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에게 죽어도 하지 못할 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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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에게 죽어도 하지 못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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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취업도 못하고 알바도 안하고 집에서 무기력하게 핸드폰만 하고 다른 자식들은 알바, 직장 구해서 부모한테 용돈도 주고 선물도 사주고 그러는데 엄마, 아빠 자식은 힘들게 키웠는데 도움은 커녕 결과물도 없고 민폐만 줘서 미안해 자식농사 망쳐서 버릴 수도 없는 애물단지 존재가 되어버린 걸 정말 미안해 하루라도 빨리 애물단지 취급에서 벗어날 수 있게 이 세상을 떠야 하는데 겁만 많아서 아직까지 살아있어서 미안해 그래도 날 너무 원망하지 말아줘 2n년 살면서 나도 행복, 즐거움 긍정적인 요소 보다는 절망과 고통 부정적인 요소를 더 많이 느낀 인생이었으니까 만약 엄마, 아빠가 안 만났더라면 첫째에서 끝났더라면 나 같은 것은 태어나지 않았고 이딴 인생 살지도 않았을테니까 나 참 못난 자식이다 내가 못 산건데 엄마,아빠 탓하고 그러니까 내가 죽어도 너무 슬퍼하지마 이런 못난 자식 죽었다고 슬퍼해도 몸 버리면서 까지 내 죽음을 애도하지마 하지만 만에 하나 내 실패한 죽음을 목격하더라도 비판만 하지 말아주라 그냥 안아주라 그냥 머리 쓰다듬어 주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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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공기
· 한 달 전
작성자님의 삶을 겪어*** 못해서 작성자님의 슬픔을 제가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저도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요 여전히 진행중이기도 한.. 저도 매일매일이 막막하고 이런 제가 밉고 원망스럽지만 아직 언젠가는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희망을 가지고 있어요 저도 작성자님도 꼭 이겨내서 평범한 일상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