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 때문에 우울하고 불안해서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폭언|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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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상사 때문에 우울하고 불안해서 너무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선1412
·한 달 전
2주 전 토요일에 직장상사에게 들은 폭언 때문에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1주일 힘들어하다가, 지난 토요일에 다시 출근했습니다 머릿속에서 그때 그말이 빙빙 돌아 상사 앞에서 고운 표정이 안나왔나봅니다 저보고 표정이 우울증 환자같다, 당신이 그 얼굴이면 나도 하루종일 기분이 안좋다 라고 해서 2주 전 폭언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때 너무 기분 나빴고, 동료로서 존중받지 못하는 기분이었다고. 그 말 들은 상사는 *** 듯이 화를 내며 그럼 당신이 경력직으로 들어와서 내 밑에서 배우지 말지 그랬냐, 슈퍼 을 아니냐, 왜 그렇게 따지 듯 말하냐 … 별 말을 다하더군요 그 후 퇴근했는데, 퇴근 후 전화가 와서 한시간 넘게 통화했습니다. 처음엔 상사가 분에 못 이겨 저보고 그만 두라고 했습니다. 자진퇴사 하라는 거냐? 라고 물었더니 그건 또 곤란한지 다시 화해하자는 식으로 말을 시작하더군요. (상사와 저, 둘이 일하는 사업장입니다) 저도 이 직장을 당장 그만두면 생활이 불가해서 일단 그렇게 화해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하루 종일 직장상사의 폭언이 생각나고, 평소에 괜찮다가도 그 상사를 만나는 날이 다가오니 새벽내내 울고 ***듯이 우울하고 불안하고 가끔 내가 죽으면 그 사람이 죄책감에 불행해지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정신과 약은 어렵게 끊었습니다. 더 약을 먹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지옥같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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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권태호 코치
2급 코치 ·
한 달 전
많이 힘드셨겠어요.
#직장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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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화해
#심리상담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많이 힘드셨겠어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글을 남깁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최근 직장 상사로부터 받은 폭언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상황이네요. 직장 생활의 지속을 위해 상사와 화해를 했지만, 그로 인해 겪은 감정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어 고통이 크신 것 같아요. 마음이 지옥 같다는 표현에서 마카님의 현재 심리 상태가 얼마나 힘든지 느껴집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경험하신 것은 매우 심각한 상사의 폭언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으셨기 때문이에요. 상사와의 갈등이 업무 환경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걱정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또한, 상황을 해결하려 했지만 제대로 된 해결책을 찾지 못해 계속해서 심리적인 부담을 느끼고 계신 것 같아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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