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이 적성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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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적성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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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
25살 사회초년생입니다 올해 1월에 입사했어요 고등학생 때부터 일하고 싶던 노인복지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 노인분야 봉사를 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보니 내 생각보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소외계층이 제 생각보다 훨씬 많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발굴하고 저로 인해 정말 사소하게라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봉사를 더 열심히 했고 사회복지 전공을 하게 되었어요 졸업을 하고 첫 직장에서 3개월 동안 일자리가 아닌 다른 일을 했었는데 정말 너무 힘들어서 나왔구요 이번에는 전보다 덜 힘들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 부서 특성상 매달 반복되는 일이라 그런지 딱히 제가 누군가를 변화시킨다는 마음도 없고요 처음엔 사무실에 오시는 어르신들을 응대하는게 재밌고 좋았어요 한 달 전쯤부터는 갑자기 일 가는게 너무 싫더라고요.. 그냥 회사 다니기 싫은 기분..?ㅋㅋㅋㅋ 누구나 가기 싫은 건 똑같지만 아직 신입인데 이렇게 가기 싫은게 맞는 건지.. 별 일도 없었고 직원분들도, 팀장님들도 너무 좋아서 만족하면서 다녔는데.. 매달 반복되는 일이다 보니 지겨워서 하기 싫은 건지... 일하는 것도 재미없고요ㅜ 그냥..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좋아서 계속 다니고 싶은 느낌이예요 제가 담당하는 어르신들이 전 손녀딸 뻘이기도 하고 상냥하고 착하게 해줘서 너무 좋다며 오히려 저한테 잘해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다만, 어리다고 만만하게 보는 어르신들도 있고요.. 전 성격상 장악력 있게 하지도 못해요ㅜㅜ 요즘 들어 이게 적성에 맞는 건가 싶더라고요.. 이 부서가 아닌 다른 부서 가면 좀 나아지려나 싶기도 하고.. 그냥 의무적으로 일하는 기분이예요 해야 되니까..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지침서를 보다 궁금한게 있으면 팀장님한테 여쭤보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열정을 잃은 기분이예요..ㅠ 전보다 체력이 떨어진 탓인진 모르겠지만 주말이 돼도 딱히 의욕이 없는 것 같아요ㅠ 취미가 없어서 그런가.. 원래 다들 이런 건지 싶고 그래도 아직 신입인데 벌써부터 이래도 되나 싶네요ㅜ 적성에 맞는다는게 어떤 건지 모르겠어요 적성에 맞는다면 지금도 열정적으로 해야 되는게 아닌지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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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전
마카님, 안녕하세요! 일하면서 힘든 기분이 드는 건 정말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처음에는 열정이 넘쳤던 것 같은데, 반복되는 일 때문에 지루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좋다고 하니, 그게 큰 힘이 될 거예요! 혹시 다른 부서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열정을 찾을 수도 있으니까요. 취미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작은 변화가 큰 기쁨을 줄 수 있으니, 조금씩 시도해보세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