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아버지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폭언|자연재해]
알림
black-line
나에게 아버지란
커피콩_레벨_아이콘난방고먐미
·17일 전
저에게 아버지란 자연재해와도 같은 존재에요. 1년전까지만 해도 아버지와 함께 살았어요. 아버지는 항상 술과 도박,바람,폭력 등을 거의 밥먹듯이 하셨어요. 어머니도 그런 아버지가 싫다고 하셨지만 항상 저에게 말하기를 아직은 아버지를 사랑하신다고 계속해서 이야기하시던분이었어요. 아버지께서는 어렸을적에 폭력적인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고 하셨어요. 술을 마실때마다 그 이야기를 하셨어요. 그래서 자기가 항상 이렇다고 자기합리화를 하듯이 이야기를 하셨고 점차 아버지의 이런 행동들에 어머니는 화가 폭팔해 경찰를 불러야할 수준으로 싸우는것을 반복하셨어요. 하지만 이사를 오게되면서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가게와 거리가 멀어져 따로 살게되었어요. 너무나도 천국과 같았죠. 아버지의 폭력과 폭언, 돈에 관련된것도 정리가 되어 아버지의 도박으로 인해 돈을 잃는 일도 사라지게되었고 바람을 피우는 장면들도 ***않게되었죠. 이토록 천국같은 곳이 어디있겠습니까? 최근에 아버지께서 저와 저희 어머니와 결혼하기 전에 생긴 아들 즉 의복 오빠에 대해서도 알게되었어요 심지어 제가 태어난 후에도 다른 내연녀와 바람을 펴 의복 여동생까지 있다는것을 알게되었죠. 어머니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데요. 하지만 아무렇지 않았어요. 아버지라면 그럴 사람이라는것을 뼈저리 느낀 후였을니까요. 하지만 아버지는 그래도 자기 자식이라고 반성을 한건지 아니면 위기를 느낀건지 모르겠는데 저와의 관계를 되돌려놓고 싶다고 하네요 전 그러고 싶지않아요. 더이상 그 지옥으로 제 발로 들어갈 생각도 없거든요. 계속 되는 아버지와에 만남에 미치겠더라고 이대로 가다가는 내 인간관계도 내 정신상태도 다 망가질것같아서 못버티겠네요 알아요 드라마같고 거짓말같은거 저도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네요.
도박가정폭력아버지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길잡이로
· 17일 전
고생 많으셨네요... 그냥 지금처럼 놔두는게 관계가 회복되는게 아닐까요? 너무 부담갖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