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수치심]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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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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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나 진짜 마음이 점점 썩어가는 것 같고, 그래서 너무 아파요. 너무 아픈데 이 힘듦을 말하기가 그만큼 또 어렵고 두려워서.. 너무 괴로워요 나. 그래서 그런데, 내 얘기 한 번만 들어줄래요..? 사실 오늘 학교 선생님과 반 아이들이 모인 자리에서 남들에겐 생소하고 낯선 것을 좋아한다고 했어요. J-POP 같은 것이었는데, 익명으로요. 그런데, 선생님은 아무리 익명이어도 그걸 좋아한다는 사람이 분명 그 자리에 있음을 알고 계셨는데도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간다 같은 식으로 날 이상한 사람 취급하시더라고요. 내가 느꼈을 때엔 학생들에게 웃음을 주*** 절 희생시킨 듯했어요. 그만큼 그 순간에 분노는 당연하고, 수치심까지 들었죠. 심장은 *** 듯이 뛰어댔어요. 제가 무언갈 잘못하고 나서의 심장이 뛰는 속도와 동일하게요. 내가 잘못한 거예요..? 무슨 범법행위를 한 것도 아닌데, 그냥 내가 좋아하는 것을 쓰라길래 그리 썼을 뿐인데.. 그걸 공개적으로 직접 말씀하실 줄은 몰랐고 선생님이 이해 못 하겠다, 이상하단 식으로 얘기를 하니 아이들은 더욱 웃어댔어요. (네이버 폼으로 설문 같은 걸 작성했어요.) 앞에선 제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고, 또 그리 건전하지 못한 무언가와 함께 싸잡아 제가 좋아하는 것이 나쁜 의미로 해석되게 말씀하셨어요. 그래놓고는 마지막에 하는 말이 좋아해도 된다고....ㅋㅋ 정말 내가 나쁜 거예요? 왜 날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냐고요. 선생이란 사람이 말 한마디 한마디에 누군가 상처를 받을 수 있단 생각을 안 하는 걸까요? 정말 트라우마로 남을 것 같아요. 진심으로요. 이렇게 힘든 하루가 끝나가는데, 집안 분위기는 또 우중충하고... 우울에서 벗어나기 직전이었는데, 결국 또다시 가라앉고 말았어요. 나 진짜.. 죽고 싶어요. 그냥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싶어요. 그 사람들이 잘못된 거라고, 잘못한 거라고, 예의가 없는 거라고, 난 정상이라고.. 그렇게 생각하려 하는데도 괴로워요. 모두가 날 비웃는 것 같아요.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학교가 좋았던 적은 없어요, 나. 항상 일(갈등)이 터지거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 혼자가 되거나 그로 인해 절 우울로 빠뜨렸거든요. 학교에서나 사회에서나 예의 없고 기본 태도조차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욕해도 내가 모르는 자리에서 하지.. 차라리 그러지... 지금도 그 당시 같이 있던 아이들이 욕할까 무서워요. 익명이었지만, 저였다는 걸 알고 내일 제게 비웃음을 보내고, 비난할까 *** 듯이 두려워요. 제발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주세요. 제발.. 왜 나를 못 괴롭혀서 안달인지 모르겠어 진짜, 제발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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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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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일 년 전
@!333c2c40eccca531e4d 모든 게 고난인데 이 이상의 힘듦이 있단 것 자체로도 지치네요..ㅎ 최대한 힘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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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바아
· 일 년 전
그 선생님께서 조금 경솔한 발언을 하셨다고 느껴집니다. 저도 어렸을 때 학교가 싫었어요. 학교라는 굴레에 안맞는 아이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라는건, 그 시간에 학교를 가지 않음으로서 사회질서가 무너질거라는 두려움에서 나온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사회질서를 위한 공간인거죠. 그치만 님처럼 생각하는 친구들도 엄청 많을거에요. 본인만 힘들고 비난당한다 생각하면 외롭잖아요. 지나고보니 학교다닐 때 그런 수모 한번 안겪은 친구들은 정말 복받은 사람이더라고요. 욕할까봐 무섭다는 건 아직 일어난 일은 아니잖아요?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큰 걱정을 느낄 필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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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일 년 전
@로라바아 그 복받은 사람들이 너무 부럽네요..ㅎㅎ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