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의 결혼이 사면초가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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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의 결혼이 사면초가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lleeerrr99
·한 달 전
안녕하세요 올해로 28살이 된 여자입니다 꾸욱 참고 힘내야지 힘내야지 되뇌봐도 나아지질 않아 답답한 마음이 여기까지 이끌었네요. 익명의 힘을 빌어 제 고민을 한 번 끄적여볼까합니다 저는 현재 2살 연하 남자친구와 1년 넘게 연애중입니다 학생 시절부터 알고 지낸 누나동생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터라 서로에게 편한 관계였지요. 그렇게 알콩달콩 연애하다 이번에 정식으로 청혼을 받고, 결혼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면서 고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재작년 초에 전세사기를 당한 피해자입니다. 직장 근처의 근저당없는 멀쩡한 집을 찾***니다 괜찮은 빌라를 발견하게 되었고, 꼼꼼하게 확인한 뒤 계약을 진행했었습니다. 그러다 재작년 여름, 저와 같은 빌라에 거주하던 세입자를 통해 전세사기라는 청천벽력을 듣고 모든 것이 무너져내려 한동안 폐인처럼 지냈습니다. 분명 근저당도 없는 깔끔한 집이었는데 반년쯤 지나니 없던 근저당이 두개가 생겨있는 그 종이쪼가리...참...웃겼습니다 알고보니 제가 살고있는 지방의 전문 사기꾼 집단이라 당한 사람이 주변에 천지더라고요. 부동산부터 짜고치는 고스톱이였으니 안당할수가 없던 구조였던겁니다. 그때 나타난 남자가 현재 남자친구였습니다. 남자친구는 저의 집안일(가족), 전세사기 등의 고민을 들어주고 때로는 뒤에서 도와주며 저에게 포기하지말라 응원해준 다정한 남자입니다. 어린 나이에 제 앞가림 확실히 하고, 싹싹한 사람이여서 이 사람과 함께라면 결혼이라는 걸 해봐도 괜찮지 않겠냐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되었죠... 이 사람과 결혼을 하고 싶은데, 결혼을 하려면 전세사기로 묶여있는 집문제가 해결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제가 남자친구가 있는 쪽으로 전입이 가능하니까요(저희는 사는 지역이 다른 장거리커플입니다) 이 문제만 껴있는 거라면 어떻게든 해보겠는데 문제가 또 문제를 불러일으키더군요 지금 터진 문제는 크게 1. 전세사기건물이 경매조차 시작되지않은 마지막주자인데 해결까지 주어진 시간은 약 반년 좀 넘게 남아있다 2. 신혼부부 대출로 집을 살려면 못해도 7월까지는 혼인신고를 해야하는데, 만약 해결될때까지 사기건물에 피해자(저) 본인이 거주하고 있어야할 경우 신혼부부 혜택을 받지못해 대출이 불가할 수 있다 3. 전세사기로 인해 건물에 돈(3천)이 묶여있어 결혼초기자금에 지장을 주고 있다 4. 남자친구는 전세사기를 알고 있기에 처음에 없이 살아도 오케이 했지만 예비시부모님측은 이를 전혀 모르셔서 처음엔 다 사서 시작해야한다 언급하신다. 이정도네요... 분명 제가 죄를 저지른게 아닌데 자꾸만 죄인이 되는 것 같고 결혼이 혹시라도 어그러질까봐 두렵고 불안합니다 이럴때는 어떻게 마인드 컨***을 하는게 좋을까요? 제가 이 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제발 힘을 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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