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진정 이해해주고 내 마음에 공감해줄 사람이 필요한거같다
엑스터치·한 달 전
내게 현실적인 답을 알려줘서 일깨워주는 사람도 필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나를 진정 이해할 사람도 필요한거같다. 내 주변에 없는 사람은 나를 진정 이해해주고 내 마음에 공감해줄 사람들인거같네. 부모님조차도 나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게 현실이잖아. 다들 내가 겪어온 과거, 상처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그들이 해주는 말은 다 현실적인 답뿐인거같네. "결국 변해야하는건 너 자신이다." "과거에 얽매이면 넌 아무것도 할수 없다. 다 잊어버려라."
그래, 다 틀린말은 아니지 맞는말이야. 근데 내가 그걸 몰라서 자존감 낮고 부정적으로 사는걸로 보이는걸까? 날 진정 이해해주고, 내가 괴로울때 꼬옥 안아줄 사람을 원하는게 잘못된것인가? 그런 현실적인 답을 해줌과 동시에 내게 공감해줄 사람도 필요해... 진정으로 내가 잘못한게 아니라고하면서. 공감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가끔은 내가 과거에 왕따당하고 안좋은 취급받고 상처받은 그런게 모두 내가 잘못해서 그렇게 된거같아.
물론 그렇다고 무지성으로 공감만 해주는건 나도 싫어. 그거도 날 몰락***는 길이 될수 있으니 오히려 더 싫지. 직언하고 공감을 둘다 해줄수도 있잖아. 날 진정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는 사람을 바라는건 잘못된것일까? 아직도 사회인으로서 1인분을 못하고, 생활력이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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