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고 활기찬 엄마가 갖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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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고 활기찬 엄마가 갖고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뭔가결핍
·24일 전
저희 엄마는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우울증,대인기피증이 있었어서 다른사람 만나는거 싫어하고 항상 위축되어있고 소심했어요 그래서 저희 가족끼리 있을때는 엄마 때문에 친척이나 다른사람들 못만났어요 엄마가 이러니 애기때는 보살핌을 받았는데 학창시절때는 거의 엄마 도움없이 알아서 컸어요 엄마가 저를 케어하기엔 본인도 잘 케어하지 못해서…. 그래서 지금은 이 집에서 오히려 제가 엄마같고 엄마가 자식같아요.. 그정도로 저희 엄마가 본인 인생도 잘 못살고 우울증걸려있고.. 그래요.. 이럴때면 정말 강하고 활기차고 자식들 잘 휘어잡는그런 평범한 엄마가 너무 갖고싶어요 다른사람들은 싫다는 그 엄마의 잔소리도 듣고싶어요 요즘은 밖에 나가면 흔히 보이는 평범한 중년여성을 보면 그 사람이 내 엄마였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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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소영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4일 전
자녀와 부모의 관계
#엄마
#우울증
#가정폭력
#자녀애
#보살핌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김소영 입니다 마카님의 사연을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어머님께서 오랜 시간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으로 인해 가족 간의 사회적 교류가 어려워진 환경에서 자라셨어요. 어머님이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자신이 어머니를 돌보는 입장이 되어 어머님의 빈자리를 채우고자 했던 마음이 크신 것 같아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마카님은 정서적으로 안정적이고 활기찬 어머니의 모습을 간절히 바라시며, 어머님과의 관계가 더 나아지기를 원하고 계신 것 같아요.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느끼신 감정은 어린 시절의 부모 역할에 대한 기대와 실제 경험 사이의 차이에서 오는 상실감에서 비롯된 것 같아요. 어머님의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은 그녀 자신에게 힘든 시간이었으며, 그로 인해 양육 역할에서 충분한 지지를 제공하기 어려웠을 수 있어요. 이제는 마카님이 가족 내에서 책임이 커진 상황이 혼란스럽게 느껴질 수 있으며, 그런 마음에서 다른 평범한 가정의 모습을 바랄 수도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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