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에 혼자 사는 베트남 사람이에요. 요즘 인간관계 때문에 너무 힘들고, 오버띵킹도 심해요. 밤에 잠도 못 자고 계속 울어요. 한국에 친구가 없어서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요. 혹시 제 얘기 좀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한국어가 서툴러도 괜찮습니다. 베트남어로 댓글 달아주셔도 돼요.
제목 그대로 사람들이 절 불편해할까봐 다가가는게 무서워요.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따를 좀 당해서 사람들이 절 불편해할것같고 앞에선 잘해줘도 뒤에선 제 뒷담을 할까봐 무서워요.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앞으로도 사람들이랑 잘 못지낼까봐 걱정이 큽니다. 해결방법 없을까요..ㅜ
성장 과정 부모님 모두 정서적으로 불안정했고, 학대와 방임이 있는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아버지는 지적장애와 도박 문제가 있었고, 어머니는 정서적으로 불안정하며 폭력적이었어요. 스물여덟 무렵 부모님과 연을 끊고 나왔습니다. 부모와의 관계, 그리고 원망 부모에게 나는 감정쓰레기통이었습니다. 자기 얘기를 들어주는 대상이었지, 사랑받는 대상은 아니었어요. 아이로서 마땅히 받았어야 할 걸 받지 못했고, 나를 이렇게 만든 환경에 대한 원망이 깊게 남아 있습니다. 연을 끊고 나왔어도 그때 겪은 것들이 지금의 나를 계속 붙잡는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화와 억울함이 올라옵니다. 사랑을 갈구하게 되는 것 부모에게서 이해도 사랑도 받지 못하다 보니, 사람들에게 그걸 대신 갈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 나를 이해해주고 받아주기를 지나치게 바라고, 그게 인간관계에서 계속 어긋나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어릴 때부터 이어진 것들 어릴 때는 사소한 실패나 좌절에도 머리카락을 뽑거나 피부를 물어뜯곤 했습니다. 지금은 그런 행동은 안 하지만, 대신 아주 쉽게 위축되고 작은 일에도 좌절하거나 분노로 이어져요. 또래와 어울리지 못해 한참 어린 동생들하고 노는 경우가 많았고, 사람들 사이에 섞이는 게 늘 어려웠습니다. 학업 — 자꾸 끊긴 길 고2 때 자퇴했고, 스무 살에 복학했지만 또 자퇴했습니다. 스물한 살에 세 번째로 들어가 스물세 살에야 겨우 졸업했어요. 남들이 열여덟, 열아홉에 끝낸 걸 몇 번을 엎어가며 훨씬 늦게 마쳤습니다. 학창시절에 대한 미련 좋아했던 사람들에게 한 번도 제대로 다가가지 못하고 타이밍만 놓쳤고, 평범한 학교생활도, 대학도, 진로도 저한테는 없었습니다. 되돌릴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때 왜 그러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가 매일 떠올라요. 잃어버린 몇 년 스물일곱까지는 제대로 된 직업 없이 거의 방에 틀어박혀 은둔하며 지냈습니다. 가장 중요했을 몇 년을 통째로 날려버렸다는 감각이 크게 남아 있어요. 인간관계와 감추게 되는 것 사람과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은 큰데 다가가는 게 무섭고, 어렵게 가까워져도 한 달을 못 넘기고 끝납니다. 사람들에게 직업이나 커리어에 대해 거짓말도 많이 해왔어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이면 멀어질 것 같아서요. 그런데 숨길수록 관계는 더 얕아지고 스스로가 더 초라해집니다. 지속적으로 연락하는 사람이 사실상 없고, 일 끝나고 집에 오면 연락할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일상에서 무너지는 순간들 길에서 젊은 커플만 봐도 우울해지고, 갑자기 눈물이 쏟아질 때가 많습니다. 남들에게 당연한 게 나한테는 끝내 없었다는 걸 그런 순간마다 확 실감해서요. 장래에 대한 불안 지금은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는데, 학력도 자격증도 없다 보니 이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몸 상하고 나이 들면 뭘 하며 먹고살아야 할지 그림이 안 그려집니다. 지금 마음 서른을 앞두고 보니 이룬 것도, 곁에 남은 사람도 없이 지난 상처와 후회, 외로움, 막막함만 겹겹이 쌓여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지 몰라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인지행동치료 따위를 받아보고는 했으나 뭐가 인지행동치료인지 그냥 고해소에서 의미없는 공감만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자격이 있는 상담사한테 상담을 받고 싶으나,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어릴때는 친구를 너무 좋아하고 잘 대해줘서 인기도 많았는데 사회생활과 가족의 불화로 인간관계가 부질 없다는 생각이 들어 요즘은 친구들도 거의 만나고 있지 않아요. 아이 키우는일과 제 일만 하고 사는게 편합니다. 이게 오래되면 안될것 같지만 나이가 드니 익숙해져서 누굴 만나는게 귀찮고 두렵습니다.
사람이랑 소통을 할때 왜인지 모를 거리감과 귀찮음이 느껴져서 자꾸 소극적으로 행동하게되네요... 뭔가 사회 사람들과의 언어적인 프로토콜도 좀 다른거같구요. 물론 잘 통하는 사람도 있긴한데 다 저랑 비슷한 사람들이라 문제 해결엔 도움도 안되구요.. 그리고 남 시선 신경쓰지말라면서 신경을 써야하는 사회생활도 사실 잘 모르겠어요. 저는 사람들과 어울리고 소속감을 느끼고 싶은데 이런 고민때문에 자꾸 겉돌게 되네요. 제가 그래도 인식한 문제들은 언어적인 능력의 부족, 내 기준 납득 안되면 따르기 싫은 그런 성격? 이런것도 사회생활에 자꾸 걸림돌이 되는거 같구요. 이미 좀 나이대에 비해 뒤쳐져버려서 더 노력해서 적응할 필요성도 점점 못느끼게 되는거같네요.. 이런 상황을 이해해주고 피드백해줄 사람이 없어왔던것이 가장 큰 문제였던듯합니다
함께 하면서 장난도 치고 티카티카도 하면서 친밀해지고 싶었고 그만큼 친했었는데 그 친구 입장에서는 그게 불편했나봐요 그게 아니더라도 제가 조심하지 못했던게 너무 많았었네요 싫어하는 행동만 하고 차단되어 있길래 당황해서 혹시 무슨 잘못 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정말 좋아하던 친구고 사과해서 마음 풀어주고 싶었어요 들어보니까 충분히 기분 나빠할만한 행동이여서 사과했지만 제대로 전해지지 못한거 같아요 그 친구는 이제 저랑 연을 잇고 싶지도 않아하고요 너무 미안하고 신경쓰여서 지금까지 잠도 못잤네요
울산에 사는 중2 여학생인데 요즘 반에서 소속감을 잘 못 느끼고 친구들이 장난으로 한 말인데도 마치 마음을 때리는 말 같아서 부정적인 생각이 들고 부모님께 잔소리만 들어도 "내가 왜 태어났을까?","죽고 싶다."이런 생각이 들고 무기력해졌어요. 씻는것,양치하는 것 그런 것들도 다 귀찮고 혼자만의 시간이 많이 필요해요. 초6때부터 혼잣말을 하기 시작했어요. 상상속에 친구들을 생각해서 대화하고 있어요 남들 앞에서는 평소처럼 웃는데 혼자가 되면 우울해지고 졸리고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요.
요즘 친구 관계도 좋지 않고 다들 나를 안 좋아하는거 같은 기분이 들고 친구와 이야기 하다가 이야기하는 친구의 표정이 살짝만 일그러져도 “어? 뭐지? 왜 그러지? 내가 뭐 말 실수 했나? 아니면 내가 너무 귀찮게 했나?” 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그리고 밤에 침대에 누워 있으면 친구들이 날 싫어하는건 아닌거 생각하다 내가 너무 부족해서 그런걸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에 눈물로 밤을 보낼때가 있고 몸도 점점 안 좋아지는거 같아요 애써 친구들 앞에선 장난으로 “나 요즘 우울한거 같아” 이러지만 친구들은 웃으면거 “무슨 헛소리야 너 지금 너무 밝아” 라곤 하지만 만약 밝지 않았으면 친구들이 저하고 친구를 했을꺼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거를 고칠 방법은 없을까요
이번에 초6이 된 어린이 입니다 저희 반에선 학폭위가 진행중입니다 물론 저도 거기에 속해있고요 이런일이 벌어지며 저를 대하는 담임선생님의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사건은 점심시간 이였습니다 저는 선생님께서 우연히 앞에 앉으셔서 같이 급식을 먹고 있었습니다 분위기를 풀기위해 농담도 하고 서로 재밌게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갑자기 선생님께서는 저때문에 힘드시다는 이야기를 하시며 저보고 잘하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그일이 있고 얼마 안돼서 그런지 저는 일주일동안 불안감에 빠져있었습니다 아직도 그 일만 생각하면 심장이 뛰고 눈물이 나올것만 같습니다 저는 담임 선생님을 너무 좋아하고 심지어 제가 정말 좋아하는 선생님 께서도 알고계시는지 저를 대하시는 행동이 바뀌었다고 느꼈습니다 막상 그 가해자는 당당히 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저는 정말 불안하고 항상 그 생각밖에 안나며 진지하게 유서를 쓰기도 하고 죽을 날짜를 정하기도 할정도로 감정이 격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 불안감을 이겨내고 부모님께 말씀드릴수 있을까요
오늘 체육시간에 패스게임? 이런 걸 했는데 제 번호가 홀수라 B팀이란 말이에요- B팀 주장이 전학가서 부주장이었던 제가 자연히 주장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3번 연속으로 패스하면 되고, 1조 2조로 나눴는데 제가 1조고, 어떤 남자애가 1조란 말이에요.. 걔랑 원래는 게임 얘기도 자주 하고, 가끔 게임 아이템도 선물해 주고, 같이 노는 사이입니다. 원래는 꽤나 친했습니다. 1번 지고 전략을 짜는데 저희 팀이 저포함 여자 3명, 남자 2명인데 여자애 하난 반 정도 듣는 것 같고 하나는 아예 듣질 않고.. 남자애 하나는 그냥 옆에서 듣고만 있습니다. 그래서 저랑 걔랑 누가 장거리로 가네, 누가 공을 쫓***녀서 패슬 살리네 하고 있는데 서로 뜻이 다른 거에요.. 그래서 '아 이거 싸우겠다..' 생각이 들어서 저도 슬슬 그만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걔가 자꾸 "아니 그니까 단거리로 붙고 빠르잖아;" 해가지고 제가 "근데 그게 아니라ㅡ" 했는데 걔가 갑자기 "말 끊지 말아줄래?" 이래서 저만 나쁜 사람 되고 전 걔랑 싸울 의사 없었고, 그때 계속 지고 팀웍도 안 됐었는데 또 걔가 "긍까 솔직히 내가 캐리했지;; 우리 팀 솔직히 팀웍 ㄱ안좋다니까? 실력도 *** 처참해..-" 이래서 주장으로서도 팀 애들 탓하는 게 그렇고, 그냥 멘탈 나갈 대로 나갔어서(경기하는 당시 2조 애들이 "아니 저걸;;" "진짜 ㄱ못한다.. 처참하네 저기;" 이런 식으로 말해서 좀 기분이 상당히 많이 나빴습니다.) 팀워크가 안 좋은 걸 왜 자기 탓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팀 전체를 더 낫게 바꾸는 조언, 좋은 지적은 괜찮지만, 팀워크가 안 좋은 걸 자기가 살려놨다는 말을 하니까 그럼 우리 팀은, 노력한 애들과 난 뭐가 되는 거지 싶어서 "그만하자, 더 이상 하면 싸울 것 같아" 라고 하고 화장실 가서 세수하고 애써 멘탈 부여잡고 왔습니다.. 근데 끝나고 2조 애가 걔한테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교실 가서 계속하고, 어떤 상대팀 애는 또 자기네 팀의 팀워크, 실력 등을 운운하며 대놓고 우리 팀 앞에서 자랑하는 듯이, 비꼬듯이 말하길래 너무 빡쳤고 기분 나빴고 '자랑질을 굳이 저기서 해야되나;' 라고 생각했고 교실 분위기 깰 것 같아서 참았는데 또 다른 애가 그 여자애한테 그만해라 해도 계속해서 진짜 역대급으로 멘탈 터졌습니다..; 이거 제가 예민한 건가요? 너무 참았던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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