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이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폭력|이혼]
알림
black-line
싸움이 싫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지민이에용
·21일 전
저는 제가 7살에 부모님이 이혼을 하고 외할머니댁에 같이 살고있습니다 항상 밝은 분위기였던 저희 집은 술을 먹으면 온갖 욕을하는 할아버지 때문에 너무 무섭고 경찰도 몇번 왔다 간적도 많고 싸우면 심하면 할머니와 둘이 몸싸움을 하고 물건도 던지시지만 술을 안먹는 날에는 아무것도 기억하시지 못하십니다.저희 엄마도 싸움에 끼는 날이 많은데 엄마는 새로 사귀는 남자를 주말마다 만나러 가는데 저는 엄마가 한달에 2번 만이라도 주말에 저희와 함께 놀아주면 좋겠습니다.또한 엄마도 중독이라고 할만큼 내일 하루도 빠짐없이 청하2병을 마십니다.이런 상황으로 인해 엄마가 안좋아 질까 걱정되고 집에 들어가기 전에는 할아버지가 술먹었냐 물어보거나 오늘은 안싸웠나 물어봅니다 저는 7살때 이혼하기전 아빠가 물건을 던지고 엄마를 때리는걸 많이 봐서 그런거에 많이 예민한데 집에서도 그러니까 무섭습니다 또한 저는 항상 가족들 앞에서 힘든티 하나 안내고 고민도 하나도 없는 사람처럼 항상 밝게 지내고는 있는데 엄마한테 고민을 말하고 싶어도 항상 술을 마시니까 털어놓을데도 없고 혼나거나 힘들때는 절때 누구앞에서 안울고 혼자 새벽에 울거나 화장실에서 울고 아무렇지 않게 나옵니다 근데 이게 영향을 끼친게 밖에 나가서도 사람들 앞에서 내 얘기 하기가 무섭고 우는게 무서워 혼자 숨어서 웁니다 저 티는 안내지만 너무 무섭고 나가살고 싶은데 어떡할까요..ㅠㅠ 저는 17살이고 동생은 15살입니다
공포이혼가족중독우울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20일 전
어머니께 솔직하게 말씀 드려 보세요.
#이혼
#가정폭력
#안전
#우울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사연 요약
부모님의 이혼 전부터도 폭력이 오간 기억으로 힘들었는데, 이혼 후 외조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외할아버지의 폭력을 또 봐야 해서 너무 힘드신 것 같아요. 어머니는 술도 많이 드시고 남자친구를 만나러 나가느라 마카님과 동생을 방치하고 계시고, 마카님은 이런 복잡한 가정 속에 살다 보니 늘 좋은 역할을 도맡아 하느라 마카님 자신의 마음은 표현 못한 채 눈치를 보게 되시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원인 분석
아마도 어린 시절부터 불안정한 환경에 노출이 되면서도 그 마음을 충분히 말해 본 적도, 또 들어줄 만한 어른도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감정 표현을 스스로 제한하는 법을 배워야 했고, 그것이 이제는 대인 관계에 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었네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