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엔 몰랐는데.. 밤이 꽤 길다.. 외로울 정도로..
항상 마음먹기만 하고 실천하는 일은 하나도 없네요… 미래를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데 지금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맴돌고 있어요 그냥 이 상태가 좋은건지 그래서 못벗어나는건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 알면서도 그냥 살아가는 제가 한심하고 이렇게 살면 인생이 ***것 같아요 근데 노력도 안하는 전… 우울감도 늘어나고 불안도 늘어나서 그냥 아무 생각을 못하게 되요 ㅎㅎ 이렇게서라도 뭔가 특별해져서 부모님의 관심을 바라는건지.. 노력해야한다는건 너무나도 잘 알지만 노력하기 싫은것 같아요.. 마음이 싱숭생숭 하네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지만 그 과정이 고통스럽기에 피하고 외면하는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눈치가 없습니다. 정말 심각합니다. 사회적 지능이 의심됩니다. 어느 정도냐면 - 도보 반대편에서 오는 사람과 진로가 겹칠 때 자연스럽게 비켜 가지를 못함 (살짝만 비키면 되는데 과하게 비켜가거나 반대편 사람들 무리 한가운데를 뚫고 지나감) - 신호등이 없는 길을 건널 때 타이밍을 못 잡음 (보행자 우선이라고는 하지만 보통 자동차 눈치를 보잖아요? 그게 너무 어려워서 안 건너는 척 하고 지나가기를 기다립니다) 친구나 일행이 있을 때는 안 이럽니다. 혼자 걸을 때만 이래서, 예민함 문제인 것 같기도 합니다. 이외에 확실한 것 중심으로 적어보면 - 간접적인 절교선언을 못 알아들음 - 연애 못함, 상대방의 신호(?) 못 알아들음 - 대화에서 상대방의 반응을 통해 감정 유추 못함 - 이모티콘의 쓰임을 직관적으로 인지하지 못함 (물론 애매한 경우만입니다) 이 정도가 있습니다. 중고등학교때 공부를 잘해서 전체적인 지능의 문제는 아니고 아스퍼거는 아닙니다. 문제가 뭔가요? 제발 알려주세요
진짜 그렇게 되면 좋을텐데. 원래 운세라는 게 딱히 엄청 나쁜말을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특히 용기를 주는 운세인 듯.
만약, 나 그리고 만약
저는 지금 만 10세 정도 된 강아지를 간병하고 있습니다. 심장의 크기가 다른 애들에 비해 상당히 크고, 위급 상황 시나, 정기적 검진 및 약물 비용까지 상당히 많이 듭니다. 전 아직 대학생이라, 비용은 부모님의 도움을 받고 있고요. 얼마전 통원치료 시에는, 아버지가 눈치를 주더군요. 매번 이러는 거 부담이 많이 된다며 결정을 하라고. 그리고 제가 그랬습니다. 무슨, 안락사라도 하란 소리야? 고민 끝에 저는 1000에 55정도인 자취방을 빼겠다고, 아버지께 말씀드렸고, 아버지는 내심 좋아하시는 듯 했습니다. 엄마는 정말로 통학이 괜찮겠냐 했지만, 뭐 제가 결정할 게 있겠나요. 뭐 암튼 자취방은 다 빼서 다른사람에게 넘기기로 했고, 아직 방학인 대학생인 저는, 강아지의 주양육자로서 항상 집에서 3번의 약물투어 및 호흡수 체크 등등의 간병을 하고 있습니다. 호흡수가 빨라질때마다 렌탈한 산소방에 강아지를 넣는데, 안정적으로 앉아있거나 누워있어야 하는데, 그런 제 맘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꺼내달라고 찡찡대는 모습을 보면 화가 나기도 합니다. 누구때문에 이렇게 내가 힘든데. 하면서도 말못하는 동물한테 화낼 건 아니겠죠. 처음부터 데리러 오든지 말든지 했어야 했던 겁니다. 아무튼 온 가족의 집중이 강아지에게 쏠린 덕에, 부모님은 어쩔 수 없이 밖에 일하러 나가고 술도 먹고 오고, 저는 강아지만 보고있자니 답답하고 그렇습니다. 요즘 지인들이나 친구들이 죄다 해외가서 노는 거 찍어올리는데 짜증나고 거슬려서, 인스타도 비활 탔다가 풀었다가 반복하고 그냥 나보다 행복한 것 같은 꼬라지들의 사람을 보면 짜증나고 거슬리고, 나보다 잘사는 것 같은 사람보면 거슬립니다. 모든 말에 화가나고 거슬리고요. 예전에는 거슬려하지도 않았는데 모든 순간들이 거슬리니까, 제가 느끼기에도 스스로 그냥 요새 인간관계가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저보다 좀 더 못한 상황에 처해있는 상황에 있는 사람을 보면서 슬퍼하면서 위로도 얻고 그러는 것 같고, 행복해보이고 별것도 아닌 거에 짜증 느껴하는 사람들 보면, 뭐 저런 걸로 짜증 내나. 복에 겨웠네. 이러면서 짜증내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런 성격이 아니었는데, 이렇게 모든 거에 거슬려하니. 이런 제가 싫기도 한데, 이런 감정을 어디에 풀 데가 없어서 여기에 적어봅니다. 저는 어떻게 이런 상황들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애들은 열심히 공부도 하고.. 자격증도 따는데.. 벌써 대학2학년인 나는 아무것도 안하고.. 자격증 따려고도 안하고.. 하기싫은건 하기싫어하고 안하려고 하고.. 나 왜 이따구로 사는거지.. 너무 분해.. 내가 미워.. 이렇게 사는내가.. 이런식으로밖에 행동하지않는 내가 싫어.. 좀 하란말이야.. 무사워도 하란말이야..너 스스로좀 하란말이야.. 왜 하지 않는거냐고.. 엄마에게 용돈받으며.. 그걸 쓸때없는곳에 쓰고.. 쓰고 나면 후회하고.. 그걸 반복하고.. 빨리 엄마에게 효도해야 하는데.. 아픈 몸으로 나를 먹여살리고 계신데.. 나는 덕질이나 하면서.. 백수처럼 지내고.. 왜 생각만 하고 하지 않는 걸까.. 왜일까.. 나만 이러는 걸까.. 다른 사람들은 열심히 사는데.. 나만 이렇게.. 백수처럼 아무것도 안 해.. 인생 말아먹을 것도 아닌데.. 살아가야 하는데.. 나중에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에.. 하질 않고.. 부모님에게만 기대고.. 너무 싫어.. 이런 내가..
정규직 취업엔 또 실패해서 계약직 자리로 이직을 했습니다 기존직장(계약직)에서 4년간있다 나오니 두렵네요.. 의지하던 직장동료랑 멀어지는게 너무 무서워요 동료이상 언니로 대했고 그분도 제 상태(우울증 등)를 알아채고 도움주신분이거든요.. 그분이 제가 직장 옮겨야하니 정들고 기존사람들 못본다생각하니 아쉽다하니.. 시절인연이래잖아요 라고 말하시거든요 그때마다 저랑 이제 연락하는게 싫은건가 싶어요 ㅜㅜ.. 손편지에는 2년동안 쌓은 우정이 여기서 끝은 아닐거라고 하시고 직장 옮겼어도 때때로 보면되지않냐 하시는데 갑자기 거리감이 너무느껴져요.. 인연이란게 저도.. 회자정리 라는걸알지만 진창에 빠져있을때 의지했던 사람과 공간에서 강제로 옮겨야하니 너무두려운가봅니다.. 또 저만 재계약이안되서 무리에서 저만이직하게됐거든요.. 새직장에서의 적응도겁나고 이 인연이 끝날까봐도 겁나네요..
떠벌리지않고 떠안으며 비밀을지키려는데 자꾸만 근질거리는게 비밀인가보다 그래도 지킬건지켜야지그러며 이기적인 욕심이 참 못됐다 이러니 불쌍하고 안쓰러운 나다 그래도 존재가치가 귀한 걸 지키고싶어
제가 너무 이해심과 공감능력이 없어요.... 왜냐하면 저는 5~6살 때부터 이런 이유로 문제가 많았는데, 그때의 저는 미술학원에서 어떤 애가 오줌 싼 거 보고 때렸던 것부터 해서 언젠가 제가 초등학교 다녔을 때 이모할머니(저희 친할머니의 여동생 분. 이번 겨울에 돌아가셨습니다.)랑 같이 있었을 때에도 이모할머니께서 실수로 꽃게탕 국물이 저에게 튄 거 보고 제가 그 할머니께도 뭐하는 짓이냐고 다짜고짜 화낸 적도 있습니다. 이거 분명히 제가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도 죄송해서 이모할머니가 돌아가신 지금은 제가 그 할머니께 사죄를 절대 하지 못한 게 너무나도 마음 아플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이유인지 품행장애를 의심해야 할까 싶었고, 저는 이렇게 뉴스 볼 때마다 다른 거 전혀 확인도 안 하고 그저 너무 크게 화내기만 해서 난데없이 누가 나서서 복수를 해야 한다느니, 다 담가야 한다느니, 심하면 아예 오늘 뉴스에 나와서 난리가 난 초등학생 사망사건의 가해자의 집 전체를 불로 태우는 걸로 복수하는(!) 사람 있으면 좋겠다고 하기부터 하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물론, 이게 그렇게 좋은 방법이 전혀 아닌 건 알고 있는데, 저는 이미 이 세상이 너무 썩어버려서 너무 늦었다는 걸 깨달아버려서 이렇게나 많이 위험한 생각을 하게 되었거든요... 제가 이래서 너무나도 걱정되네요. 제가 이래서 반사회성 성격장애나 품행장애도 의심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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