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살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자살]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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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살고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아무거나00
·일 년 전
저는 20대 중반이고, 누구나 아는 꽤 좋은 인서울 4년제 대학을 졸업했어요. 하지만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아직 취직도 못했어요. 수업에 제대로 가는게 어려웠어요. 그래서 출석때문에 학점은 말아먹었고요. 그냥 졸업이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2점대 학점으로 졸업했어요. 자살시도도 해봤어요. 처음에 했을 때는 술도 마시고 정신과 약도 한번에 10일치 먹어버리고 가방같은걸 어디 걸어서 거기 끈에 목을 매달았는데 끈이 끊어져서 실패했어요. 눈을 뜨니까 바닥에 엎어져있더라고요. 그 후에도 몇번 시도했는데 제대로 시도한건 없긴 했어요. 아픈게 무서워서.. 고통없이 죽고싶었어요. 정신과를 다닌지 6년이 다 되어가요. 저는 나아진게 없어요. 충동적으로 소비하고 신용카드쓰고 대출까지 받아서 매달 카드값과 대출이자만 150 이상씩 나가요. 결국 친구한테도 돈을 빌렸어요. 이전에 이러다가 못 버틸 것 같아서 부모님한테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도움 받았었는데, 또 이런 행동을 해버렸다는건 말하기가 어려워요. 알바라도 해볼려 했는데, 결국 이번에도 그만두게 됐어요. 항상 2-3달도 못 버티고 그만뒀어요. 일하는게 힘들거나 거기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랑 사이가 안 좋은건 아니었어요. 그냥.. 그냥 너무 못 가겠어서 너무 힘들어서 무언가 나를 짓누르는 것 같아서 관뒀어요. 아빠는 회사 잘리고 택시기사를 하고 계시고, 엄마는 따로 일을 하진 않으세요. 건강이 안 좋으셔서 최근에 입원도 하셨거든요. 집에 일이 생겨서 빚이 많이 생겼어요. 더이상 가족에게 금전적으로 기대기도 힘들어요. 당장 이번달 카드값 대출이자 낼 돈도 없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막막해요.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뭘 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그만 살고싶어요. 제가 없어지면 그냥 모든게 해결될 것 같아요. 근데 고통없이 죽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어떤 방법으로 죽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제가 죽으면 엄마가 슬퍼할게 좀 걱정돼요. 오늘 하루종일 어떻게 죽을지 생각하다가 낮잠 자다가 생각하다가 지금 또 자려고 누웠네요. 결국 돈이 있었다면 다 해결될 문제였을까요? 하지만 금전적으로 크게 걱정이 없었던 시기부터 저는 자살시도를 하고 우울증을 겪으며 정신과를 다녔어요. 그냥 제가 문제인 것 같아요. 처음부터 제가 문제였어요. 전 자해는 안 해요. 왜냐면 아픈게 싫거든요. 자살시도만 했어요. 하지만 요즘은 자해를 해볼까 고민중이에요. 자해를 하면 뭔가.... 기분이 나아질 것 같아요. 뭔가가 해소될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고통에 조금씩 익숙해지면 자살시도도 확실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제가 지금 어때보이나요? 많이 상태가 안 좋아보이나요? 아니면 그냥 게으르고 철없는 불효자같나요? 둘 다 일까요? 차라리 정신병원에 입원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입원하면 뭔가 나아질까 싶어서요. 전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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