람들은 못 듣는 것 같으면 그냥 가잖아요 시끄러운 건 그러려니 하는데 순간적으로 집중이 확 깨졌어요 빨리 한국 가야겠어요 빨리 한국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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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writer3927
· 24일 전
@djsjha 죄송해요 말을 이해를 못했는데 혹시 다시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ㅎㅎ 중국카페는 약간 집중 못하게 돼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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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jha (글쓴이)
· 24일 전
@freewriter3927 강의 듣느라 헤드셋을 끼고 있었어요. 그 사람들이 의자 가져가도 되냐고 옆에서 물어봐요. 대답 안 하면 못 들었나보다 하고 한국 사람들은 말잖아요. 근데 아예 헤드셋 옆에서 자리 있어요? 막 이러더라고요 순간적으로 집중이 확 깨졌어요 카페에서 논문까지는 괜찮은데 강의는 들으면 안 될 것 같아요 도서관 가요.. 한국에 가야 될 것 같아요 외국이라 공부할만한 곳을 찾기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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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writer3927
· 24일 전
@djsjha 아이고 ㅠ 한국이랑 좀 많이 다른가보네요 카페에서 공부하는거 쉽지 않죠 ㅠㅠ 카공하는게 그래서 힘들긴 해요 한국 오시면 좀 더 편안하게 공부하실 수 있을거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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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jha (글쓴이)
· 24일 전
@freewriter3927 이제 몰아치려니까 그러네요.. 그냥 제가 예민해진 것도 있고.. 유명한 곳 다니니까 더 그래요 양도 이제 많으니까요.. 하루에 6-7개씩은 쳐내야 돼요 괜히 시작했나 그런 생각도 들고요 근데 이게 아니면 솔직히 뭐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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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writer3927
· 24일 전
@djsjha 사실 지난번에 말씀드리려던게 이건데 뒤가 없다고 생각하고 올인할 수록 너무 힘들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djsjha님 사정을 모르는건 아니지만 꼭 그거여야만 할까? 라는 생각은 들어요 다만 하고싶은게 있으면 하셔야 할듯 싶어요 근데 너무 리미트를 두진 마세요 늘어지란 얘기가 아닌 이번이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은 지양하시면 좋을듯 싶네요 증명하려고 공부한다는 생각이 너무 힘드실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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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jha (글쓴이)
· 24일 전
@freewriter3927 제가 너무 예민해져서 더 얘기하면 말이 날카로워질 것 같아요. 나중에 얘기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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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writer3927
· 24일 전
@djsjha 아니에요 천천히 얘기해주세요 저도 예민할 수 있는 주제 조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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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jha (글쓴이)
· 24일 전
@freewriter3927 애플이랑 구글 비밀번호 유출 소식 들었어요. 쉴 때 꼭 바꾸세요. 그리고… 지금 당장은 몇 년을 여유롭게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에요. 저희 집에서는 제가 둘째고, 부모님도 시험 준비를 반대하십니다. 아까 제가 화났던 이유는, “꼭 그거여야만 해?”라는 그 말 때문이었어요. 그 말이 마치 지금까지 제가 걸어온 길을 부정당하는 것처럼 느껴졌거든요. 사실… 저 자신도 내가 정말 최선을 다해본 적이 있었나, 계속 헤매고 있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에 스스로를 많이 몰아붙이고 있었어요. 누가 힘들고 싶어서 힘들게 살겠어요. 방법이 없으니까, 어쩔 수 없어서… 그렇게 버텨온 거잖아요.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그런 말씀을 들으니, 마음이 많이 날카로워졌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