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고치고 기쁨으로 데려 가 줄 수 있는 사람이나 장소들은 아무도 아무데도 없다는 걸 깨달았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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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고치고 기쁨으로 데려 가 줄 수 있는 사람이나 장소들은 아무도 아무데도 없다는 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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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
세상에 그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는 A부터 Z까지 다 해봤다 어린시절부터 성인기 까지 20여년간 명상센터,코칭센터,상담,대인관계프로그램,나 다움을 찾기프로그램, 연기수업,드라마 테라피, 미술치료,인지치료,놀이치료,정신과 상담, 교회도 가보고 절에도 가보고 치유나 치료,마음수행,힐링 등에 관련된 유튜버나 유명인들도 많이 찾아가봤고 감사일기도 써봤고, 모닝페이지도 써봤고, 운동도 헬스,태권도,유도,합기도,검도 다 해봤고 별의 별짓 시도 안해본게 없을 정도가 됐다 정말 안해본 게 없다 그렇게 수백 수천만원 씩 들여봤다 하지만 나를 고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아무데도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렇게 열심히 뛰었어도 결국 남는 건 나도 나를 살릴 수 없는 상태뿐이니깐 정말 남는게 아무것도 없었다 그렇게 시도해봤자 남는건 결국 나도 못고치고 아무도 못고치고 그 인식만 더 강화될 뿐이었지... 내가 잘못한 것도 나만 잘못한 것도 아니지만 그냥 이대로 살다가 죽어가면 되는 걸 답으로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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