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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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oveForN
·17일 전
적당한 공격성이 뭘까. 화는 어떻게 내야하지. 늘 싸우기만 하면 물건을 부수던 부모. 자식이 자신과 다르다는 걸 인정하지 않고 자신 뜻대로 안 되면 윽박지르던 생물학적인 엄마. (결혼하고 아파트에 이사하고 집들이 와선 청소업체가 청소 잘 했나 안 했나 검사하는 것 처럼 온 집안을 다 헤집어 놓는 엄마. 베란다에 쌓여있는 재활용품을 보며 왜 바로 안 치우냐고, 분리수거일이 따로 지정되어 있다고 아무리 말해도 들어주지 않던 엄마. 결국 본인이 직접 분리수거장으러 가서 날짜를 확인하곤 아무말이 없던 엄마) 나는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하며 좋은건 좋은거다 라며 폭력적인 모습이 대물림 되지 않게 늘 밝고 따뜻한 모습를 유지하려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려고 치열하게 공부하고 명상하고 필요하다면 스스로 모습을 핸드폰으로 녹화하면서 나쁜버릇 다 잡아내고 조금이라도 폭력적인 모습은 다 부정하며 자기검열해왔는데. 입버릇이 그럴 수 있죠 일 정도로 내 기준에 맞지 않아도 상대를 이해하려고 했던 이런 노력들이 오히려 병을 키웠었다니. 오히려 나를 좀 먹고 있었다니. 어디서부터 틀어진 걸까. 단호하게 정색하는 것 만으론 부족했던 걸까. 표현하지 못한 분노가 내 안에 많이 쌓였다는 건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지만 내 부모처럼, 화에 잡아먹히는 사람이 될까봐 지금도 무서운데. 어떻게 해야 감정적이지 않게 잘 화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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