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고 커가고 있다는 현실감각이 안느껴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진로]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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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고 커가고 있다는 현실감각이 안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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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항상 나는 최선을 다 해서 무언가를 해본적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내 인생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는 부유감에 빠져서 살아있다는 감각 못 느끼고 허송세월 보내고 있어요 부끄럽지만 예전에는 20살되기 전에 죽고싶다는 말도 했는데 지금은 허송세월 보내다가 늙어서 2년 뒤 성인입니다 늘 이런 부유감 속에서 살다보니 멍하고 공허해요 친구도 없고 가고싶은 대학도 학과도 꿈도 목적도 없으니 예전부터 느꼈던 이 감각이 더 심해진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아무말도 안하고 집으로와요 항상 패드하거나 밀린숙제하거나 하는데 정말 현타옵니다 친구는 아니지만 반에 애들보면 다들 친구 있고 생기부, 대학, 성적, 학과 아니면 일상적인 대화를 하면서 학교를 다니는거 보면 열등감생기고 슬픈데 저만 멈춰있는거같고 공허하고 불안해요 특히 선생님이랑 진로 관련으로 고민하거나 모르는 문제를 물어본다던가….아니면 애들끼리 서로 이야기하면서 떠들때 표정보면 진짜 재밌어 보이고 행복해보여요 여튼…이런 부유감에 잠식되어 지내다보면 외로운건지 공허한건지 아무것도 안느껴지는건지….더욱더 진로는 모르겠고 멍해요 학교에서 하루종일 멍해요 팔자좋다고 욕하면 할말 없지만 내가 살아있는건지 그냥 존재하는건지 특히 급식이나 저녁 먹을때 더 현타와요 밥 먹는데 사람 많고 탁 트여 있다보니까 위축되고 몸이 자연스럽게 안움직여져요 물론 앉아서 밥먹고하는데 밥 먹는동안 누가 쳐다보는거 같고 시선을 어디다 둬야할지 모르겠고 입을 벌려서 음식을 넣는 과정을 의식하게되니까 숫가락이랑 입이랑 부딪히거나 음식을 입에 묻힌다거나….밥먹는것도 맛은 느껴지는데 배고프니까 먹는데 분명 배고팠는데 안먹고 싶고 빨리 급식 버리고 반으로 가서 ***있고싶고….애들이 장난치고 그 나이대 애들이라면 할만한 행동들? 친구랑 약속 잡거나 사진찍고 놀거나 도란도란 모여서 같이 과자먹거나 하는거 보면 멍하다가도 가슴 한구석이 찡하면서 울고싶어져요 애들 표정보면 행복해보이고 그냥 좋아보여요 (이렇게 살다보니 내가 느끼는 감정도 잘 모르겠어요 슬퍼도 자기연민 같고……그래서 울다가도 이 생각들면 눈물이 뚝하고 멈춤 더 울고싶어도 안울어짐) 어차피 시간은 똑같이 흘러갈거니 걔네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갈거고 저도 언젠까 또래들과 똑같이 졸업을 할텐데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는 어떻게 되는거지 싶어요 지금 학교 다니는것도 힘들어하고 솔직히 학교 정말 가기 싫지만 (가고싶은 사람도 없겠지만) 무기력하네요 무기력해….현실감각이 안들어요 졸업 안할거같고 영원히 혼자 반에 앉아있을거같아요 엄마아빠도 늙어가고있고 주변친구들 다 미래를 준비하는데 저는 기분에 따르서 공부하는것도 달라지고(이게제일문제) 친구도 없고 부유감? 공허?에 빠져서 살다보니 사람이랑 대화하는것도 벽이랑 대화하는거 같고 다른세계 사람이랑 대화하는거 같고 몸도 자연스럽게 움직이는법 모르겠고 죽고싶다고 머리에 총쏘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진짜 죽는다고 상상해보면 너무 무섭고 상상만 했는데 눈물 고이고 이제 사람이랑 대화하는 법도 모르겠고 말하기 전에 생각으로는 말을 정리하는데 막상 뱉으면 머리가 하얘지고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고….그래서 너가 무슨말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어 라고 말도 몇번 들어봤어요 그리고 항상 혼자 있다보니 속으로 말하는게 습관이 되어서 속으로 혼자서 말해요 생각하다보면 목소리가 튀어나와서 저한테 뭐라고 하는데 막상 진짜로 말걸어 보면 아무생각? 말?도 안떠오르는거 보면 결국 말걸고 딴지거는게 저라는거잖아요…….점점 현실감각이랑 사회성은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시간은 흘러가고 곧 경제적으로 독립해야하는 성인이 될거고 근데 저는 할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고…이렇게 살면 ***거같은데 진짜 죽는거 말고는 답이 없을거같은데 죽기엔 무섭고 죽고싶지도 않고…이젠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무언갈 사랑할수 없게됬다고해여하나….여튼 설명하기 힘든 이 공허함, 부유감, 외로움? 현실감각 떨어짐, 우울, 불안을 느끼면 왈칵 울고싶은데 학교에서는 안참아져서 혼자서 훌쩍이다가 화장실칸에 박혀서 눈물 닦고 그랬거든요? 근데 학교 마치면 휴대폰하면서 회피하는건지 울고싶어도 눈물이 안나와요 오히려 학교 끝나고 집오면 저는 기분 괜찮아요 물론 회피하는거겠지만….기분 안좋은 날도 있지만…저 혼자 외딴 섬에 떨어져있는거같고 공간이 분리되어있는거같고…학교 교실에 앉아있는데…선생님 수업하시는것도 머릿속에 안들어오고 학교 잘 다니고 쓸떼없는 망상만하다가 정신차리고 반복하고…..이게 살아있는건지 그냥 밥먹고 자니까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건지 헷갈려요 나는 아직 과거에 멈춰있는거 같은데 왜 주변 사람들은 하루하루가 커가지? 걔네가 그렇게 대학에 가고 성인이 되면 나는? 학교라는 공간이라서 또래들을 만나고 이런 공허함에 빠지는거지 나이먹고 학교도 졸업해버리면 나는? 나는 뭐지? 나는 이제 일말의 공허함 우울 불안도 못느끼고 멍한채로 평생 회피하면서 살아가는건가? 누구 돈으로? 누가 날 데리고 살아주나 싶고 부모님은 계속 늙어가는데 나는 곧 성인인데 졸업하면 뭐하지 딱히 죽고싶은것도 아닌데 왜 살아있다고 안느껴지는거지 사실 다 거짓말이고 내가 죽으면 이게 다 누군가가 설계한 게임이고….. 제가 지금 기분이. 안 좋거든요? 그래서 살짝 과장된 부분도 있는거 같은데 여튼 그래요 살아있다고 안느껴져요 마음 어딘가가 고장나서 못쓰게된거같아요 아님 태어날때부터 이렇게될 운명이었던건가요? 전 뭘해야하죠 뭘 할수있죠 제가 지금 살아있긴 한가요 학교마저 졸업해버리고 성인이 되면 저는 뭐가 되는거죠? 친구가 생기면 이런걸 안느끼고 남들처럼 살***수나요? 전 아직도 제가 초등학생에 멈춰있는거같아요 제 안에 어린애가 갇혀있는거같아요 너무 답답해요뭘 어떻게해야하죠 너무 공허해요 제가 나아질거란 생각도 안들어요 재작년부터 느꼈는데 어딘가가 고장난거같아요 그랴서 초반에는 무서웠어요 내가 왜이러지? 왜 이렇게 부정젓으로 변하는거지 돌이킬수 없게되는거같아서 불안했는데 지금은 너무 익숙해요 이런 상태에선 또래애들이랑 친해지기는 커녕 타인이랑 대화하는것도 무리에요 뭐 어떻게 해여하죠 뭘 어떻게 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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