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연 끊고 살고 싶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정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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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연 끊고 살고 싶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fyvhjy7
·18일 전
사사건건 통제하고 비난하고 의심하는 홀어머니가 있습니다. 23살때 경제적, 거리적으로 독립을 했습니다. 남들은 막상 떨어지면 엄마가 그립고 외롭다는데 개뿔 너무 행복하더군요. 두세달에 한번씩 만나면 일거수 일투족을 다 캐묻고 답하면 일관성 없게 비난합니다. 그러다 최근 6년 만난 여자친구가 있어 결혼을 약속하고 직장이 있는지역에 집을 장만하고 내년 중으로 결혼을 생각하고있다고 하니 본인이 집을 계약할때 따라가야 한다는둥 아직 너무 빠르다며 4년 뒤에 결혼하라고 시기를 정하는 등 강압적이고 독선적으로 이야기 하길래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내 인생 내가 엄마 인형도 아니고 자꾸 간섭하지 말라고... 그러더니 사람을 무슨 도둑놈 쳐다보드시 보면서 이미 저질렀냐... 이러더라고요 그 순간 정말 주체할수없이 화가나 그 자리를 피하고 다음날 장문의 카톡을 보냈습니다. 내용은 대충 "30대 중반까지 참았으면 많이 참았다 더 이상 정신병 걸릴거 같다고 나도 엄마랑 잘 지내고 싶다고 엄마 잘못 인정하고 바뀌셔야 한다고..." 그러더니 답변으로 "자기가 뭘그리 잘못 했냐고 니가 너무 예민하다며 그만 투정부리라며, 어디서 화나는 일 있는데 본인한테 푸는거냐고" 되려 꾸짖네요 그 알량한 자존심이 자식과의 관계보다 중요한가 봅니다. 이런 엄마가 있는데 여자친구와 가족한테 피해주지 않을까 결혼도 망설여지는 상황입니다. 사실 이제 엄마는 변하지 않을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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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그때로돌아가
· 16일 전
저희 어머니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아직 고등학생인데 정말 죽겠거든요,, 어떻게 그걸 30대까지 참으셨는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