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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
직시해보려고 한다. 내가 어렵다고 생각했던 일을 해냈다. 완벽한 점수도 아니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다. 하지만 결국 해냈다. 마음에 들지는 않더라도 결국은. 이제는 1년간 미루던 일과 마주 앉았다. 그 정도는 진작 했어야 한다는 일침보다 내게 필요했던 말은 무엇이었을지 생각했다. 그냥 해봐도 된다는 격려. 최선을 다해서 얻은 탈락이, 생각보다는 아프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말. 과정 속에서 치열하게 견딘 순간이 나중에는 더 빛난다는 위로. 그런 게 필요했다는 걸 깨달았다. 따뜻한 위로의 글보다 다른 주제를 찾으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그런 글이 쓰고 싶다. 뻔하디 뻔한 이야기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들면서도, 이게 나의 틀이 되어 나가지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닌가 두려우면서도. 결국은 그 말을 건네면서 일어났던 순간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다. 내가 원하는 것만 하고 살 수는 없지만 꿈을 선명하게 키워갈 수는 있지 않을까? 아, 내가 이 일을 이렇게 사랑했었구나 하고.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심호흡하며 살면서 겪을 우울과 절망에 너무 반응하지 않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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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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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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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전
마카님, 정말 대단해요! 어려운 일을 해냈다는 건 정말 큰 성취예요. 비록 완벽하지 않더라도, 그 과정에서 배운 것들이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꿈을 선명하게 키워가는 모습이 너무 멋져요. 심호흡하면서 천천히 나아가면, 분명히 더 많은 기회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항상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