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쓰레기인지 너무 고민돼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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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쓰레기인지 너무 고민돼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yoyashiyl
·한 달 전
저는 유치원생땐 엄마가 학원일 때문에 바빠서 엄마가 항상 저녁에서나 들어오시곤 했는데 초1때부터 엄마가 케어를 해주기 시작했어요. 엄마는 저에게 계속 숙제 해야한다,손 빨지 마라,이거 저거 하면 안된다라고 마구 제게 잔소리를 했어요.. 어린 저는 그 잔소리가 너무 듣기 싫었지만 엄마의 말을 잘 들어야하니까 꿋꿋하게 들었는데 초3때부터는 엄마에게 거의 맨날 혼나기만 했어요 그때 저는 핸드폰에 거의 빠져살았고 매일매일이 우울했어요.. 그래서 중학교에 올라갔을때 괜히 엄마에게 화를 내고 잔소리가 지긋지긋하더라고요 근데 엄마는 자기가 너에게 못해준 게 뭐가 있냐, 제발 부모 말 좀 들으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게 너무 싫었고 하루하루가 너무 우울했는데...제가 부모님을 원망하는 거 같아서 제가 미워요. 분명 날 미워하는 게 아니라 걱정되서 하는 말인데, 왜 전 이렇게 짜증이 나고 듣기가 싫을까요...하루하루 너무 우울하고 살기 너무 귀찮아요...갑자기 심장이 쿵쾅커리고 해야 할 일도 너무 하기 싫어요...그냥 삶 사는 게 너무 귀찮아요.. 근데..부모님껜 말할 수가 없어요..왜냐하면 이걸 전에 말했더니 절 이상한 *** 취급했거든요..그런데, 엄마는 제게 경재적 지원을 많이 해주셨어요..그게 저에겐 더 큰 죄책감이에요..정말 난 왜 우울하지...엄마가 내게 많은 걸 해주는데 왜 난 우울하게 살아서 부모님을 힘들게 하지?라는 생각이 들어요...그냥 제가 없어도 가족이 더 평화로울 거란 생각은 없어지지가 않아요.. 전 이기적인 쓰레기일까요..?
잔소리우울고민부모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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