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우스 입고 백팩 매고 나갔다가 신천지 취급당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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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우스 입고 백팩 매고 나갔다가 신천지 취급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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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제가 생각해도 복장이 오묘하니 이상한 것이 좀 그렇긴 했는데 그날 백팩이 필요해서 그러고 나갔거든요.. 갤럭시 워치 좀 알아보려고 퇴근하고 삼성 서비스 센터에 갔는데 직원이 저를 슥 훓더니 딴 데로 가길래 제가 붙잡고 행사같은거 하냐고 물어봤어요 근데 제가 음 키도 작고 쌩얼에 70키로가 넘을 정도로 뚱뚱하거든요 근데 직원이 좀 기 쎈 캐에 얼굴도 이쁘더라고요 그래서 괜히 좀 위축되는 마음에 말하는 동안에 눈이 좀 흔들렸어요 저도 느낄 정도로요 근데 직원이 제고 알아보겠다 하고 2층에 올라가더니 십분이 넘게 안오는거예요 그래서 별 생각없이 올라가서 그 사람을 막 찾아서 재고 찾아봤냐하더니 당황하고 없으니 가란식으로 하는거에요 진상한테 하는 그 과한 태도로요 제가 알바 많이 해봐서 알거든요.. 좀 이상한 사람 좋게 내보낼 때 하는 그런거 있잖아요ㅠㅠ 그때 걍 갔어야했는데 뭔가 억울하고 민망해서 최대한 침착하게 재고 들어오면 연락달라하니 제 핸드폰 번호를 달래요 원랜 보통 명함을 주거든요 ㅋㅋ... 그러더니 재고 들어오면 연락주겠다하고 아예 연락이 없네요...ㅋㅋ 다시 생각해도 너무 창피하고 억울해요... ***같은 제 모습을 없애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진짜 어디 다닐때도 사이비들한테 맨날 잡히고ㅠㅠ... 진짜 같은 부류로 묶이기 싫거든요ㅠ 요 몇년 우울했는데 그것 때문에 눈빛도 칙칙하고 음침해진 것 같아서 속상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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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오목눈이
· 한 달 전
그건 그 직원이 무례하게 행동한거지 님이 못난 것은 절대 아니에요(애플매장이 얼마나 친절한데) 판교나 강남 가면 여자들도 블라우스에 백팩매고 출근 많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