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쩔때는 그냥 물어보는 말에도 입이 안떼어지고 행동 하나하나에 너무 과민해지는것 같아서 저랑 말을하면 벽이랑 얘기하는것보다 더 답답하다는 얘기를 듣기도하는데 어쩔때는 소리를 안지르면서 말이 안되기도해요. 너무 화나서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그게 조절이 안되요. 그렇다고 화내는게 후련하지도않아서.... 제가 이런 행동을할때 상대방이 바로 안가면 너무 답답해서 머리가 아픈것같아요.
이혼 가정이에요 어렸을 때 부모님이 싸우면 가까이 있는 외가댁에서 할머니를 불러오기 바빴어요 슬리퍼 신고 열심히 뛰었는데 할머니한테 엄마가 혼나면 엄마는 제 탓을 했어요 부부 싸움으로 집에 경찰차가 온 적도 있어요 중학생 때는 엄마가 남자친구로 스님을 데려와 집에서 하숙을 했어요 길 가다가 그 스님이 인사하면 친구들이 누구냐고 물어보는데 삼촌이라고 거짓말 칠 때면 너무 쪽팔렸어요 그 밖에도 엄마는 저한테 화를 자주 냈는데 물 소리가 시끄럽다며 씻는 도중 맞은 적도 있고 같이 누워 있을 때면 엄마가 항상 발 주물러 달라 / 피나 부항 떠 달라 등등 부탁을 해서 편하게 누워 있었던 적이 없는 거 같아요 그렇게 저는 기숙사로 나와서 살고 싶다 했고 제가 기숙사에 살게 된 아빠는 더 이상 엄마한테 생활비를 줄 필요가 없다 생각하고 저한테만 용돈을 지원 해주시기로 하셨어요 엄마는 저 때문에 생활비가 끊긴 거라며 나가라고 하셨고 저는 잠깐 기숙사에 나와 10일 정도 집에 있는 기간에 친가댁으로 쫓겨 났어요 그렇게 기숙사에서 살고 있는데 너무 불안하고 힘들어요 저는 기숙사에서도 너무 불안한 삶을 이어가고 있어요 남들은 엄마 아빠랑 살면서 행복해 보이는데 저만 너무 와로운 것 같아요
저희 집은 제가 초등학생때 부도가 크게 나서 몇년동안 정말 가정형편이 안 좋았었어요. 학교에서 한 학년중에서 가장 형편 안좋은애를 골라서 지원해줄때도 제가 지원받고 그랬었거든요. 제가 생각해도 주변에 저희집만큼 가난한 애들은 없는거같았어요. 그런데 요즘에 아빠 일이 엄청 잘 풀려서 해외로 나가게되었고 돈을 엄청 많이 벌게 되었어요. 그런데 엄마가 그렇게되니까 돈 욕심이 좀 많아 진거같아요. 물론 돈이 많아지면 욕심이 많아지는건 당연한데 예전에 비해 엄마가 좀 변한거 같아서 고민이에요. 아빠가 저랑 오빠한테도 나중에 통장을 만들어서 결혼문제나 그런쪽에 쓰라고 좀 큰 돈을 넣어주신다고 하셨는데 엄마가 쟤네한테 줄 돈은 다 나한테 주라고 하시면서 나한테 돈을 다 줘야 내가 쟤네 부려먹을 수 있다고 하시고, 아빠보고 저랑 오빠 통장은 절대 만들어주지말라고 하세요. 그리고 원래 엄마가 항상 하시던 말씀이 아빠의 일이 잘되면 외할머니 집을 새로 지어달라고 말씀을 하셨었는데 이젠 정말 돈을 많이 벌게 되니까 갑자기 할머니 집은 안지어줘도될거같다고 뭐 얼마나 더 살거라고 집을 지어주냐고 말씀하시고, 오빠 대학 등록금이 500만원 좀 안되는데 그 돈을 100% 지원받아서 돈이 안들거든요? 근데 그거를 또 아빠한테 등록금 내야하니까 500만원만 달라고 말씀하시면서 거짓말하셔서 엄마 보고 아빠한테 왜 거짓말하냐고 물어보면 절대 말하지 말라고 하세요… 엄마가 욕심이 너무 많아진거 같은데 엄마가 정상인데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30대 후반 미혼인 여성입니다. 부모님이랑 같이 거주 중이에요. 독립을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립을 하게 되면 감당해야 할 대출이자에 집을 어떻게 알아봐야하며, 부동산은 까마득 합니다. 부모님께 독립하고 싶다고 말하였더니, 독립하면 돈 들어갈 곳이 많다고 독립 원치 않으십니다. 저는 마음으로는 독립이 너무나도 하고 싶어요 혼자만의 시간, 저만의 공간에서 살아보고 싶어요 언제 그런 날이 올까요? 저는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있잖아 말할 곳이 없어서 너에게 말해 나는 아무것도 할 주 아는 게 없는 사람이야 글을 아무리 잘 써도 그건 한 순간이야 중학교 3학년 때였나 반 뮤비를 찍어야 돼서 춤을 연습해야 됐었는데 나는 아이돌 춤이나 이런 걸을 춰본 적이 없으니까 나 나름대로 집에서도 연습해 보고 애들이 가르쳐 주면 그걸 어떻게든 따라해 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 그치만 나는 잘 추지를 못해서 못하는 애들 무리에 들어가서 애가 가르쳐 주고 내 친구들은 다들 잘 춰서 뮤비 앞에 보이는 1열에 들어갔어 너무 부러웠어 나도 열심히 해봤지만 마지막 열에 들어가서 거의 카메라에 보이지 않는 쪽에 서서 뮤비 찍을 때도 카메라에 안 보일정도로 뒤에 서서 그렇게 춤을 췄었는데, 뮤비 찍기 전 몇 주 전이었나 그 때는 스포츠 수업으로 배드민턴 수업이어서 배드민턴을 치고 같은 반 애가 2명이었는데 그 애들이 강당에 올라가서 쉬고 있길래 나는 그냥 반가운 마음에 뒤늦게 올라가서 같이 얘기하려고 앉았는데 애들이 그러더라 춤 못 추니까 배드민턴 채라도 들고 연습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그래 뭐 내가 못하는 거니까 개네들은 그냥 좀 더 열심히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런 거 겠지 그건 그냥 흘려 보낸 일이긴 한데 1명은 그닥 친하지 않은 애여서 딱히 신경을 안 썼지만 1명은 얘기도 많이 하며 나름 학교 안에서는 친한 친구였다고 말할 수 있는 애 였는데 조금 속상했어 친한 애한테 그런 말 들으니까 속상하더라 다음 얘기는 꽤 최근에 고2때 1학기 때 동아리에서 있었던 일이야 그 때 내가 도서부를 사실 지원했는데 면접 때 떨어져서 그냥 일반 동아리인 일본 문화 연구반? 그런 동아리를 들어갔어 이왕 이렇게 된거 열심히 해보자 하고 부장도 지원했어 떨어지면 어쩔 수 없지 란 마음으로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우연히 내가 부장이 된거야 동아리 부원 중에 아는 애들이 있어도 친하지는 않았어서 그냥 저냥 열심히 해서 저 아이들도 내가 잘한다는 걸 인정받고 싶었어 1학기 부장은 예술제 준비 때문에 조금 할 일이 많았는데 메이드 카페를 하기로 해서 이 동아리에서도 처음 하는 거기도 하고 그래서 준비할 게 더 많았어 그렇게 애들 역할이 있어야 돼서 역할도 정하고 투표로 본인이 하고 싶은 역할 할 수 있게 해주기 위해서 최대한 후회없는 축제 하고 싶어서 좀 많이 기여를 했어 일이 터진거는 이제 예술제 준비가 거의 끝나가서 올 애들 예약을 받고 있었어 얘기해 본 적 없는 다 남인 애들과 얘기를 해야해서 조금 힘들었지만 문자도 받고 온다는 애들 티켓 즉 입장권도 나눠주고 열심히 했어 그 때는 자치 시간 즉 그냥 선생님께서 자유롭게 쓰시는 시간인데 그 때 나는 그냥 예약한다는 애들이 쉬는 시간에 온다고 해서 쉬는시간까지 기다렸어 거의 쉬는 시간이 되기 전에 어떤 애 한테 카톡이 온 거야 그래서 난 그냥 예약하려나 보다 하고 문자 하나하나 보며 답장해 주고 있는 어째 내용이 꽤 쌔한거야 대충 일하는 부원들 쉬는 시간이나 그런 건 안 나누냐 라는 내용이었는데 그건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나중에 선생님이랑 상의해 본다고 했는데 그 애가 갑자기 그런 말을 꺼내는 거야 너 왜이리 수동적이냐고 처음에는 말 뜻을 잘 이해를 못하겠어서 그냥 넘기려고 했는데 답장을 안 하니까 내 이름 마구 부르면서 왜 답장 안 하냐고 밀어 붙이니까 내가 터진거지 나름대로 난 애들이 편할 수 있게 역할도 나누고 여러가지 것들을 도와주며 난 애들을 위해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나봐 사람은 뭐 100프로 만족할 수는 없지.. 그 때 난 그자리에서 울음이 터졌고 옆자리애랑 선생님은 놀라서 무슨 일인지 물어보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어 사실 그냥 자습시간인데 소란을 피워서 애들한테 미안하더라 그래서 복도에서 선생님께 톡 내용 보여주면서 이런 일 있었다고 보여주는 데 그 옆자리애랑 선생님도 수동적이란 말은 좀 심했다며 뭐 계속 괜찮다고 누군지 보여달라고 하시더라고 이름이 중요한 게 우리반에 있는 애랑 동아리에 있는 애랑 이름이 겹치더라고 그래서 나는 일단 침착해서 누군지 찾아보니까 우리반 애더라고 참고로 우리반 애랑 동아리애랑 이름만 같은 동명이인이지 걔는 나랑 일절 상관도 없는 애 였어 나중에 알고 보니 걔는 우리 동아리애 있던 애들 얘기를 듣고 답답해 져서 나한테 일방적으로 그런 거 였고 걔는 댄스부였고, 조금 애가 성격이 별로 였어 다른 그 애들도 모아서 사과 ***겠다고 선생님께서 그러니까 난 그냥 거절했어 괜히 내 맘이 편할 것 같지가 안 더라고 3학년 때는 선생님이 그러시더라 그건 허락했어 그리고 나서 현재 난 위 이유 뿐만 아니라 다른 이유로도 왠지 사람을 믿고 싶지도 않고 더 이상 기대고 싶지도 않더라고 그게 설령 부모라 해도 말이야 부모는 원래 부터 안 믿었어 그냥 조금 역할놀이에 어울려 줄 뿐 별 소중한 존재 도움을 주는 존재라고 생각을 안 했거든 어차피 다른 사람과 별 반 다를게 없으니까 사람들 특징 넌 왜 이리 할 줄 아는 게 없냐 남들보다 편하게 살면서 그것조차 힘들다고 하면 어떻하냐 나중에 뭐가 되려고 그렇게 생각없이 사냐 이제 곧 성인인데 그렇게 참을 줄도 몰라서 어떻게 할 거냐 말을 안 하는 데 뭐가 힘든 지 어떻게 아냐고 생각없이 살면서 뭐 맨날 생각 있다고 그러냐고 노력을 안하는 데 어떻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만 하냐고 그럼 엄마가 생각을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존재가 되시라고요 내가 노력을 안한다고? 그럼 노력을 할 수 없게 누르지나 마시지? 내가 지금 엄마랑 싸운게 컴퓨터 학원이 맘에 안 들어서 그냥 단순한 이유로 싸*** 아시나 본데 정 정확한 이유는 내가 말할 수 없게 하는 존재가 되었으면서 말하라고 하는 엄마때문인데 나보고 어쩌라는 거? 노력을 해서 열심히 누구에게 인정받으려 하는 존재가 되보려고 했고, 나도 많이 참아봤는데 단순히 내가 컴퓨터 학원 때문이 아니라 내가 노력을 안 하려고 하는 사람처럼 엄마가 보는 것 같아서 그것 때문에 화나는 거임 자격증도 똑같에 2번째 시험 때 트러블로 시험을 조금 망쳤는 데 그거 하나 망쳤다고 왜 인생을 포기하려고 하냐는 엄마가 나쁜거야 난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지 근데 결과는 다 똑같았어 노력해도 결국 다 비판하니까 학원선생님께서 여자들은 뭐 무조건 간호사 되야된다 이건 별개로 요즘 질병이 뭐 어떻고 감기가 요즘 유행이고 그런 말을 하지 말아달라고 안 한 내탓도 있겠지 근데 이제 모르겠어 노력하면 비판받고 그걸 참고 일어나야 된다는 엄마말 틀린 거 없어 참고 일어나서 해봤는데 결국 결과는 뭐야 다 똑같잖아 내가 노력을 안 하면 결국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겠지? 근데 그 노력 응원해 줄 마냥 누구한테라도 힘듬을 말해서 조금 부담을 덜어내보고 싶은데 덜어낼 사람도 없어 그럼 난 끝까지 참아야돼? 언제까지? 엄마가 참으라며 참았는 데 결국 얻는 게 없고 고통만 남잖아 그럼 그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존재가 되보겠단 생각은 해봤어? 딸이 고통스럽다고 하면 무작정 힘든 거 말 안 한다고 너 알아서 하라고 너가 알아서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끊는 다고 하고 환불해 달라고 하라고 하면 다냐고 힘들었을 고통 이해해 주지도 않으면서 무작정 얘기하라고만 하고 오히려 고통을 더 키워주는 게 엄마잖아 내가 무작정 학원 안 간다고 했다고 그럼 왜 진작에 학원비 낼 떄 그만 안 뒀냐고 왜 낸 지 얼마 안돼서 이제야 터졌냐고 그러는 게 정상이야? 딸 기분 생각안 하고 돈 따지는 게 힘든 딸 앞에서 잘도 나오네 엄마 때문에 의지를 이제 상실했어 어짜피 못 하는 애는 노력도 못하고 더 이상 하라고 해도 하고 싶지도 않고 결국 아무것도 못하는 딸이 됐어 이게 엄마가 원하는 결말이야? 그렇게 말한 대로 됐으니 속이 시원하겠네 그리고 곧 학원 선생님께 그만둔다고 말해야 되는데 어떻게 하지 그냥 학원 갔다올까 생각 중이에요... 죄송해요 혼자서 끄적인 글이라 반말이 되버렸네요...
어느순간 아빠가 짜증나고 불편해졌습니다. 부당한 감정인걸 알아서 티를 안내려고 해봤지만 쉽지 않았어요. 결국 어제 일이 터졌습니다. 밥먹고 있는데 아빠가 갑자기 제 엉덩이를 두드리더라고요 칭찬할 때 처럼요. 아무 맥락 없이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너무 놀랐고 평소에도 불편했던 스킨쉽이라 저도 놀랄 만큼 짜증나고 기분이 축 처지더라고요. 그 이후로 회복이 안된 채로 엄마랑 엉켜 앉아있었는데 아빠가 그러고 있으니 엄마 다리가 제 다리 같다고 하면서 제 다리를 붙잡고 움직였어요. 터치 자체는 괜찮았는데 간지러워서 저도 모르게 다리를 그냥 빼버렸습니다. 간지럽다고 말하면 됐는데 기분이 처진 바람에 입을 열기가 싫어서 상황상 제가 아빠가 싫어서 피한 것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이후에 저는 방에 들어갔고 엄마한테서 행동에 더 신경써달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제 생각과 입장을 가족한테 전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거절이나 싫은 소리를 잘 못하기도 하고, 이렇게 제 입장 얘기해본 적이 없어서 어색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누군가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왜 이렇게 잘 꽂혀서 뽑히지가 않는지 너무 힘들다..
그냥 살고싶지않다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는 17살이에요 성격차이로 이혼하신다는데 누구를 따라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자주 싸우긴했는데 괜찮게 지냈었거든요… 아빠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더 있지만 앞뒤가 좀 막혔어요 아빠랑 산다면 대화는 거의 없이 서포트 받으면서 학교생활은 잘 할 수 있을거같아요 엄마는 계속 주부셨어서 어떻게 돈을 버실지 모르겠어요…하지만 집안일도 다 잘해주시고 아빠보단 말이 통해요 엄마랑 산다면 경제적으로 제한이 많을거에요 누구랑 살아야할까요….
제 초등학교 시절을 생각해보면 불안하고 눈치보이는 날들이 생각이 나요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부터인가 엄마와 아빠가 싸웠는데 크고 작은 싸움들이 있었어요 아빠는 화가 나면 소리를 질렀고 문을 쾅 닫으며 밖에 나가기도 했어요 엄마는 울고 아빠는 집을 나갔던 기억들이 생각나요 저는 그때 아빠가 집을 나갔던 것과 엄마가 울었던 것들이 매우 충격적 이었어요 그때 그일이 있고 몇개월 동안 엄마아빠가 둘만 있을땐는 무서워서 아빠가 퇴근하는 시간이 무서웠고 샤워 하고 있을때도 문에 귀를 대고 씻기도 했어요 저녁에 잠을 자려고 눈을 감는 순간에만 마음이 놓였지만 그때 마져고 아침에 일어날 상황이 두려웠어요 모두 꿈이길 바랬어요 잊고 지내다가 최근들어 그때가 다시 생각났는데 엄마에게 그때 제가 느꼈던 감정을 말하고 싶어요 그때처럼 무섭거나 불안하진 않아요 하지만 그때의 일이 자꾸 생각나고 엄마와는 한번도 이 일에 대해 같이 얘기해본적이 없어요 하지만 지금 엄마에게 얘기하면 죄책감을 느끼게 할까봐 얘기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