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행동과 생각울 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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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행동과 생각울 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느린거북이는몰라
·한 달 전
이번에 중학교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그렇게 특별하진 않고 그냥 사람들 사이에 숨어서 살고있어요. 저는 언니라고 하긴엔 뭐 한 1분차 언니가 하나 있습니다. 원래는 언니도 저처럼 조용한 그런 애였어요. 근데 6학년 후반부터 반 우등생이랑 친해지더니 학생회장에 인싸도 되고 꽤 많이 성장했더라고요. 뭐 언니에겐 좋은 변화죠. 언니랑 저는 꽤 달라요. 저는 반에서 존재감 없이 계속 자고 특별반 아이들과 놀면서 지내는데 언니는 선생님에게 예쁨받고 여자아이 무리와 어울려 지내요. 저한텐 이번에 같이 중학교 올라가는 특별한 친구가 하나 있어요. 키가 좀 작고 아픈데가 좀 많아요. 그 친구는 항상 이야기를 많이 들려줘요. 요즘은 할아버지가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다던가, 일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던가 그런 말들. 저는 그런 말을 좋아해요. 저에게 기대주고 믿어주고 소중하게 여겨주는 느낌이 들어서요. 제가 모르는 세상 이야기 같아요. 근데 언니는 그런 말을 자기한테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면서 다가가는 애를 내치더라고요. 사실 예전부터 아이들이 이해가 잘 안 갔어요. 특별한 아이와 그냥 애가 실수를 해도 평범한 아이는 그럴 수 있지 하면서 특별한 아이는 욕을하고, 뒷담을 까고 같이 놀자고 다가가면 평범한 아이는 같이 놀자고 부르는데 특별한 아이는 인원이 다 찾다던가 다른 아이에게 귓속말로 쟤랑은 놀기 싫다고 말하죠. 그게 너무 보기 힘들어서 친구들에게 다가가진 않았어요. 우리가 챙겨줘야하고 돌봐줘야 하는 그런 애라고 항상 말하면서 그러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요즘은 소중한 언니가 그렇게 되어가서 무서워요. 그런 아이들을 배척하고, 나쁜 장난을 많이 치더라고요. 이상한 춤을 배워서 온다던가 이상한 곳에 가서 친구들과 놀러다녀요. 그런 행동은 저는 정말 싫어하는 행동이라서 언니에게 그건 나쁜 행동이라고 말했지만 언니는 그러는 니가 이해가 안 간다면서 말을 피하더라고요. 저에겐 너무 소중한 아이들인데 그 아이들을 소중한 언니가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대해요. 그리고 요즘은 저도 살짝 힘들어요. 처음엔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같이 놀았어요 그런데 주변에서 아픈 애들이랑 노는 ***, 장애인들끼리 끼리끼리 논다. 같은 말을 하면서 저를 슬슬 배척하더라고요. 성적도 2학년 과정부터 보충반을 다녔어서 아이들 입에서는 살짝 정상적인 장애인 아니냐는 소리도 나오더라고요. 그렇다고 저 아이들과 멀어지긴 싫어요. 저에겐 너무 특별한 아이들이어서. 더 챙겨주고싶어요. 이번 중학교 반배정 관련해서 시험을 하나 친다는데 부모님은 이대로 하면 특별반을 들어간다고 그러시더라고요. 특별한 친구들을 포기하긴 싫은데 저의 소중한 언니가 다른 아이들이 겹쳐보여서 힘들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두통강박어지러움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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