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모태솔로... 남자들의 대시를 받지 못 하는 제가 문제인건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괴감|공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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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살 모태솔로... 남자들의 대시를 받지 못 하는 제가 문제인건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꺄륵키킼
·한 달 전
월 480만원(세전) 주는 공기업 다니는 회사원입니다. 연애를 너무 하고 싶은데 남자들이 저한테 관심이 전혀 없는것 같고 대시를 전혀 못 받아요^.ㅜ 외모로는 키 163cm 몸무게 64kg이구요, 얼굴은 이미지가 리설주랑 비슷한 느낌으로 동글동글하고, 문소리와 살찍 비슷하다는 느낌이라고 들어보기도 했어요. 그냥 저는 평범한 외모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가 너무 통통한 느낌이라 남자들이 싫어하는건가 해서 살도 빼고 있구요.. 목표는 10kg 빼는 건데 쉽지는 않네요 살빼면서 자괴감도 많이 들고 먹는 거 참는게 쉽지는 않구요 사람을 좀 만나보려고 회사에서 하는 활동도 가봤는데, 다 저보다 어린 후배이기도 하고, 뭐 혼자 쭈뼛대다가 별 말도 못걸어보고 집에 오기도 하구요.. 혼자 있으면 남자 누군가 말이라도 걸어주겠지 싶었는데 전혀 없네요 하하.. .^.ㅜㅜㅜ 같이 놀 여자친구도 거의 없어요. 1명은 있긴하네요.. 그 친구는 근데 남자한테 관심이 없어서 그 친구하고는 뭔가 같이 있으면 더 남자를 못 만날거 같기도 하고 나름 날씬해서 외모 최고점이었던 20대때부터 다가가기 힘들다는 소리는 듣긴했어요. 제가 그래도 관심이 조금있던 어느 남자 선배가 "너는 다가가기 힘들어"하면서 결국 다른 제 동기에게 대시해서 사귀기도 했죠.. 관심있는 사람이 생겨도 거절당할까봐 말도 못 걸겠어요, 그래도 지난주에 관심잇는 직장동료한테 같이 밥먹자고 밥먹었는데 그냥 진짜 밥만먹었고 그 분은 한번 밥먹어 보니 딱히 관심이 없는지 뭐 추후 연락이 없더라구요...어떤 사람은 저보고 강남근처에서 일하니까 역삼동 이런데 가서 그룹운동하는데라도 가봐라 이러는데 거기 가서 뭐 남자가 만나질까요 ?? 예전에 사람 만나려고 뭐 언어 스터디 하는데도 가보고 했는데 친구가 만나지지는 않더라구요 매일이 너무 우울하고... 외로워요 35살이고, 결혼도 하고 싶은데 40살까지 이대로 살다가는 가임기 지나서 정말 가정도 못만들고 이렇게 늙는게 아닐까 싶네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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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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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전
마카님, 안녕하세요! 글을 읽으면서 마카님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지 느껴졌어요. 연애는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마카님은 정말 멋진 분이에요! 외모도 좋고, 좋은 직장도 다니고 계시잖아요. 조금씩 자신감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그룹 운동이나 취미 활동에 참여해보면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마카님을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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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greenys
· 한 달 전
제가 아까 우연히 님 글을 읽게 되었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저는 다름이 아니라 여기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그 분들을 깊이 위로해 드리고픈 마음에 종종 오는데요. 저는 님과 비슷한 처지이고 님보다 나이가 세 살 많은 남성인데 서울 사시는 것 같은데 맞죠? 저는 마음이 냉정하지 못해서 안타까운 사연을 보면 도무지 외면하지 못하겠던데 원하신다면 기꺼이 꾸준히 만나드릴 의향이 있으니 응답 주세요. 혹시나 경계하실까봐 말씀드리는건데 저 나쁜 사람 아니랍니다. 하기는 만나보셔야 어떤 사람인지 진정 아시겠지만요. 또 정 힘드시면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하시면 어떨까요? 다만 그 곳에서는 돈을 많이 요구할 것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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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한 달 전
현실적으로 보자면 마카님께서는 아마 글보다 실제 인상은 빈틈이 없어보이고 자기할일 잘 처리하는 똑소리나는 분위기에 외모는 요즘트렌드 외모와는 다른 둥굴하고 화려하지않은 좀 한국적인 미인상이실거 같고 몸매는 좀 과체중일뿐 겉보기엔 보통이신? 근데 섹.시하다거나 근육량이 많아 몸매가 좋다거나 그렇지않은 딱 평균적인 외모이지않을까싶어요. 마카님 스스로 생각하듯이 말이죠. 근데 이런분이 오히려 허들이 높아지는게 무언가 부족하다 느끼거나 더 예뻐지고 싶은 욕구가 강하거나 그럼 몸매를 가꾸고 성형을 하겠지만 화려한인상은 아니지만 딱히 고칠곳은 없는 외모에 이제껏 평균이상으로 꾸준히 학업에 열중하고 열심히 커리어를 가꿔오신경우 인간으로서는 사람 참 괜찮고 언니로서도 저 언니 열심히고 멋있지. 인상도 좋으시고. 이런 평가를 받겠지만 남자한테 매력적으로 비춰질 무언가가 없을 확률이 높아요. 화려하진않아도 차라리 싹싹하고 남자비위를 잘맞추고 구워삶아서 남자들에게 인기받는다거나 외모를 얼굴이 이쁘장하고 몸매가 여성스럽다거나 그렇지않으면 뭔가 사람으로선 손색없는데 남자들이 원하는 성격도 외모도 조금씩 벗어나 있어서 인기가 없으신게 아닌가싶어요. 저는 솔직히 여자라 마카님이 무슨 문제인가 싶어요. 근데 남자 새ㅋ..아니 그들의 취향? 보는눈이란게 뭔가가 있단걸 많이 느꼈거든요. 마치 여자들이 훈훈하고 세련된 섬세한 남자, 훈훈하고 귀엽고 츤데레같은 남자. 훈훈하고 운동하는 남자다운 남자등 대존잘이 아니여도 인기가 있는경우 뭔가 그런게 있잖아요? 훈훈 그런게 아니여도 서로 엮이기위해서 빈틈이란게 있고 너무 철벽을 치지도 않고요. 여자한테 적극적이고요. 또 보면 단순 몸뿐 아니라 입는 옷느낌, 분위기, 표정등 빈틈이 없으실거 같아요. 그게 중요해요. 나름 날씬했다던 20대때 썰도 다가가기 힘들다들으신거면 사실 체중이 문제가 아니라 분위기,빈틈없음, 이성매력이 크지 않고 대신에 차갑고 선생님같음, 딱딱한 인상 그런게 크지 않았을까 싶어요. 남자들은 아예 여리여리하거나 아님 글래머거나 보통체격이여도 성격이나 매력있음 되지 그러니 체중이 다는 아니라봐요 그리 찌신것도 아니니까요. 중요한건 근육량과 눈바디로 어떤느낌이냐죠. 마카님이 현재 다이어트도 다이어트지만 무엇보다 빈틈있고 성격이 남성친화적이게 바뀌어야 남자가 다가오지 않나싶기도하고요. 지금 그룹운동하는데 거기가서 뭐가 되겠어하시는데 그냥 안되면 운동 열심히해서 몸매가꾸시면 되고 괜찮은 사람보인다? 꼬시기 시작하면 되죠. 너무 위축 되신것도 문제라봐요. 문제파악후 돌진을 하셔야지 안될거야.. 이러면 더 우울해질뿐이예요. 우중충한 생각들은 스탑하고 나서세요. 빈틈도 좀 만들고 사람도 만나시고 활동영역을 넓혀서 가능성을 넓혀보세요. 그리고 친구사귀는게 아니니 이성적 매력어필이 무엇이 필요할지 유튜브로 요즘트렌드메컵이나 패션도 찾아보시고 연애유튜브도 그냥 재미삼아서 봐보세요(기왕 보실거 잘생긴분들꺼 보셔도 좋고요. 모솔이나 뭔가 문제있는 연애,실패는 못생긴분들이 잘알고 보편적인 연애는 잘생긴분들이 잘알아요) 어떤걸 변화하고 보강하면 좋을지 생각해보시면 되죠. 결정사도 좋을수도 있지만 딱 결혼목적성으로 바로 가실거 아니고 연애를 일단 해보고 싶으시면 결정사보단 그렇게 주변 모임부터 만나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혼자가만있는다고 말걸어주는것도 뭔가 그전에 스몰토킹을 같이해서 친분이 있다거나 말도 전혀 안섞었지만 남자가 보기에 너무 자기 이상형(이경우 얼굴이든 몸매든 남자가보기에 매력적)이라 말거는거고 예뻐도 분위기 살벌하면 말못걸고요. 틈이 있어야해요. 친해질틈,유혹해도될거 같은 틈, 친근한틈 그런거요. 가만히 있어도 썸,번따, 고백 그런건 몇번 있을수 있는건데 그런게 한번도 없었다면 더욱 나서야합니다. 가만히있는다고 다가올 그런분위기가 아닌거예요🙌 많이 딱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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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륵키킼 (글쓴이)
· 한 달 전
@내공간의자유 너무 현실적이고 저에게 딱 맞는 조언입니다🥲감동이에요...좋아하는 사람은 많은데 다가가기가 참 쪽팔리네요 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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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한 달 전
@꺄륵키킼 연애 많이 못해분들의 특징이 겁내한다는건데 오히려 그렇게 겁내다 급발진 하는 경우도 있어요. 무섭더라도 그냥 친해진다의 개념으로 대해보세요. 근데 사회생활을 쭉 해오셨으니 어떤인간인거 같다, 분위기가 이게 내가 꼬실만한 그 낌새도 안보인다 쎄하다 그럼 더더욱 친해진다개념, 예의상으로만 끝. 다른분 인연찾음 되고요. 남자는 여자랑 달라서 볼수록 정들고 친해진다의 개념은 대부분없고 첨봤을때 연애 가능,불가능 본능탐지기로 판단한대요. 이게 본능적 판단인거라 시작에 불가느낌이면 그게 가능으로 바꾸는건 진짜 불가능에 가까운거고 모솔에게 더 허들이 높을거예요. 그러니 부담스럽지도 않고 내가 내 창피함,무서움 지킬수있게 안전거리로 친해진다개념으로 대하되 안될인간은 딱 거기서 끝내고 말 섞어보고 지내보니 될거 같네? 점점 더 친해지네? 나한테 관심많고 말도 많이 걸고 사적인 만남을 원하네? 싶으면 썸이상으로 진도 나가시면 되고요.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 많이 두지마세요. 실속없는 남미새로 갈 수 있어요. 가볍고 실제로 이어지진못하고 여기저기 기웃기웃 남녀불문하고 좋아하는사람이 많은건 외로움의 반증이자 진지한연애는 못할 확률을 높이는 자세예요. 좀 호감가는분들이 있더라도 다 이성으로서 보시지말고 일단 친해지고하는맘을 가지시고 외로움에 진짜 사랑도 썸도 아닌것에 나와 별사이도 아닌 남자들을 다 품지마세요. 외로움과 진짜 사귀고픈맘을 헷갈리면 안됩니다. 모솔이시고 남자도 좋아하는데 오랫동안 외로우셨으니 헷갈리실수 있지만 사실 좋아하는게 아닌 호의,호감정도의 감정이었을테니 그정도는 차라리 말걸고 친해지며 알아가며 그래서 사귈만한지 어떤지, 난 이사람을 어찌보고있었나 돌이켜보고 알아가보세요. 안그럼 썸도, 연애도 아니고 말도 제대로 못섞어봤는데 혼자 좋아하고 식고 그런게 반복될수도 있고요. 그러니 이젠 행동으로 나서서 현실적으로 바꿔보시고 10대같은 짝사랑은 접으세요. 10대가 하면 어리니 혼자 짝사랑하고 접고 속으로 이사람저사람 호감두는게 사춘기고 사랑을 경험할 나이라 저러나보다 싶지 34에 마카님 그러는건 안타까운 짝사랑, 어장, 남미새등 안좋은 키워드와 엮일수 있어서 진지한연애하실거고 결혼하실거면 행동을 옮겨 푸세요. 속으로 생각만하지마시구 괜찮다싶음 고해서 실망해서 자르든 썸을 타든 매듭을 짓고 여러이성을 맘에 두는 그런 자세는 버리세요. 그럼 하루하루가 시간아까우니 빨리 진행해보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