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겪었던 아픔을 부정 당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우울증|섭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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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겪었던 아픔을 부정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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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정말 교묘하게 무시하고 따돌리고 주변 관계들을 단절 ***며 나를 고립의 자리로 앉혔던 학폭 가해자. 도움을 요청할 생각 조차 하지 않고 혼자 죽어라 버티며 나의 삶을 살아왔는데 장기간 지속적인 가해 행위의 결과는 감정이 사라지고 인간혐오, 우울증과 대인기피증, 섭식장애, 공황장애였다. 다른 걸 원한게 아니라 그동안 너무 아팠다고 처음으로 호소했는데 오히려 날 가해자로 만들고 맞학폭을 하질 않나..진정한 사과 한 마디만 있었어도 이렇게까지 아프진 않았을텐데 교육청의 결과 또한 1호 처분 조차 나오지 않았다. 한 사람의 인생을 이렇게 무너뜨려면서도 당당하고 뻔뻔한 모습이 정말 역겹고 단 한 명도 나를 도우려하지 않고 방관하고 학교는 오히려 내게 더 큰 상처를 주었다. 말로만 위한다고 형식적으로 이렇게까지 대충하며 귀찮아 하는 쓰레기 같은 학교.주변 학교 친구들과 비교해 보면 더 현타가 왔던 것 같다. 1년동안의 고통이 준 엄청난 성장과 단단함이 있었기 때문의 눈물의 고백으로 이 시간을 견디고 버티며 살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살기 위해 어떻게든 몸무림 치며 아팠했던 내 고2 생활이 전부 부정당한 것 같아 결과를 받아드리기 참아 힘들다. 증인과 목격자가 있어도 가해자와 피해자의 상이한 변론으로 전부 증거불충분이 나온다는 사실이 굉장히 놀랍다. 세상에 정의와 공의는 없다는 것을 배웠다. 이 세상이 너무나도 더럽고 끔찍해서 정확하게는 학교가 교사가 그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너무 역겨워서 거부 반응이 올라온다. 다가올 미래가 더 기니까 이 일이 트라우마로 남으며 내 남을 삶을 망가뜨리지 않길 간절히 바라며 노력하고 도움을 받고 있지만 내 삶을 포기하진 않아도 외면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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