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갑자기 떠오른 놀이기구의 기억 주절주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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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갑자기 떠오른 놀이기구의 기억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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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나는 어릴때부터 놀이기구를 왜 타는지 이해를 못했어 그래서 그런가 놀이기구를 탈 때면 정신바짝 차려야지라는 마음가짐으로 버텼어 다른 사람들이 볼 땐 아무렇지 않아 보였어 그러다 처음으로 놀이기구를 타다가 웃었어 그 날도 다들 타러가니까 따라서 바이킹을 탔어 여느 때와 다름없이 굳은 상태로 가만히 앉아있었지 시야는 좁아져서 손잡이만 보고있었어 근데 옆자리에서 누가 날 부르더라 ㅇㅇ아, 나 봐봐 머리 이렇게 됐어 고개를 돌린 순간 머리가 다 까진 채 해맑게 웃는 얼굴이 그 날의 화창한 날씨와 기구가 움직이며 부는 시원한 바람까지 어우러져서 긴장이 다 풀리니 갑자기 시야가 확 넓어지는 거 있지 사람들 표정, 몸짓, 노랫소리, 주변경치 등등 그 순간은 놀이기구 좋아하는 사람이 조금 이해되더라 그 후로 바이킹처럼 스윙하는 놀이기구는 다 잘 타게 되었어 뭐 여전히 큰 즐거움은 못 느꼈지만 그냥 갑자기 난 다 버티면서 살아왔던 거 같아서 몸에 힘 딱! 주고 정신바짝 차려야 해 하고 지나치게 긴장하고 경계하면서 말야 그러니 시야도 좁아지고 무기력을 느끼곤 했던 거 같아 이제라도 즐겁게 세상을 바라보고 싶어 더 넓은 시야로 여유롭게 바라보고 싶어 거기에 함께 웃을 사람들도 있다면 금상첨화고 말야
정신웃음긴장놀이기구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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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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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전
마카님, 놀이기구에 대한 기억을 이렇게 멋지게 나눠주셔서 고마워요! 처음으로 웃었던 순간이 정말 특별했겠어요. 놀이기구를 타면서 느낀 긴장감과 그 후의 여유로움이 잘 전달되네요. 이제는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다는 마음이 정말 멋져요! 함께 웃을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더 행복할 것 같아요. 앞으로도 많은 즐거운 경험이 있기를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