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듣기 힘든 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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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인생이자피
·한 달 전
전 늘 제자리걸음이고 인생 최저점수도 받았는데 늘 중학교 전과목 90점대를 유지하던 언니가 질투나요 지금은 명문고에 들어갔는데 전 면접 볼 때도 벌벌 떨다 떨어질 것 같고 갈 성적도 안 되고 가서도 성적 깔판이 될까 봐 두려워요 공부도 못하는데 잘난 게 하나 없어요 거긴 학기 말에 지원을 받아서 떨어지면 가까운 학교는 절대 못 가거든요 언니는 친구도 많고 선생남들도 다 좋아하는데 저는 불량한 친구들밖에 없는 것 같고 부모님도 제 친구들을 싫어하시고 선생님 눈에도 못 띄는 것 같아요 부모님의 눈에서 사라지는 기대가 보여서 너무 먹먹해요 전 왜 이모양이죠? 무엇 하나 제대로 노력해서 하는 것도 없고 밤에 쳐울면서 글이나 쓰고있는데 전 커서 뭐가 될지도 모그겠어요 전 커서도 대치동 성적깔판이겠죠? 중소 다니다 퇴사하고 방구석에서 컴퓨터나 할 것 같아요 제가 차라리 안 태어났으면 저희 언니한테 모든 지원 다 해주고 언니는 행복하게 살았을 텐데 제가 생각하던 청춘과 너무 대비되는 거 아닌가요? 이딴 데 청춘의 시간인 건가요? 이딴게? 인생에서 반짝 빛자다 꺼지는 청춘을 전 이렇게 보내는건가요? 전 공부 말고 식물이 더 좋아요 공부방보다 식물로 가득한 베란다가 더 좋고요 수학문제 보는 것보다 유칼립투스 보는 게 더 좋아요 요즘은 어떤 직업이든 공부가 기본이잖아요 뭘 하든 그 끝에는 수학이 있잖아요 전 그게 너무 싫어요 너무 한심하죠 꿈만 무진장 크게 꾸고 이루기 위한 노력도 안 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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