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렸을 때부터 성인이 된 현재까지도 제 자신의 사회성 때문에 많이 힘드네요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학교, 직장, 그 외의 사람들과 어울리거나 따로 연락하거나 만나서 놀거나 그런 걸 못해요 방법을 모르기도 하고 낯설고 어색하기도 하고 그냥 혼자 있는 것에 익숙하다보니 그럴 필요성도 못 느끼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어릴 적 친구들과의 추억도 많이 없고, 친구들도 많이 없어요 직장 사람들과 그럭저럭 잘 지내기는 하지만 다른 사람들처럼 업무 외적으로 약속 잡거나 연락하지는 않으니 외롭고 겉돈다는 느낌이 들어요 굳이 직장 사람들과 얘기하기보다는 정적 속에서 제가 하고 싶은 걸 하는 것이 더 편해요 근데 이러다보니 사람들은 저와 어울리는 걸 조금 불편해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제 자신이 너무 재미없는 사람처럼 느껴지고 지루한 사람으로 느껴져요 그냥 뭘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저는 고등학생입니다. 저에겐 초등학생때 부터 친했던 친구들이 있습니다. 저 포함 6명이서 무리가 생성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부터는 애들이 저를 꺼려하고 제가 집에 있을때마다 전화를 해서 욕을 퍼붓는 일이 반복 되었습니다. 저는 이유도 모른채 사과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에 무리중 한 친구가 전화해서 시간을 가지자고 했습니다. 저는 제가 무엇을 잘못 했는지 잘 몰랐기에 그 친구에게 물어봤습니다. 제가 계속 그친구에게만 장난을 치고 자신을 무시하는것 같아서 계속 불편하고 화났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친구와 제일 먼저 친했고 그 친구랑은 장난도 이미 많이 쳐서 전에도 그친구가 계속 좋다고 했고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잘못한것이기에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에는 다른 친구가 전화하여서 저한테 욕을 퍼붓고 손절 까자고 했어요. 저는 이제 욕을 듣는것이 익숙하고 많이 들었기에 먼저 사과하고 정말 미안하다고 했죠. 그 뒤로 싸우고 화해하고, 싸우고 화해하고가 계속 반복 되었습니다. 그것도 저한테 손절하자고 한 친구가 먼저 저한테 욕을 계속 퍼붓고 그 다음날 자기가 미안하다고 화해하자고 했습니다. 저는 이제 그런 관계가 지쳐서 그 친구와 친구가 하기 싫습니다. 근데 무리에 있는 다른 친구들도 저한테 시간을 가지자 해서 전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밖에 나가기도 무섭습니다.. 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안84행동보고 웃기고 귀엽다고 하는데 그게 과연 칭찬일까요 욕일까요 솔직한모습을 귀엽게 봐주는건 욕일까요? 나에겐 일상이고 그냥 한말인데 귀엽게 봐주니까 그저 좋아하는게 맞을까요?
예전에 누군갈 좋아하는 것으로 놀림을 당한 적이 있는데 그게 트라우마로 남았나봅니다 누군가에게 설레면 옴 몸이 뜨거워지고 따가워요 정상적으로 사고회로가 돌지 않고 어떻게든 이 마음을 없애야 한다는 압박감이 큽니다 이 패닉상태가 너무나도 싫어서 누군가에게 설레게 되면 자연스레 그 설렘이 불쾌함으로 이어져요 어떻게 극복하는게 좋을까요
제가 요즘 친구들과 하는 대화가 쓸모 없어 보이고 ,제가 투명인간이 되는것같고 돼고싶은데 되기 싫어요 .저는 친구들이 저에거 오길 원하는데 제가 항상 먼저 말걸고,솔직히 말하면 진정한 친구가 없는거 같아요.그리고 엄마 와 할머니가 저희 동생과 사촌오빠만 좋아하고 차별해요.그리고 이유 없이 눈물이나요.
벌써 2박 3일이나 지난 일이네요. 그리니까 정확히 3일전(02.11 (화)) 비도 올것같이 하늘이 흐렸던 걸로 기억 합니다. 저는 그때 나와서 바람도 쐬고 노래들으면서 산책 하려고 저희 집에서 지하철로 1시간 30분~2시간 정도 떨어진 인천 도시철도 2호선.수도권 전철 1호선 환승역인 주안역으로 갔었습니다. 주안역 옆에 있는 다이소에서 10,000원어치 정도로 물건을 구매한 후에 화장실에 가고 싶어서 주안역 지하상가에 위치한 화장실에 갔었는데 그날(02.11 (화)) 17시 05분 ~ 17시 15분경에 화장실에서 발생한 일 입니다. 주안역을 자주 가보신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거기가 유동인구가 평일이나 주말이나 매우 많은 지역이고 주안역 지하상가 화장실이 벽 하나를 두고 남자/여자 화장실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제가 2024년 11월? 혹은 2024년 12월? 부터 주안역에 매우 자주 놀러 갔었는데 제가 거기 지하상가 화장실을 처음 써본 건 아니고 변명이지만 그때는 다른 생각에 집중을 하면서 휴대폰을 보고 화장실을 갔어서 다른 지하철역과 다르게 생긴 남자 화장실과 여자화장실이 떨어져 있는게 아닌 벽하나 두고 연결되어있어서 정말 실수로 정말 악의적인 의도 0.001%도 없이 여자화장실로 들어가서 문을 잠구었습니다. 근데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정도로 보이는 어떤 여자들 적게는 대여섯명에서 많게는 여섯일곱명 정도가 “여기 여자 화장실인데” 이러길레 내가 “죄송합니다” 이러고 너무 당황해서 바로 벽 옆에 남자칸으로 같습니다. 근데 너무 충격을 먹은 나머지 남자 화장실에 계속 있다 보니까 그 여자들이 하는 예기들 듣게 되었는데 격하게 육두문자를 사용 하면서 “쟤는 성 도착증 환자다” “살다 별일 다 겪네” “남자가 왜 들어오냐” “저 xx는 ***ㅂㅅ이네” “남자 출입금지 라고 출력해서 종이 붙여놔야 겠다” 이런 식으로 얘기 하길레.. 또 그 사람들이 엄청 크게 저를 향해서 웃길래 너무 당황했습니다. 물론 고의성이 아니어도 제가 잘못한 것 맞지만 너무나도 정신적인 심리적인 충격이 커서 새벽까지 잠을 못 잘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그 대여섯명에서 여섯일곱명의 여자들을 욕하는데 아닙니다. 그 후 저는 너무 큰 충격을 받은 나머지 주안역 지하상가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몇십문간 있다가 결국 몇시간 걸리는 제가 사는 집으로 1호선이랑 다른 노선을 여러번 환승해서 돌아왔습니다. 그 때 당시에는 제가 그 여자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끼쳤다는 죄책감 자괴감과 “진짜 애지간히 ***짓 해야지..,” 이런 얘기 때문에 받는 심각한 스트레스 때문에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싶을 만큼 너무나도 힘겨웠습니다. 이 일이 발생한 이후에 계속 속이 안 좋아서 거식증이랑 주기성 구토 증후군까지 생기는게 아는게 하는 망상까지 생깁니다. 앞으로 밖에는 나가지 못 할 것 같고 안그래도 젠더갈등이 심한데 제가 그 여자들 한테 불쾌감을 준 것 같아서 너무나도 후회스럽기만 합니다. 그리고 지하철 역이랑 다른 빌딩들에 있는 공중화장실에 갈 때면 그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고 애초에 제가 강박장애(OCD)가 매우 심한데 그 거 땜에 남자 화장실에 들어 간데 맞는데도 다시 확인하게 되고 또 화장실 가고 싶어도 못 달째도 많고 남자 화장실인지 여자 화장실 인지 열 대여섯번 까지 확인 하는 강박 관념이 생겼고 날이 가면 갈수록 점점 심해지기만 합니다. 정신과 치료를 받을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마음 같아서는 그 대여섯명에서 여섯일곱명의 여자들을 만나서 다시 진심으로 사죄를 하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어서 지푸라기 하나라도 잡는 심정으로 여기에 글을 씁니다. 새벽까지 거의 이른 아침이 다 되어가는 시간까지 잠을 못자는게 너무나도 괴롭기만 하고 일상생활 전혀 못하는게 너무 버겁기만 합니다.
저는 자택근무를 하는 사람이라 직장동료가 없어요 애인이 없으면 친구에게라도 자주 연락할 사람이 언제나 필요해요ㅜㅠ 목소리 듣고, 사소한 일상의 사건 떠들고 그래줄 사람이 필요해서 같이 있는게 불편하고 신경쓰이거나 상대방이 저한테 막대해도 계속 같이 있어줬으면 좋겠어서 먼저 연락하고 자꾸 찾아갑니다 그냥 저 혼자 있으면 아무 알림도 안울리는 카톡, 에스엔에스 계정 따위가 너무 초라하고 창피하고 혼자 있는게 너무 힘들어요.. 제가 더 많은 친구나 지인을 사귀고 더 많은 사회적 네트워크를 갖춰야 이 외로움이 해결될까요? 정말 기가 빨리고 힘듭니다
괜찮아 오늘이 완벽하지 않았다고 해도 괜찮아 내일도 완벽하지 않아도 좋은 일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그러니까 하루하루 계속 살아가 줘
손목 긋는 거에 비하면 심한 거 아니죠??
서른초반 직장인 여성입니다. 오랜 고민이 하나 있는데요, 타인의 말을 잘 못알아듣습니다. 제 생각을 말하는 데에도 한참 걸려요. 평소에 타인과 대화할 때 언변이 부족하다거나 동문서답을 하는 등 대화스킬이 많이 딸린다는 자각은 있습니다. 대화중에 어떻게 대답해야하지? 하고 잠시 말을 멈춘다던가 아예 딴소릴 한다던가 갑작스레 다른 주제로 넘어간다던가 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대화 도중에 갑자기 찾아오는 적막도 마찬가집니다. 자각이 있다보니 텍스트로 대화를 주고받을 때엔 수정에 수정을 거쳐 보내기때문에 큰 문제가 없지만, 실제로 입을 열면 또 횡설수설 시작입니다.. 이런 제가 너무 답답하고, 억울한 일을 당해도 입 밖으로 말을 정돈해서 할 수가 없으니 입을 꾹 닫고있는 스스로가 너무 한심합니다. 언어능력이 떨어져서 그런진 몰라도 타인의 말을 한번에 이해하거나 속뜻을 알아차리거나 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어떤 상황을 얘기해도 공감이 잘 안돼요. 뭐라고 대답해야하는지조차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어떻게 대답할까? 하는 필터를 거쳐야해요. 애인이 제게 사랑한다 열번을 말해도 열번 다 마음에 담기질 않아요. ... 대답만큼은 나도 사랑한다곤 하지만 돌아서면 내 ***같음에 애인도 주변사람들도 절 떠날까봐 무서워요 제가 너무 ***같아요. 여러 인간관계를 맺어도 여전히 모르겠습니다 어디서부터 해결책을 찾아야 할까요.. 해결이 되긴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