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많이 힘드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정신병]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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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많이 힘드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유유유뉴
·일 년 전
죽고 싶어요. 그냥 가족한테 제 정신병조차 이해받지 못하고, 그게 너무 힘들어요. 엄마는 노력중이다 오히려 엄마를 너무 이해해주지 않는 거 같다 그래요. 그럴 수 있죠. 저도 엄마를 이해하려고 했어요. 어머니의 방식대로 하시는 위로를요. 저에겐 그게 상처로 다가왔지만요. 계속 저는 엄마라는 끈을 놓기 싫었어요. 제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자, 가장 위안을 받고 싶은 사람이니까. 그런데 그 끈을 계속 놓지 않고 잡고 있으면 제가 상처를 받아요. 그걸 저 자신대로 이해로 받아들이려고 했는데, 그렇지 못한 저 자신을 스스로 상처를 내더라고요. 저는 크게 많은 걸 바라지 않아요. 그냥 많이 힘들었구나. 우리 사랑스러운 딸. 늘 곁에서 너의 편이 되어줄거야. 이 말이. 그냥 그런 말이라도 듣고 싶었는데. 엄마는 그 말하는게 힘든가봐요. 엄마도 엄마대로 상처가 있나봐요. 그런데 어떡하죠. 저는 제 자신의 아픔도 상처도 받아들이기만 해도 이미 벅차서, 엄마의 상처를 이해를 하기가 힘들어요. 그런 저를 엄마는 이해하지 못해준다고 생각이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엄마한테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하면서 이제 엄마한테 이해 받는거 위로 받는거 다 그만두기로 했다. 왜냐면 저는 제 정신병에 대해서 말할 때 계속 엄마가 알아봐주길 바랬어요. 이거 약물과다복용 하는거 의사 선생님이 자해래. 정말 살기 싫어져. 밥 먹기 귀찮아 안먹을래. 그냥 직설적으로 말할까 했나봐요. 사실 엄마 나는 있잖아. 너무 힘들어서 커터칼로 손목을 베었어. 죽고 싶지는 않았는데, 내 스스로에게 상처를 내지 않은 이상 나는 버티지 못할 것 같은거야. 그런데 처음에는 어려웠지 이제는 그냥 쉬워. 이러다가 죽는 것도 쉽게 생각이 들면 어떡할까. 이렇게는 말허지 못하겠죠. 아마도 평생. 그러면 엄마한테 큰 상처를 주게 되잖아요. 제 정신병때문에 그러고 싶지 않아요. 남을 베으면서까지 저의 상처를 알리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제가 포기했어요. 그렇게나 이해받고 싶었던 엄마에게. 괜찮다고. 그치만 역시 너무 아프네요. 바닥이 무너진 것 같아요. 저는 심해 깊은곳에서 빠진채 점점 내려가고 있는 것 같애요. 학교 새학기라서 일부러 밝은 척 명량하게 지냈는데, 이젠 힘도 들고, 할 생각도 안드네요 제가 심리적으로 힘들다고 저를 걱정 해주는 사람이 있을까요? 있어도 어차피 안아주고 계속 옆에서 들어 줄 사람도 없는데. 지금 너무 힘이 들어요. 무기력해지고. 본가로 내려갈 생각이였는데 그냥 포기 하고 싶네요. 가는 것도 귀찮고, 어차피 다시 학교 기숙사에 돌아가야하고. 집에 돌아간다고 뭐가 좋아지려나…? 내 방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좋겠네요. 하하 글이 길어졌네요. 원래 이렇게 길게 쓸 생각이 없었는데, 쓰면서 머리가 정리됐어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께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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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유뉴 (글쓴이)
· 일 년 전
내 편이 아무도 없어요. 아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