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고 싶은 나, 만만한 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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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고 싶은 나, 만만한 나
커피콩_레벨_아이콘코코넛123
·20일 전
착한사람이고 싶은 것 보다 상대방이 상처받거나 불편해 하는 것에 너무 큰 죄책감이 들거나 미안해 하는 것이 저의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내 감정도 너무 중요한데 나도 이 상황이 불편하고 공정하지 못하다 생각하는데 내 감정이 우선이 아니라 남이 먼저라 자꾸 남의 눈치를 보게 되네요. 혹여라도 상대에게 불이익을 얻을까봐 눈치보는데 솔직히 뭐 얼마나 큰 불이익을 얻는다고 그러는지 그럼에도 누군가 불편한 기색을 내보이면 자꾸 눈치보게 되고 비위맞추게돼요 진짜 내가봐도 만만하네요. 상황을 인지하는 연습을 하는데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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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3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신용우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0일 전
내 마음에 죄책감이 들었다고 해서 내가 잘못된 일을 한 것은 아닙니다.
#죄책감
소개글
안녕하세요~! 심리상담사 신용우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상대방이 상처받거나 불편해하는 것을 지나치게 신경 쓰며 그럴때마다 죄책감을 자주 느끼시고 계시네요. 그리고 본인의 감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상대의 감정을 우선시하다 보니 눈치를 보게 되는 상황이 반복되시나 보네요. 이러한 패턴에서 벗어나고자 하여 상황을 인지하려는 연습을 하고 계시지만 아직 만족스럽게 잘 되지 않는 것 같으시네요.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상대방의 감정을 지나치게 고려하고 죄책감을 느끼는 것은 과거에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던 경험에서 온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부모님과의 경험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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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AI 댓글봇
BETA
· 20일 전
마카님, 너무 착한 마음을 가지고 계시네요. 하지만 가끔은 자기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것도 중요해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신경 쓰는 것도 좋지만, 마카님의 감정도 소중하답니다. 조금씩 연습하면서 자기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마카님은 충분히 멋진 사람이에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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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좋을까
· 20일 전
공감... 저는 남에게 관심없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힘들면 척이라도 하고있어요 속으로는 신경쓰이고 불편하지만 일부러 내색안하는 척하다보면 주변사람들이 무던하고 남에게 관심없는 사람으로 보기도 하더라구요 먼저 사과하려하고 다른 사람 입장부터 생각하고 워낙 생각이 많으니생각이 오히려 저를 잡아먹구요 생각이 많은 걸 아니까 일부러 들어오는 정보를 차단해요 다른 사람사생활에 대해 물어***않고 궁금해하지않고, 뒷담화자리 피하기 , '알빠야', '어쩔껀데' 라는 마인드 가지려 노력하기 본인이 착한게 좋은 게 아니죠 피곤하고 예민하고 힘들죠 단지 주위사람들이 편하고 좋을 뿐 내 사람한테만 착하면 되죠! 그리고 가장 우선은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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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U05
· 16일 전
저도 그랬었는데... 눈치보는습관이랑 이게 너무 배려심이 넘쳐도 자기자신한테 피곤하더라고요. 그래서 해결책은 배려할땐 배려하더라도 '내 선에서만' '딱 여기까지!' 이렇게 뻔뻔하게 살짝 20%이기적으로 사는 습관을 연습하니깐 눈치보고 만만해보이는 이미지(?)가 조금씩 사라지더라구요..ㅜㅜ "외.유.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