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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시작한 직장.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유딘디니
·일 년 전
저는 현재 22살. 대학을 다니면서 취업해서 21살때 피부관리사로 현재는 1년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일이 재밌었어요. 전공과 관련된 일을 돈 받으며 처음 해보기도 하고 , 아르바이트 하며 꾸준히 따놓은 여러가지 자격증이 빛을 발휘 했는지 초봉이 꽤나 높았거든요. 그렇게 1년이 된 지금 직장 가는게 너무 무서워졌어요. 문제는 제가 아무리 마스크를 쓰고 일해도 , 나이가 얼추 어린게 보입니다. 젊고 어리면 좋은거 아니냐는데 고객들이 상담때 저에 대한 신뢰가 전혀 없어요. 목소리가 워낙 낮고 조용하다보니 목소릴 들으시면 28인가 26인가로 보시지만 피부업계는 나이가 어린 사람을 고객들이 별로 안좋아해요. 꾸준히 관리 받으시는 분들은 제가 원장님인줄 알았다고 실력이 아무도 밑에서 일하는 직원이라고 생각 못했단 말씀 해주실때면 뿌듯함도 느끼지만 . 나이가 어려보인다는 이유로 무시,과한요구를 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놀랍게도 정말 대놓고 무시하시다가 제가 너무 힘들어서 원장님 콜 하면 세상 천사가 되는 분들이 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장님이 비근이신 날엔 이런 고객이 오면 참고 보내야해요. 늘 웃고있지만 이미 고객님 오기 5분전부터 손이 계속 떨립니다. 당당하던 저였는데 , 어느순간 의기소침해지고 항상 주눅들어있어요. 휴일엔 계속 멍 때리고 있고 극복해보자 운동을 시작했는데도 몇달째 잠까자도 깊게 못자고 있어요. 꿈 안꿔본지 반년 넘은거 같아요. 매일 꾸거든요 ㅜㅜ 힘든게 남들에게 보일줄 몰랐는데 친한 친구가 심각한거 같다고 저보고 제발 퇴사하고 쉬라고 말리더라구요.. 뭐든 어쩌라고 하던 내가 울음이 많아져서 출근해서도 눈물 닦고 퇴근해서 집 와서 눈물닦고 이유모르게 소심해지고 눈치보는게 심해져 버린 제가 있었습니다. 원장님은 제가 힘들고 어려워하는걸 알고 계신거 같아요. 돈도 더 쥐어주시고 휴가 , 간식 , 밥 , 잘하고 있단 칭찬과 인정 정말 아낌없이 챙겨주세요. 근데 제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거 같아요. 어떤 일을 하던 힘든일인데 여기서 못버티는 제가 나약한 사람인걸까요. 죽을 정도는 아닌데 우울증은 아닌거 같고 심리상담을 다니면 좀 해소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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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1021
· 일 년 전
일은 잘하고 계신거 같은데…저도 병원에서 일해봤지만 좋은 원장님 찾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계속 그쪽 진로를 가실거라면 나이때문에 그래보이는 거라면 사실 어느 병원을 가든 이직한다고 그만둔다고 해서 해결이 되진 않을 것 같고, 나이가 들어보이는 꾸밈을 해도 초반에 오는 그 어려보이는 느낌이 있긴한데, 저라면 그냥 실력으로 키워서 아무말 못하게 만들거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