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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일 년 전
동생이 이번에 취업하고 서울로 올라가는데 전 알바조차 해본적이 없고 기분이 요상?하네요… 히키코모리 생활 중인데 어떻게 일을 시작할지 1도 모르겠어요…불안하진 않고 그냥 공허해요 공부는 집중안되고 하기싫고 놀기만해요…ㅠㅠ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바꿀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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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규연 코치
2급 코치 ·
일 년 전
그럴 수 있다.
#의욕없음
#어지러움
소개글
안녕하세요. 김규연 코치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동생의 취업 소식에 기분이 요상하게 느껴지는 상황이에요. 현재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고 계셔서 일 시작에 대한 막막함과 공허함을 느끼고 계신 것 같아요. 공부가 잘 되지 않고, 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이해가 됩니다.
원인 분석
자신의 현재 상태와 동생의 변화를 비교하면서 느끼는 무력감과 불안이 공허함으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히키코모리 생활로 인해 외부 자극이 부족해지고 집중력이 저하된 상태일 수도 있어요. 스트레스 없이 작은 일부터 시작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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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일 년 전
마카님, 요즘 많이 힘드시겠어요. 동생이 취업해서 서울로 가는 걸 보니 여러 가지 생각이 드실 것 같아요.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처음엔 누구나 다 어려운 법이니까요. 작은 일부터 천천히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집 근처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아르바이트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조금씩 경험을 쌓다 보면 자신감도 생기고, 새로운 기회도 찾아올 거예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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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처럼
· 일 년 전
이런 상황에서는 산책이나 운동이 좋은 걸 알아도 할 수 없을 거예요. 에너지가 없어 의욕이 없고, 의욕이 없어 움직일 수 없을 테니까요. 움직일 수 없는데 산책이나 운동을 하라는 건 어불성설이죠. 일단 동생에 대한 비교나 부담은 내려놓으시고, 히키코모리 상태시라면 지역 내 고립•은둔청년 지원 사업을 찾아보시는 걸 추천해요. 현재 지방에 거주하고 계시다면 청년미래센터나 청년센터가 이런 정보를 얻기 좋고요. 거주하시는 곳 가까이에 이런 기관이 없다면 근처 사회복지관이나 주민센터라도 두드려 보세요. 고립•은둔청년이 점차 가시회 됨에 따라 지자체에서 지원 사업을 많이 하거든요.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나 신청하시면 꽤 쓸 만한 정보와 지원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텍스트로 한계가 있으니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지원 사업 참여 시 비슷한 고민을 가진 청년들을 만나 공감대 형성을 할 수도 있고, 일 경험 연계도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 심리적인 부분과 생활적인 부분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니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라도 해보세요. 아니면 전화라도 해서 여쭤보시고요. 사실 히키코모리 상태에서는 이런 부분도 실천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요. 지금 굉장히 갈피를 잡기 힘들고 혼란스러운 상황이신 거 같은데 이런 지원 사업 참여가 조금은 길을 찾는데 도움이 될 거예요. 마지막으로 제가 말씀드린 부분도 실천하기에 버겁고 힘겨운 상황이시라면, 그냥 그런 자신을 받아들이고 억지로 무엇을 하려고 하기 보다 쉬세요. 무엇을 하려고 생각하다 보니 오히려 더 소진되어 힘이 빠질 수도 있어요. 푹 쉬세요. 그러다 좀 에너지가 올라오면 그때 제가 말씀드린 것들을 기억해 뒀다가 실행해 보세요. 미취업 청년 120만 명에, 고립•은둔청년은 50만 명이 넘어가는 시대입니다. 그대의 탓이 아니에요.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장하다고 해주세요. 자살률 1위 국가에 살면서 죽지 않고 어떻게든 살려고 하는 것 자체가 기적이고 대단한 겁니다. 당신이 무엇을 해서 보상을 주기보다는, 당신이 무엇을 하지 않아도 보상을 주고 존귀하게 여겨주세요. 늘 행복하진 않더라도 종종 소소한 기쁨이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