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지니까 오히려 마음은 편하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기혐오]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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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지니까 오히려 마음은 편하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으스름달
·일 년 전
특히 방학동안에는 이런저런 잡생각들이 너무 많고 너무 심오허게 생각했어가지고 힌들었던거 같다. 사실 그게 내 성격의 단점이기도 하고. 엄청 조그만 일이라도 과장해서 생각하고 나혼자 끙끙 앓다가 결국은 힘들고 우울하고 나 자신이 싫어졌지. 근데 요즘은 학교갔다가 집에서 밥먹고 슉제 마무리하면 바로 학원가고, 갔다가 집와서 씻고 또 폰좀 하다보면 어느새 새벽1시가 넘어서 애초에 생각이란걸 할 시간이 많지 않지. 아 그리고 내가 가장 신뢰하고 좋아했던 사람이랑 연락이 좀 줄어들면 내가 못 버텨 진짜 모든게 무너져버릴정도로 힘들어 할줄 알았거든? 근데 아니더라. 하루에도 몇번씩 자꾸만 생각이 나도 연락은 거의 잘 안하고 계속 연락하고 싶은 생각이 나도 나중엔 까먹어서 별로 내 일상에 큰 타격이 안되더라. 음.. 사실 걔가 힘들어하니까 내가 뭔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너무 신경쓰이는데 잘못했다가 상황이 어색해질까봐 말 못하는게 어느정도 있긴 하지. 아 어쨋든 신체적으로 엄청 굴려지니까 생각을 안해도 돼서 오히려 좋았다? 근데 이게 단점이 있어 생각을 안하고 그러다 보니까 가끔씩 오는 현타와 공허함, 무기력, 자기혐오는 더 커진거 같아. 한번 생각할때 너무 심하게 생각하니까 오히려 길게 봤을때는 이게 더 안 좋은거 같기도 해. 가끔 오는 그 순간이 남기는 후유증이 너무 크니까 아 그래도 조금은 일상이 편해진거 같아. 그 후유증도 길어야 2일 가니까 심하면서 지속적인 것보다는 심하지만 그나마 짧은게 낫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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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로니_아이콘
RONI
· 일 년 전
마카님, 요즘 바빠서 마음이 편해졌다고 하니 다행이에요! 가끔씩 오는 공허함과 무기력함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중요한 건 지금처럼 일상을 잘 유지하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거예요. 그리고 친구와의 관계도 천천히 다시 좋아질 수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