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은 늘 무섭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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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은 늘 무섭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러브포엠vr
·22일 전
늘 참아오면서 간신히 잠에 드는 게 일과다. 무서운 감정이 들지 않을려고 폰으로 이것저것 하고 나면, 지치고 힘이 드는 게 느껴진다. 새로운 하루를 살가가보며 계속 전진하는 것이 무슨 말인지는 알것 같다. 그런데 그 하루하루가 내겐 너무 필요없는 짐 같다. 낮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으려 좋아하는 것들을 보고 산책도 가끔 나가 지만.. 새벽만 되면 하루가 지겹고 내게 이런 하루들이 존재해야 할까 싶을 만큼 무의미하고 가치가 없는 듯하다. 새벽은 늘 혼자다, 일찍 잠들어 버리면 그만이지만 밤에 일어나면 낮인 것도.. 똑같이 반복되는 게 싫어 하루마다 새벽 1시, 2시, 3시, 4시, 5시, 6시, 아침에서야 자기도 한다. 늦게 잘 때는 그만큼 외로움을 느끼지만 혼자가 익숙한 나는 새벽에 무서워도 결국 잠에 들 수 밖에 없다고 여기고 그 시간을 버티듯 보낸다. 자신한텐 안 좋긴 하지만.. 하루를 즐겁게 보낼 마음도 없어졌고 행복할 자신도 없어서 그냥 보내는 식이다. 곧 있으면 열심히 해야겠지만.. 살아가는 걸 포기하기엔 내 삶은 그렇게 두지 않는 것 같다. 왜 살아가고 있을까 싶은데.. 살아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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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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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삶사
· 21일 전
정말 공감 되네요... 저는 그럴 때 새벽 산책을 나가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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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삶사
· 21일 전
아 이 새벽에도 밖이 있구나. 싶어지면서 고독이 좀 줄어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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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삶사
· 21일 전
산책하다 지치면 잠도 잘오고... 힘내세요 마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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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포엠vr (글쓴이)
· 21일 전
@내사삶사 엇 저도 가끔.? 산책 나가긴 해요.ㅎ 3개 댓글 다 공감이 가네요, 잠이 정말 안 오고 밖에 가고 싶을 땐 밖에 나갈 준비를 하게 되요. 나가면 정말 기분이 풀리고.. 마카님처럼 고독이 조금씩 줄어들더군요. 정신이 좀 멍해 있는 상태지만 제일 편하고 괜찮은 상태인 것 같아요. 격려 감사해요:) 마카님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