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가 안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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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가 안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얼렁뚱땅연필
·한 달 전
우선 저는 현재 22살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고 취업 준비 중입니다. 초6쯤부터 우울증, 불면증, 불안장애가 있었고 해소할 방법을 몰라 참기 바빴습니다. 고등학생때부턴 조금만 다른 스트레스를 받아도 두통이나 현기증, 가슴답답함이 심했습니다. 매번 스트레스 받는 게 엄마의 막말, 무관심, 무시 등 엄마에게 받는 거였어요. 작년부터는 여기저기 알아보니 엄마가 나르시시스트이더라고요. 그래도 작년까지는 어떻게든 버틸만 했는데, 이젠 너무 지치고 힘듭니다. 정신과나 심리상담을 받고싶은데, 무서워요. 상처가 된 기억을 인정하기도 남에게 얘기하기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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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달슈크림
· 한 달 전
저도 엄마가 나르시시스트에 경계선 인격장애였고 30살 넘어서야 탈출했습니다. 가족 상담센터도 엄마랑 2곳정도 다녔는데 거기 선생님들마다 다 혀를 내두르면서 저보고 거리를 두라고 한 정도셨으니 말 다했쬬 ㅎㅎ 탈출하고도 2년은 원인모를 죄책감과 불안감으로 고생하면서 장기적으로 심리상담도 받았어요. 결국 물리적으로 거리부터 둬야 점차 해결이 되더라고요. 아직 어리시니 경제적으로 독립이 어려우실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일단 버티세요. 뭔가 해볼 힘을 얻을때까지요. 굳이 나*** 않아도 괜찮아요. 버티는 것도 엄청 힘이들고 대단한거래요. 그게 경제적인 힘이든 심적인 힘이든간에요. 유튜브 많이 보셨으면 회색돌 기법도 아실거라 생각되는데 이게 버티는데 꽤 괜찮은 방법이더라구요ㅎㅎ 따로 정신 쏟을만한 취미도 만들어보시고요. 그러고나서 힘이 생기시면 일단 나를 챙길 수 있게 거리를 좀 두시고(이 사람들은 같이 붙어있으면 힘이 생길 틈을 안주고 다 뺐어가요) 그런 뒤에 내 자신을 위한 마음챙김 하세요. 저처럼 심리상담도 좋고 명상도 좋구요. 힘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