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상처받은 과거를 없던걸로 하는 엄마를 증오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진로|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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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상처받은 과거를 없던걸로 하는 엄마를 증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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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
전 중3 시절 자동차정비와 용접을 배우고 싶어 공고를 가고싶어 했으나 그 이전 부터 낮은 집중력과 진로에 대한 방황 그리고 고등학교 입시에 대한 무지로 학업을 멀리하였고 그 결과 공고에 가기에는 턱없이 내신이 부족하여 실패하였습니다 공고에 가지 못해 매우 절망스러웠는데 여기서 더욱 우울한건 부모님이 저를 강제로 인문계고에 보내려는 겁니다 저는 그 당시 공고에 못가게 돼면 차라리 검정고시 공부를 하고 기술공부를 하며 남은 10대 시절을 자유롭게 보내려고 했습니다 인문계고에 가는것보다는 차라리 그게 나았고 인문계고의 과목들이 저하고는 저의 재능과는 너무 안맞았고 낮은 내신과 시험성적으로 자존감이 박살나는게 싫었을 뿐더러 저의 진로(기계기술자)에 쓸모없는걸 배우는것이니 인문계고에 가는게 너무 싫다못해 끔찍했습니다 근데 부모님께서는 그것을 반대하였고 검정고시는 아무도 인정 안하다며 인문계고에 강제로 보내서 그 결과 저는 인문계고에서 3년동안 자존감이 박살이 났었고 매우 힘들고 우울한 10대시절 보냈고 초중고 12년이 허송세월이 돼었습니다 하지만 20살 부터 22살까지 자동차정비.용접 등을 열심히 공부하고 그외에 기계재료.기계공작 등을 공부하여 3년동안 자격증을 7개를 취득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이 저를 인문계고에 강제로 보내고 고등학생 시절에 제 인생관을 비하하고 저의 괴로움을 무시하는건 물론 중3 때 인문계고에 가면 기술학원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일방적으로 깨는 등 이러한 상처들이 극복이 돼지가 않았습니다 거기에 제가 21살 때 대학에서 저의 전과(학과변경)을 허락하지 않는것과 대학은 필수다.넌 세상물정 모르는 철부지다 라며 자퇴를 하고싶었던 저를 강제로 복학을 강요하는 등 성인이 돼어서도 저에게 자신들의 생각을 강요하기까지 해서 부모님을 향한 증오가 갈수록 커져만 갔습니다 작년에 저는 어머니한테 만이라도 최소한 자신들의 생각이 옳았을지 언정 저의 성향과 맞지가 않고 적합하지 않지 않는걸 인정하고 저의 인생관이 저에게는 옳았음을 받아들이기를 바랬습니다 그저 저의 생각이 틀린것이 아닌 다른것일 뿐임을 인정하기를 바랬는데 어머니는 정작 왜 옛날 일 갖고 시비거냐! 과거로 갈 수 있으면 돌아가라!.난 잘못한거 없다 오히려 니가 잘못됐으니 니가 바뀌어라 라며 자신들이 저에게 준 상처를 옛날일이라며 일방적으로 없던 일로 하니까 요새는 부모님 얼굴만 봐도 때리고 싶어집니다 거기에 중3때 인문계고에 강제로 보내려고 할 때 저는 그때 공고 진학 실패로 우울증이 악화돼어 정신과에 다니고 있었는데 어머니는 제가 다니는 학원에 제가 했던 말(인문계고 가기 싫고 공고 가고 싶은데 내신이 낮아서 못가게 돼서 우울하다)를 학원선생님께 반대로 얘기해서 저를 더 우울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래놓고는 자신은 제가 더 잘돼게 하기위해 니 꿈을 이루기위해서 도운거라며 우기고 오히려 제가 우울하고 괴로운건 제 탓이라고 하고 너무 무책임하고 뻔뻔한 모습에 욕이 나옵니다 저희 어머니가 사업을 하시는데 저희 집 앞에서 어머니 사업 간판을 볼때 마다 건물채로 불태워버리고 싶습니다 나의 학창시절에는 내가 원하는걸 자기가 마음 안든다며 자기 생각에는 틀렸다며 못하게 해놓고는 정작 본인은 하고싶은걸 하려는게 너무도 꼴보기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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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한조각
· 24일 전
맘고생 많으셨겠네요 그런걸 이기적이라고 하죠 그런 어머님 옆에서는 자식이 행복은 커녕 부모가 원하는대로 강제로 자식을 소유물 취급한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해요 꼭 독립 하시던 아니면 부모님께 기대지 않도뢰 마음을 비우시는게 정신건갓에 이로우실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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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는
· 24일 전
화가 나신 마음 이해가요. 부모님도 속상하신 마음과 죄책감 등을 화로 풀어버리신 것 같아요. 다만, 이미 과거는 흘러버렸고 남은건 현재와 미래입니다. 내 선택에 책임을 질 수 있는 거죠. 성인이 되어서도 하고싶은 일을 위해 진로를 바꿀 시간이 충분해요. 정말로요. 정말 원한다면, 바꿀 수 있으니 너무 후회하는 마음은 없으셨으면 해요. 본인에게 해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