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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jsjha
·한 달 전
땡볕에 막 헥헥대면서 다녔어요. 절 가서 기도하고 마음 추스리고 왔어요 호수쪽으로 왔거든요 호수가 엄청 커서 막 항구같이 배 내리는 곳도 있어요 강이라고 하는 게 더 맞을 것 같기도 하고요 주변에 건물 싹 보이고요 예뻐요 한번 쓱 걷고 화장실 다녀왔는데 비가 와요 카페 들어왔는데 막 비가 와서 놀랬어요 비에 막 힘들었던 감정들이 다 흘러내려가는 느낌이었어요 오늘이 진짜 졸업식 같았어요 혼자서 셀프로 졸업식 했네요..ㅋㅋ 비가 제 졸업을 축하해주는 느낌이에요 여기서 저녁까지 있다 가려고요 하루 또 끝났네요 공부하러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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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writer3927
· 한 달 전
그나마 좀 땡볕이 잦아들어서 다행이겠네요 ㅎㅎ 여행하시는 기분 드셔서 좋을것 같아요 ㅎㅎ 저도 이제 끝나고 집에 갈건데 djsjha 님도 즐겁게 여행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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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jha (글쓴이)
· 한 달 전
@freewriter3927 한국도 지금 엄청 덥다고 들었어요 비 오려니까 엄청 더운가봐요 어제보다 오늘이 기분이 더 낫네요 절 가서 기도하면서 좀 눈물이 났거든요 의미부여하자면 비 오니까 뭔가 순간적으로 싹 씻겨내려가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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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jha (글쓴이)
· 한 달 전
@freewriter3927 몸은 좀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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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writer3927
· 한 달 전
@djsjha 지금 많이 나아졌어요 살짝 오늘 기운이 없었는데 앞뒤 자리 앉으신 분들이 좀 신경을 날카롭게 했는데 의무실에서 혼자 좀 쉬니까 낫네요 ㅎㅎ 걱정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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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jha (글쓴이)
· 한 달 전
@freewriter3927 예비군 끝나면 좀 나을 거예요. 한참 예민한 시기긴 해요. 괜찮아지면 같이 바짝 공부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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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writer3927
· 한 달 전
@djsjha 넵 ㅎㅎ 다음주부턴 다시 열공모드 가야죠 ㅎㅎ 역시 체력이 없으면 사람이 예민해지는것 같아요 운동 좀 하려구요 이제 할게 많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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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jha (글쓴이)
· 한 달 전
@freewriter3927 큰 일 있으셨어서 추스르는데 좀 걸렸을 거예요. 저도 한달을 계속 끙끙 앓았어요. 어디 다니면서 계속 마음 정리하지 않았나 싶어요. 둘 다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열심히 해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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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writer3927
· 한 달 전
@djsjha 마지막이다 생각하면 조금 그럴것 같아요 ㅋㅋㅋ 물론 제 인생 아니니까 함부로 뭐라고 할 수 없는데 djsjha 님도 뭔가 지금 하는게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하시진 않으셨음 좋겠어요 항상 열심히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는 djsjha님이 정말 멋지고 그게 매력이라고 생각하지만 너무 지나친 혹사는 현재의 자신을 옭아맨다고 생각해요 저도 djsjha 님도 지금 하고싶은게 명확하고 저도 물론 djsjha님이 아시는 일을 하고싶어요 근데 그렇지 않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관세사 정말 되면 좋죠 그리고 시간만 투자한다면 충분히 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근데 그게 관세사만 된다고 해서 인생이 활짝 피는것도 아니고 그저 인생의 한 과정 중 하나라는 것을 생각하시면서 최선 다하셨음 좋겠어요 저희가 알게된지 꽤 지났긴 했지만 제가 어디까지 얘기드렸는진 모르겠는데 제 목표 중 하나는 유학이었어요 프랑스 유학가는게 인생의 버킷리스트였고 유학을 못가면 죽을 때 후회할것 같았어요 물론 유학을 갔으면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후회하진 않고있어요 djsjha 님이 유학가서 고생하시는걸 보면서 생각했던것 보다 더 유학생으로서의 생활이 치열했겠구나 싶기도 하구요 아무튼 당장 인생의 지금이라는 시기에 가장 하고싶은게 순간순간 있으시겠지만 그걸 못한다고 해서 너무 실망하시지도 상처받으시지도 않으셨음 좋겠어요 물론 관세사는 여건이 열악하지만서도 djsjha님은 하실 수 있을거라고 믿어요 다만 몸만 너무 혹사하지 마세요 ㅠ 화이팅하시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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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jha (글쓴이)
· 한 달 전
@freewriter3927 엇 그렇게 무거운 느낌으로 말한 건 아니였어요 댓글이 엄청 길어서 놀랬네요 제가 한동안 힘들어해서 자유님이 그렇게 느끼신 것 같아요 절차가 어느정도 다 끝나니까 차분해졌어요 그 마음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어요 이게 아니면 안 된다 이 말은 준비할 때 정말 다른 곳에 신경을 안 쓰고 몰입한다는 뜻이에요 그런 마음으로 준비해야 붙는 게 시험 같아요 계속 다른 거 해도 돼 그런 마음이 들 때 저 같은 경우는 사실 마음이 흔들리고 있더라고요 (자기 위로 같은 느낌이었어요) 자유님이 생각이 좀 변하신 것 같기도 하고요 그 사람 말 별로 신경 안 쓰면 좋겠어요 조금 주늑 드신 것 같아요 걱정해서 하신 말씀인 건 다 알아요 저도 그냥 한참 힘들었다보니까 자유님 댓글 느낌이 좀 달라져서 말씀 드렸어요 그게 아니면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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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writer3927
· 한 달 전
@djsjha 아 ㅋㅋㅋ 너무 무겁게 말한건 아녔는데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네요 ㅎㅎ 그냥 하고싶은 말 하려다보니 그렇게 된것 같아요 제가 사실 주눅든게 아니라 여전히 할 수 있다고 믿지만 적어도 나는 이거 하나로 인생이 좌지우지 될 사람은 아니다 라는 것을 명심하면서 하려구요 djsjha 님도 물론 하시려는 말씀이 뭔진 잘 알겠지만 관세사는 djsjha 님 인생을 한층 더 풍요롭게 할 뿐이지 그게 없다고 djsjha님이 너무 실망하실 필요 없단 말이었어요 물론 저희 둘다 잘 될거라고 믿어요 ㅎㅎ 저같은 경우는 공기업 시험 3~4년 계속 면탈해서 준비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뭘 ㅎㅎ 잘 되겠죠 ㅎㅎ 일단 여기서 줄일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