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상한 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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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상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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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피부과 데스크에서 일한지 2개월 하고도 보름째 되는 사람입니다. 데스크직원은 저 포함 3명이구요. 나머지분들은 간호팀입니다. 처음에는 잘해주다가 3-4주 됐을 때부터는 지적, 혼나는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좋게 말해도 되는데 좋게 말하기보다는 아직은 적응 중인데도 계속 못한 부분만 지적만 하니까 계속 위축이 되고 힘이 들더라고요 저도 잘하는 일(중국어통역)도 있는데 그런부분들은 하나도 봐주지않고 지적만 들으니 벌써 지친느낌입니다. 그들끼리의 실수에는 관대하지만 저의 작은실수는 엄격합니다. 예를들면 계속그런것도 아니고, 작게들렸던건데 사수는 신발사이즈가 크냐고, 질질끄는 소리때매 보기안좋다고 하지만 옆 다른직원은 매일같이 구두소리를 내고다니지만 그직원에겐 아무말 하지않습니다. 제가 신입이라서 더 그런것인지.. 결국 지금은 좋은 생각이 잘 안듭니다.. 그분들이 뭐라고 하면 마음에 누적이되고 그냥 흘러듣기도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여태 한곳보다는 이곳저곳 다녔어서 이제는 저도 물러날곳이 없고 다시 취준하기도 힘든상황입니다.. 어떻게든 버텨야하는데 그사람들이 편하지가 않아서 맘도 불편하고 모르는것도 잘 못물어보겠고 답답하고 그렇습니다.. 사수는 이제는 세세하게알려쥴수없다고 알아서 해야한다는 말도 했는데 저는 아직도 적응중인데 그말이 너무 서운하게 들리고 앞으로 계속 버틸수 견딜수있을지도 의문입니다 마음이 아프니 요며칠 감기까지 걸려서 오늘휴무날 쉬는데도 계속 그생각뿐입니다 요즘 행복하지않습니다.. 이제29살이라 이제 시작인건데 저는 삶자체가 벅차게느껴집니다 다른직원들끼리는 잘 지내는것 같은데 저는 혼자 겉도는 느낌도 들고 그사람들이 요즘은 불편하게느껴지기도 합니다.. 왜냐면 저는 아직적응중인 신입입장인데 저와같은 상황인친구는 없어보이고 나머지 분들은 어느정도는 경험이 있는 분들이다보니 죽이 잘맞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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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최원아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잘하는 점, 강점을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데스크직원
#간호팀
#적응중
#버틸수없다
#행복하지않습니다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최원아 입니다 :) 사연을 읽고 답변드립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는 과정에서 다소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아요. 주어진 업무에 대한 지적이 많아서 위축되고 지치는 마음에, 같은 팀원들과의 거리감도 느껴지시는군요. 지금의 상황이 벅차고 힘드실 수 있지만, 조금씩 천천히 긍정적인 부분에 집중하시고 자신을 믿어주시는 것이 필요해 보여요.
원인 분석
마카님, 뛰어난 언어 능력 등 마카님의 장점을 인정받지 못하고 부정적인 피드백만 받는 상황은 자존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더 많은 불안과 스트레스를 초래할 수 있어요. 그리고 아직 적응 중임에도 자립을 강요받는 환경은 마카님에게 큰 부담감을 안기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욕을 상실하게 할 수 있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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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기힘드네
· 한 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30대중반의 2개월차 신입 직장인입니다. 제가 요즘 회사에서 겪고 있는 상황, 느끼는 감정이 1000% 공감되서 토닥토닥 안아드리고 힘내시라고 응원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