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신기하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사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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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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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금방 밥먹듯이 포기하고 간절함은 전혀 없고 뭔가를 제대로 이뤄낸 적이 없어 성취감이 없고 뭘 알아보*** 하는 지적욕구도 없고 그냥 남에게 뭔갈 얻어가려고만 하고 본인이 주려고는 거의 하지 않고 지각은 계속하고 눈치는 별로 없고 사회생활 해본적없고 제멋대로...인 사람이....있구나 숙제를 다 해온 경우도 거의 없고 안 해와도 당당하고 일은 벌리고 막상 안 하는 그런...사람... 근본적인 기초적인 것을 하지 않으면서 성취만 바라는 게.. 목표를 높게 잡는 건 좋다는 말이 있지만 터무니 없는 목표를 잡고 그만큼 노력 안 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나도 모르게 그 사람을 무시하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내가 뭐라고. 이거 위험하다. 사실 그 사람은 자신이 주변에 피해를 주는지 모르는 사람같기도 하다. 이제 조금은 거리를 두고 나를 지켜야겠다.. 내 마음에서 조금씩 그 사람을 거부한다. 예전에는 비전없는 사람과의 인간관계는 이어지지 않는다는 말을 믿지 않았는데, 요즘엔 그 말이 일리가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내가 배울점이 없다고 느껴지고.. 그 사람을 보면 조금씩 마음이 답답한 게 좋은 징조는 아닌듯하다. 나의 기준과 그 사람의 기준은 다르겠지만 '최소한의 노력'의 정도가 그 사람은 너무 낮다. 대충 하면 되는 게 과연 노력일까?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나이가 많다고 나보다 어른은 아닌 것 같다. 두서 없는 말적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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