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나 사회불안이 너무 심한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ADHD|고민|불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회피나 사회불안이 너무 심한 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Ebsi0
·일 년 전
유튜브 댓글다는거나, 어디 게시글 올리는 것도 엄청 긴장하면서 올립니다. ADHD로 정신과 다닌지 오래됐는데, 약효가 거의 없어도 말을 못하고 진료하는 순간을 모면하려고 지금 약 좋다고 합니다. 진료하는 순간에는 평소 증상이 어땠는지 기억나질 않고 의사쌤이 좀 친근한 이미지인데, 순간순간 좀 짜증나거나 피곤하다는 반응을 하면 그게 다 보여서 뭔 증상에 대해 말을 못하겠어요. 진료 대기 시간에는 무슨 증상 있었는지 내내 적고 외울 정도로 긴장하고 다니던 병원말고 다른 병원에 가서 내 회피적 증상을 말해야겠다 싶을 정도로 회피가 심해요. 친구나 가족 이외에는, 톡으로 말할 때도 뭐라 말해야할지 고민하느라 최소 10분은 걸리고 괜히 답변도 받고 말 길어지는게 귀찮아져서 주로 단답하는 것 같습니다. 단지 자기소개를 해야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부터 엄청 긴장해서 손이 육안으로 보일만큼 한 2, 3cm정도로 떨리고 아무 생각이 안나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 말하는 동안 내내 뭐라 말할지 적고 계속 외웁니다. 안그러면 필요한 정보 거의 빼놓고 말하거든요. 발표라는 동안엔 제가 말을 하고있는 것 자체가 신기해요. 이 회피가 엄청 오래됐습니다. 중고딩 때 학원에서 모르는 문제 있냐는 질문에도 대체로 그냥 이해했다고 말하고 넘어갔거든요. 쌤이 옆에 없으면 정확히 어디가 이해안됐는지 알겠는데, 쌤이 옆에서 문제 설명을 해도 집중이 안되고 머리에 안들어오니까 점점 질문 자체를 안하는 방향으로 갔습니다. 친구나 가족들이랑 대화할 땐 진짜 멀쩡해서 몰랐는데, 무슨 사회불안 그런 증상이라는 것 같더군요. 아, 근데 이거 다른 병원가서 말해도 같은 원리로 또 회피할 것 같아서 좀 고민이네요..ㅋㅋ
긴장회피사회불안진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로니_아이콘
RONI
· 일 년 전
마카님, 정말 힘든 상황이네요. 그래도 이렇게 글로 표현해주셔서 고마워요. 다른 병원에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새로운 환경에서 조금 더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작은 목표부터 천천히 도전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예를 들어, 짧은 댓글 하나 달아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